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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문제를 보면서 언론이 정말 문제다. (퍼 온 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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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대장 문제를 보면서 언론이 정말 문제다. (퍼 온 글)

singingman 2023. 1.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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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국군대장에게 갑질하지 말라, 아세아연합신대 고세진 전총장

다음 글은 전에 아세아연합신대 총장을 지낸 고세진목사님이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읽다가 너무 공감이 되서 퍼왔습니다.

고세진 전 총장 프로필 사진


육군 대장이 공관병에게 갑질?
국군 대장에게 갑질하지 말라!

공관병문제를 제기한 민간단체 군인권센터


나라가 걱정되어 잠이 안 와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국가를 책임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그러나 그런 무책임한 저도 나라가 걱정이 되니 정말로 나라가 염려스러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신문에 나는 기사를 다 믿으십니까?
육군대장이 공관병을 학대했다고 난타를 하는 기사들이 진실을 반영한다고 믿으십니까?
제가 해병대에 복무할 때에는 군종병, 공관병, PX병, 뭐 이런 보직들은 '빽'이 없으면 갈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는대도 군종병이 될 수 없었습니다.
우리 연대 군종병은 입에 욕을 달고 사는 건달같은 녀석이었는데 누구 '빽'으로 군종병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공관병이 되는 것은 운이 좋거나 빽이 좋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빽 좋은 공관병은 상관도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공관병이 된다면, 사복을 입고 총을 만지지 않아도 되는 날이 태반이라고 봐도 됩니다.


짐승과 사람이 다른 것은, 사람은 어떤 상황이 되면 사실을 왜곡시키고 과장시켜서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작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배신하는 겁니다. 공관병이건 당번병이건 그 자리에 갈 때에는 얼마나 좋아하고 행복했겠습니까?
다른 병사들이 하는 훈련과 고된 일들을 안 하고 잘 지내다가 조금 험한 소리 들으면 감정을 품게 되는 수도 있겠습니다.
공관병들이 자기가 모시는 대장과 그 가족에 대해서 온갖 소리를 다 하고 있고, 신문들은 그것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거기에다가 상상력까지 동원을 해서 그림을 크고 크게 그려서 대장을 막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나라를 지키는 군의 기둥인 장군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서 되겠습니까?
그 장군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따져 보기도 전에 마녀 재판식으로 언론에서 먼저 때려 잡는 이런 행태를 우리는 언제까지 지켜 보아야만 합니까?
심지어 조선일보 같은 보수 신문도 같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한탄스러운 일입니다.


장군 한 사람을 기르기 위해서 국가가 얼마나 큰 노력을 합니까?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적을 앞에 놓고 사는 우리가 군의 기둥들을 이런 식으로 뽑아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느 글들에 보니까 그 공관병의 정체와 군인권센터 책임자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 보다는, 국가가 국군을 이런 식으로 대하면, 결국 군이 국가를 지키고 섬기는데에 큰 장애가 될 것을 우려합니다.
제가 작년에 미국에 갔는데, 공항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휴가 가는 군인들 대여섯명이 대합실에 들어서자 대기하는 승객들이 일어나서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 군인들은 건장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그들을 우대했습니다.
사람들은 군인들에게 "Thank you!"라고 말했습니다.
탑승시간이 되었을 때에 모두 군인들에게 먼저 타라고 양보를 했고, 군인들은 자기들 차례에 타겠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군인들이 먼저 탔습니다. 저는 그때 남이 안 보게 울었습니다.
왜냐고요?
대한민국의 국군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적의 공격을 받고 죽어도 돌아 보는 이 없고, 장애인이 되어도 보살피는 이 없는 우리의 병사들이 불쌍해서 울었습니다.
그 장군이 잘 했는지 못 했는지 따져 보기도 전에 죄인으로 단정하는 것은 정말 잘못입니다.
군인권센터, 대통령, 모두 진실파악보다는 먼저 잘못이 있는 것처럼 유감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조사후에 잘못이 있다면, 그때 벌을 주어도 늦지 않습니다.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장군을 욕하고 매도하고 그의 아내가 '연대장'급이니 어쩌고 하면서 싸잡아 대는 것은 군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인간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육군대장을 이렇게 때려 잡는 이유는 딴데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군을 약화시켜서 어떤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자들이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누가 국군을 경멸하고 조롱하고 무너뜨리고 약화시키는지 확실히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어느 한 군인의 불행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어쩌면 대한민국이 허물어지는 소리인지도 모릅니다.
육군대장이 전장에서 죽을 기회를 안 주고, 돌팔매질로 죽이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나라가 망할 징조입니다.
여러분, 모든 기사를 다 믿지 말고, 무엇이 사실인지 우리가 스스로 알 때까지 부화뇌동하지 맙시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의 국군을 멸시하는 언동은 하지 맙시다.
그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편히 자고 일한다는 사실을 한 시라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설령 그 장군에게 잘못이 좀 있다하더라도, 그가 명예스럽게 퇴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잘 되는 길입니다.
만약에 그에게 죄가 없다면, 또는 경미하다면, 이미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명예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걱정이 되는 것은 전후좌우 거두절미하고 육군대장을 무조건 작살을 내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흉악범에게도 인권이 있다면서 얼굴도 가리고 이름도 익명으로 해 주는데, 국가에 충성한 4성장군은 시작부터 얼굴과 이름과 가족과 경력을 낱낱이 공개시키고 망신을 주고 회복불능으로 만드는 이 사회가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런 행태는 사회가 스스로 저주받을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장래가 걱정이 됩니다.

▶고세진 총장의 페북 일부 캡처

* 또한 SNS 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이 설득력을 얻으며 퍼져 나가고 있다.

■ 공관병대장부인 갑질에 대해... 

 최근 언론에 공관병에 대한 대장 부인의 갑질이 보도되면서 대장 부인은 국민들에게 아주 몹쓸 사람으로 비춰짐과 동시에 군대 내 모든 장군 부인들은 저런 갑질을 하는 것으로 일반화 되어가는 것 같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대장 부인의 갑질은 정말 씁쓸한 일이라 할 수 있으나 우리는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나라의 존립자체가 흔들리는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서는 더더욱 분별해야 한다.
, 눈에 보여지는 것만 보지 말고 그 뒤에 어떤 목적과 의도가 숨어있는지를 잘 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건 대장 부인의 갑질이 아닌 이 문제를 들고 나온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과 언론의 행태이다.
 임태훈은 군대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하며 병역을 거부하여 군대 대신 징역을 살았던 성공회대 출신의 "게이"이다.
 더군다나 그는 2005년부터 줄곧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왔으며, 그동안 군 인권 피해자 보호에 힘쓴다는 핑계로 군대 내 무슨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민간단체이면서도 군인권센터라는 이름으로 다가가 사람들을 접촉하여 왔다.
 이 상황은 주사파들이 특정인과 언론을 동원해 군대 내 장성 및 지휘관들을 숙청시켜 군대를 와해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일반국민들은 잘 모르는데 공관병은 민주당이 말하는 '노예사병'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인 '귀족사병'이다. 공관병은 '꽃보직'이라고 해서 아무나 선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군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생활하며, 다른 사병들이 부대짬밥 먹을 때 집 밥 먹고, 눈비 맞으며 훈련도 받지 않는다.
 개인시간도 많아서 학생인 경우 공부도 가능하다. 심심하면 부대 들어가 훈련받는 사병들 약 올리는 얄미운 것들도 많다.
 오히려 GP, GOP에서 잠 못자고 고생하는 사병들도 많은데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되려 공관병을 '노예사병'이라 부르며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공관병이 무슨 개취급 당하면서 군대생활 하는 것처럼 선동질하는데, 내가 보기엔 이거야 말로 언론을 등 뒤에 둔 공관병의 갑질로 밖에 안 보인다.
 모든 장군부인들이 갑질하지 않는다. 운전병, 당번병(공관병), 전속 부관을 아들처럼 생각해서 관사에서 편히 입으라고 옷도 사주고, 반찬해서 냉장고에 넣어주고, 휴가 갈 때 용돈주는 장군 부인들이 오히려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