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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법흥사 18-10-29 본문

Temple tour

영월 법흥사 18-10-29

singingman 2023. 2. 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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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섭 선생님 댁을 방문했다가 함께 가다.
단풍철이어서 절 주변 경치가 정말 좋다.
절의 전체 규모나 배치는 어딘가 약간 허술하고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이다.
극락전과 약사전은 현판도 없고 입구에 천왕문은 없고, 금강문은 이름만 있으나 금강역사들은 없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설명된 법흥사를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한 곳으로서 대표적인 불교성지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을 친견하고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가사(袈裟)를 전수받아 643년에 귀국하였다.
그 뒤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등에 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진신사리를 봉안하였으며, 사찰이름을 흥녕사(興寧寺)라 하였다. 신라 말에 절중(折中)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도량으로 삼았다. 당시 헌강왕은 이 절을 중사성(中使省)에 예속시켜 사찰을 돌보게 하였다.
그러나 891년(진성여왕 5) 병화로 소실되었고, 944년(혜종 1) 중건하였다. 그 뒤 다시 불타서 천년 가까이 소찰로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에 비구니 대원각(大圓覺)이 몽감(夢感)에 의하여 중건하고 법흥사로 개칭하였다. 1912년에 다시 화재로 소실된 뒤 1930년에 중건하였으며, 1931년의 산사태에 옛 사지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대웅전·무설전(無說殿)·요사채 겸 공양실인 심우장(尋牛莊)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적멸보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1939년에 중수하였으며, 법당 안에는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있다. 이 적멸보궁 좌측 뒤에는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수도하던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토굴이 있고 좌측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진신사리를 넣고 사자등에 싣고 왔다는 석함(石函)이 남아 있다.
적멸보궁 뒤에는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3호인 영월 법흥사 부도가 있다. 토굴은 낮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흙으로 위를 덮었고, 봉토를 올리기 위하여 토굴 주변에 석축을 올렸다. 내부구조로 보아 고려시대에 축조 또는 보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의 높이는 160㎝, 깊이 150㎝, 너비 190㎝이다.
이 밖에도 보물 제612호인 영월흥령사징효대사탑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징효국사부도(澄曉國師浮屠)와 패엽경(貝葉經)이 있다. 이 중에서 패엽경은 종이가 없던 시절에 인도에서 영라수(靈羅樹) 잎에 경전을 기록하였던 것으로, 앞뒤 가득하게 범어로 쓰여져 있는 희귀한 것으로, 본래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에 봉안되어 있던 것이었는데, 공산 치하를 피하여 한 승려가 남한으로 가지고 내려왔다.
그 후 30여년 동안 행방이 묘연하다가 부산의 한 절의 주지가 신도로부터 얻어 법흥사에 봉안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이 절에는 강원도 기념물 제6호인 흥녕선원지가 남아 있으며, 진신사리와 함께 패엽경을 친견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신도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지 않고 있다."

법흥사 일주문

앞뒷면의 현판모습

코끼리와 용이 일주문을 받치고 있다.(위 두장의 사진은 http://blog.naver.com/hansongp/221311363575에서 복사해 옴.)




천왕문은 없고 금강문은 있는데 금강역사는 없다.

다른 사람의 글을 보니 여기에 운판과 목어도 있다는데 안 보인다.








적멸보궁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아주 아름답다.






적멸보궁 가는 길


https://youtu.be/4WQwW6FrDGc









적멸보궁 -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5대 적멸보궁은 이곳 법흥사와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이라고 한다.




적멸보궁 안에는 불상이 없다. 뚫린 창문이 있고 방석만 있다. 아마도 부처의 임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황금방석인 것 같다.










자장율사의 사리탑이라는 설도 있다고...






석분의 축대?






적멸보궁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약사전과 극락전에는 현판이 없다.




산신각 안에 산신도가 3점이나 있다. 각각 백덕산, 사자산, 구봉대산 산신이라고


백덕산 산신


사자산 산신


구봉대산 산신(위 3자의 사진도 다른 사람의 글에서 퍼 왔는데 주소를 잊었다.) - 여자 산신인가?



중대는 기도객들의 요사채라고



우물


















극락전(한국민족대백과 사전에는 대웅전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안에 있는 불상을 보면 극락전이다.)



부처는 아미타불인데 협시보살은 관음과 대세지보살이 아니고 한쪽은 지장보살이다.
지장보살이 대세지보살 대신 들어서게 된 배경에는 고려시대부터 성행했던 극락왕생 신앙이 성행하면서부터였다는 설이 있다.
























요사채 심우장과 현심당이라고...


흥녕원 - 이 사찰의 첫 이름이 흥녕사였다. 이 건물은 선원이고  아마 첫 사찰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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