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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230 10/11~10/12 2013-07-18 본문

독서

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230 10/11~10/12 2013-07-18

singingman 2022. 11. 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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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보고 이 책을 보게 되다.

소로우는 하버드출신이지만 자연에 묻혀살면서 자연을 잘 관찰한 사람이다.

월던에 못지 않게 이 책에 실린 야생사과도 자연을 깊이 관찰한 작품이다.

시민의 불복종에서는 "가장 좋은 정부는 가장 적게 다스리는 정부"라는 표어를 받아들인다고 하며 가장 중요한 표현은 "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보도록 하자"고 말한다.

저자는 멕시코 전쟁과 노예해방운동이 쟁점이 되던 시대의 사람으로서 양심과 정의에 따라 살 것을 주장했다.

'가을의 빛깔들'이라는 글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자연 경관에서는 우리가 감상할 마음의 준비가 된 만큼의 아름다움만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다.

그 외에는 눈꼽만큼도 더 볼 수 없다"고 말한다.

'한 소나무의 죽음'이라는 글에서는 "이제 나무가 쓰러진다.

쓰러지면서 언덕 비탈에 바람을 보내고는 계곡에 있는 자신의 잠자리,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자리에 눕는다.

전사처럼 자신의 녹색 망토로 몸을 감싸면서 깃털처럼 부드럽게 눕는다.

서 있는것이 이제는 싫증이 난다는 듯 자신의 구성 분자들을 흙으로 돌려보내며 말없는 기쁨으로 지구를 감싸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