동두천 마차산 09-05-09

지도를 보니까 마차산은 서쪽에 감악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소요산이 있다. 
전철을 타고 소요산 역에 내려서 길 건너지 말고 직진하다가 우회전하면 마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길따라 계속가면 기도원이 나타나고 좀 더 올라가면 약수터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직진하면 계곡을 따라 정상으로 갈 수 있고 우회전하면 능선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능선으로 갔는데 어떨게 길을 잘못 들었는지 원래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갔다.
원 계획은 소요산역에서 올라가서 동두천역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곳으로 잘못가서 연천쪽에 있는 적암리라는 곳으로 내려왔다.
길도 없는 곳을 헤치고 내려오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
카메라도 찍을려고 보니까 메모리 카드가 없어서 빈카메라만 괜히 가지고 갔다 왔다.
아마도 아래 지도와 같은 어떤 곳으로 내려간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동두천역에서 올라가봐야겠다.
최초로 정상을 가지 못한 산이다.
3시간 정도 걷긴 했는데 이상한 산행을 했다.

사진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