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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오대산 중대 사자암 & 적멸보궁 20-06-07 본문
오대산 비로봉 등산 중 들르다.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인 중대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을 이십여분 올라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조선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승영(僧營)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다.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寺勢)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으며, 1878년(고종 15)에 재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香閣)이 낡고 헐어 1999년 퇴우 정념스님께서 제불 보살께 발원하고 오대(五臺)를 상징하는 오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하였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은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를 모셨으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조성했다.
비로전 벽체 사방의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上界)에 500 문수보살상과 하계(下界)에 500
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다. 세계 최초로 조성된 양각으로 새긴 극락보수 삼존불상 후불탱화의 장엄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외경심을 느끼게 한다.
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wanblue&logNo=220904550241에서 복사해 옴
위키 백과에 의하면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平昌 五臺山 中臺 寂滅寶宮)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에 있는 적멸보궁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7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95호로 승격되었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지었다. 고려 충렬왕 33년(1307)에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고, 이후에도 화재로 인해 여러 차례 다시 지었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전각으로,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자장보살이 당나라에 가서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 돌아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다. 5대 적멸보궁은 경상남도의 통도사, 오대산의 월정사, 설악산의 봉정암, 영월의 법흥사 그리고 정선의 정암사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1층 건물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두 짝의 판자로 만든 문을 달았고, 양쪽 칸에는 아래에는 판자로 만든 벽을 대고 위에는 띠살창을 하고 있어 특이하다.
적멸보궁은 오대산의 중심인 비로봉과 주변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분지 가운데 중대의 해발고도 1,189m에 남동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대산사적」에는 중대 진여원, 동대 관음암, 남대 지장암, 북대 나한암, 서대 미타암이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중대 사자암 및 상원사, 동대 관음암, 남대 지장암, 북대 미륵암, 서대 염불암이 위치해 있다.
오대산은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신라 승려 자장(慈藏)과 연관된 문수보살 및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로 확인되며, 신라 이후 현재까지 법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불교의 성지이다.
적멸보궁의 뒤 편 봉긋한 부분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석비가 세워져 있다
적멸보궁이 오대산 중대에 위치하고 있고 오대산 신앙의 중심인 점을 고려하여 지정 명칭을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하였다.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인 내·외부 이중구조의 불전 건축물이다.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이루고 있는 기둥열은 독립된 구조체로 서까래만을 공유하여 구축된 독특한 방식의 건축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시대를 달리하여 내부 공간을 확장 또는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와 외부 건물 모두 동일하게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외부는 익공식, 내부는 다포식 건축양식이다. 외부 건물은 조선 후기(19세기)의 보편적인 이익공양식 구조를 보이지만, 내부 건물은 기둥의 편수깍기, 창방뺄목의 형태, 살미와 첨차의 공안, 모각소로의 표현, 앙서 상면의 곡선처리 등 부재의 치목수법과 구성형식이 조선 초·중기의 건축물인 심원사 보광전(북한 소재, 1374년), 봉정사 대웅전(국보 제311호, 1435년 중창), 숭례문(국보 제1호, 1448년 중수) 등과 유사한 고식기법을 가지고 있어 건축·양식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처럼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내·외부 이중구조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내부 건축물은 구조, 장식 측면에서 조선 전기의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만한 건축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중대에는 비로자나 부처가 있고 동남서북대에는 각각 관음보살, 지장보살, 대세지 보살, 미륵보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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