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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그리스 로마 신화 본문
* 아리아드네 실타래
크레타 왕 미노스가 다이달로스에게 미노타우로스(머리만 황소고 아래는 사람인 괴물)라는 황소를 가둘 미궁을 만들라고 시킴
이 미궁에 아테나이의 사람들을 잡아다 먹이로 던져줌
이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기 위해 아이게우스왕의 아들인 테세우스가 들어감 이 때 그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가지고 들어감
* 모노산달로스
이아손이 켄타우로스(허리 위는 사람이고 허리 아래는 말의 모습)에게서 여러 가지를 배워서 자기의 왕위를 되찾는다.
* 헤라 여신의 상징은 공작새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사람의 키가 침대보다 길면 잘라 죽이고 짧으면 늘여서 죽이는 도둑인데 테세우스에게 같은 방법으로 죽음
* 달마도에는 달마대사가 신발 한짝을 지팡이에 걸어서 메고 맨발로 다닌다.
* 신화도 카오스(혼돈)에서 코스모스(질서)로 움직인다. 카오스에서 그윽한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남매인 밤의 여신 뉙스가 나온다.야상곡(nocturn)도 여기서 나온 말이다.
이 둘이 혼인해서 낮의 신 헤메라와 대기의 여신 아이테르를 낳았다. 대기를 뜻하는 에테르(ether)는 이 말에서 나옴.
* 땅의 신 가이아(Gaea-지금도 지구라는 뜻으로 쓰인다)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us)이 있다. 이 두신 사이에 그윽한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여신 뉙스가 있고 그 사이에는 이들이 낳은 낮의 신 헤메라와 대기의 여신 아이테르가 있다.
* 뉙스가 알을 하나 낳았는데 이 알에서 태어난 신이 나른한 그리움의 신 에로스이다.
*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6아들과 6딸 즉, 12남매가 티탄족-거대한 신들의 족속-이다. 타이타닉도 이 말에서 나옴. 6아들 중 바다 신 오케아노스(여기서 바다라는 말Ocean이 나옴)와 둘째 아들은 하늘 덮개라는 뜻의 코이오스, 셋째는 높은 곳을 달리는 자라는 뜻의 휘페리온이다. 휘페리온의 아들인 태양신 헬리오스와 딸인 달의 여신 셀레네가 있다. 넷째 아들이 크리오스, 다섯째가 이아페토스이다.
이아페토스에게서 먼저 아는 자라는 뜻의 프로메테우스와 나중 아는 자라는 뜻의 에피메테우스가 태어난다. 여섯째 아들의 이름은 크로노스(시간이라는 뜻)이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 산의 12신은 모두 크로노스의 자손들이다.
*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은 첫째는 테이아, 둘째는 레아(동물의 안주인이라는 뜻),셋째는 므네모쉬네(기억이라는 뜻)이다. 므네모쉬네에게서 뮤즈라 불리는 예술의 여신들인 무사이 9자매가 태어남.
*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는 티탄들외에도 거대한 외눈박이 퀴클롭스 3형제와 팔이 100개 달린 거인들인 헤카톤케이레스(百手거인이라는 뜻) 3형제가 태어난다.
퀴클롭스 3형제중 첫째의 이름은 브론테스-천둥이라는 뜻-이고 둘째는 스테로페스-번개라는 뜻-이고 셋째는 아르게스-벼락이라는 뜻-이다. 이들이 나중에 제우스에게 불벼락을 만들어준다.
외눈박이 거인들과 백수거인들이 자주 싸워서 우라노스가 이들을 무한지옥인 타르타로스에 가둔다. 이 무한 지옥이 가이아의 뱃속이다.
*가이아가 우라노스가 더 이상 아이들을 낳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 낫 한자루를 만들고 이 낫으로 막내 아들인 크로노스가 아버지의 거시기를 짤라버린다.이 때 우라노스의 거시기가 짤리면서 피의 정기가 가이아의 몸위로 떨어지면서 에리뉘에스 자매들과 기간테스(자이안트-즉 거인들)형제들을 낳는다.사랑의 정기는 바다에 떨어져서 거품이 되어 떠돌다가 퀴프로스 섬에서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가 태어나게 한다.
* 티탄의 자녀들 중 지혜의 여신 메티스,행운의 여신 튀케(로마식 이름은 포르투나-여기서 Fortune이란 단어 나옴),저승 앞을 흐르는 강의 여신 스튁스이다.스튁스와 지혜의 신 팔라스 사이에서 질투의 여신 젤로스(jealousy라는 단어 나옴), 승리의 여신 니케(나이키 운동화가 여기서 나옴)가 태어 남둘째 아들 코이오스의 이름은 하늘 덮개라느 뜻이고 그는 누이 포이베와 짝을 지어 아스테리아와 레토 두 딸을 얻는다.레토는 뒷날 태양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어머니가 된다.휘페리온은 누이 테이아와 짝을 지어 3남매를 낳는다.맏아들은 태양의 신 헬리오, 달의 여신 셀레네, 새벽의 여신 에오스도 휘페리온의 딸이다.4째 아들 크리오스는 여신 에우뤼비아와 혼인하여 별들의 신 아스트라이토스와 지혜의 여신 팔라스를 낳는다. 나중에 아테나가 지혜의 여신 자리를 물려받는다.5째 아들 이아페토스는 이치의 여신 테미스와 짝을 지어 세 아들을 낳는다.프로메테우스가 맏아들이다. 불을 훔쳐와서 카우카소스 산에서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히는 형벌을 받는다. 독수리는 제우스를 상징한다.
* 제우스가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에게 여성을 창조하게 한다.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열어보지 말라는 상자를 준다. 판도라가 프로메테우스의 아우 에피메테우스의 아내가 된다.이 상자를 열어서 온갖 질병과 불행이 다 나오지만 헛된 희망은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해서 우리는 지금도 헛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 에피메테우스의 아우 이아페토스의 셋째 아들 아틀라스가 제우스에게 저항하다가 하늘의 축을 짊어지고 있어야 하는 벌을 받는다. 대서양이라는 단어는 아프리카 북단의 산아래 출렁거리는 바다를 보고 후대 사람들이 이름지었다.
*크로노스의 아내 레아가 6번째 아이, 즉 제우스를 잉태라고 있을 때 크로노스가 자꾸 아이들을 삼켜버리기 때문에 바위덩어리와 제우스를 바꿔치기해서 바위를 삼키게 만든다.
제우스는 몰래 요정 아말테이아에게 맡겨져서 자란다.
청년이 된 제우스가 테미스 여신을 찾아가서 크로노스가 삼킨 5남매를 살려내기 위해서 위해서 신들이 마시는 술인 넥타르에 구토제를 넣어서 하데스,포세이돈,헤스티아,데메테르를 토하게 만든다.
제우스는 나중 태어났지만 가장 먼저 자란 맏이가 된다.
* 제우스는 남매들을 데리고 올림푸스 산으로 가서 천궁을 지었다. 오르튀스 산 꼭대기에 웅거하고 있던 티탄들과 주도권을 위한 한판 전쟁을 해야 될 형편이었다.
그래서 타르타로스에 갇혀있는 외눈박이 3형제와 백수거인 3형제를 불러내서 싸운다.
외눈박이 3형제가 제우스에게 만들어준 무기는 벼락을 만들어주고 포세이돈에게는 트라이아나-삼지창을 만들어준다. 이 3지창은 구름과 비와 바람을 마음대로 부를 수 있다.
하데스에게는 퀴네에라는 투구를 만들어 준다. 이것을 쓰면 형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싸움장면을 보면 오르튀스 산을 내려오는 티탄들에게 제우스가 계속 벼락을 던지니까 산꼭대기로 잠시 몸을 피하는데 이 때 산위에서 백수 거인 3형제가 100개씩 달린 팔과 손으로 바위를 던져서 티탄 무리를 산채로 바위로 묻어버린다.저승의 신이 될 하데스가 이들을 주석 사슬로 묶어서 지옥 타르타로스에 가두고 포세이돈에게 저승 주위에 강이 흐르게 했다.
* 올림푸스 산의 12신들
제우스의 형제나 남매간인 신들 그리고 아내
제우스 자신, 아내이며 결혼의 수호여신 헤라, 바다의 신 포세이돈, 저승의 신 하데스, 곡식의 여신 데메테르, 부엌의 신 헤스티아,
그리고 아들 딸 6명의 신
태양과 음악과 의술의 신 아폴론,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제우스의 심부름꾼 이며 상업의 신 헤르메스,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 지혜와 정의로운 전쟁의 여신 아테나, 무지막지한 전쟁의 신 아레스
제우스의 자식은 아니지만 우라노스의 거시기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가 간혹 이 12신에 들 때도 있다.
아프로디테가 추남이자 절름발이인 렘노스 섬의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된다.
그런데 헤파이스토스가 이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별로 가까이 하지 않자 하루도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그물에 걸려 여러 신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다.
* 사이프러스 섬은 아프로디테가 태어난 섬이기도 하고 여자의 처녀성을 회복시켜주는 샘물이 있어서 사이프러스 여자는 음란한 여자로 서양에서는 인식되고 있다.
* 아프로디테에게는 키스토스 히마스라는 띠가 있다. 이 띠를 매고 유혹하면 인간이든 신이든 누구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 아프로디테가 헤르메스와의 사이에도 아들이 둘 있는데 맏아들 이름이 헤르마프로디토스이다. 이는 남녀추니 어지자지이다. 요정 살마키스와 사랑을 나누다 그렇게 되었다.
* 에로스와 프쉬케
에로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다.
아프로디테는 프쉬케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소홀히 하자 프쉬케를 에로스(영어식 이름은 큐피드)의 화살로 쏘아서 평생 상사병에 걸리게 하라고 에로스에게 시킨다, 구런데 실수로 에로스가 프쉬케를 보고는 자기 손가락에 화살로 상처를 내어서 프쉬케를 사랑하게 된다.
에로스는 프쉬케와 혼인을 하고도 자기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하지만 언니들의 꼬임에 빠진 프쉬케가 얼굴울 보는 바람에 신인 에로스는 사람인 프쉬케와 살지 못하고 떠난다.
아프로디테에게 용서를 구하러 간 프쉬케는 아프로디테로부터 몇가지 시험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지옥에 가서 단장료를 구해오라고 한다. 지옥에 가는 길에는 장애물이 매우 많다. 머리 셋 달린 개 케러베로스도 있다. 프쉬케는 이 단장료를 받아 나오다가 열어보지 말라는 지옥의 여신 페르세포네가 한 말을 어기고 열어본다. 그 때 잠의 씨앗이 나와서 프쉬케는 쓰러져 잠이 들고 프쉬케를 기다리던 에로스가 찾아나와서 어머니로부터 용서를 받는다.
다시 아프로디테와 제우스의 도움으로 둘은 사랑을 회복하고 프쉬케가 올림푸스 산으로 초대되어 불사의 몸이 되어 신으로 살아가게 된다.
아이귑토스(이집트)신화에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가 헬리오폴리스에 잠시 들렀다가 클뤼메네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서 아들을 하나 낳았다. 이 아들의 이름은 파에톤이고 이 아들이 아버지 헬리오스를 만나서 자기가 헬리오스의 아들이라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헬리오스는 저승 앞을 흐르는 강 스튁스 강에 맹세하고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한다.파에톤은 아버지의 태양마차를 몰아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마차는 제우스도 몰 수 없는 마차다. 그러나 맹세에 묶인 헬리오스는 할 수 없이 마차를 내어주지만 마차를 몰 능력이 없는 파에톤은 마차를 몰다 사고를 내어 주곡 이 때문에 지구의 강과 산 바다에 엄청난 재앙이 찾아온다. 그리고 태양신의 자리를 이어받은 아폴론과 달의 신 아르테미스가 불평을 늘어놓고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에게 태양마차를 부숴버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 하나 만들겠다고 한다. 제우스가 벼락을 던져서 태양마차를 부수니 파에톤은 벼락에 맞아 타 죽고 어머니 클뤼메네는 비통한 울음을 운다. 누이들인 헬리아데스 5자매는 울다가 나무가 되어 눈물을 흘리는데 이 눈물이 태양빛에 굳으면서 호박구슬이 된다.
* 아폴론과 다프네
에로스는 꼬마 신으로 대부분 나타난다. 어느날 활을 맨 에로스를 아폴론이 놀린다.
화가 난 에로스가 아폴론에게는 처음 보는 여자를 사랑하게 만드는 화살을 쏘고 다프네에게는 처음 보는 남자를 혐오하게 하는 화살을 쏜다. 그래서 아폴론은 다프네를 쫓아가지만 다프네는 아폴론을 피한다. 도망가다 잡힐 처지가 된 다프네가 아버지 페네이오스 강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다프네를 월계수 나무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아폴론은 월계수를 수금과 화살통, 머리에 꽂는 가지로 쓰게 된다.
* 걸신들린 에뤼시크톤
데메테르 신전 근처에 큰 나무가 있었다. 에뤼시크톤이라는 사람이 신들을 우습게 여겨서 하인들을 데리고 가서 이 나무를 찍어버렸다. 이 나무는 워낙 커서 나무 하나가 바로 숲이었다.
숲을 잃은 숲의 요정들인 하마드뤼아데스들이 에메테르 여신에게 달려가 이 나쁜 사람을 벌 줄 것을 간청했다.
데메테르 여신은 배고픔의 여신인 리모스 여신을 에뤼시크톤에게 보내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벌을 준다. 그는 먹기 위해서 재산을 다 팔고 나중에는 하나뿐인 딸 아드메티나까지도 판다. 하지만 다행히 딸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일이 여러번 있었다.
먹어도 먹어도 시장기가 가시지 않는 에뤼시크톤은 드디어 자기의 팔 다리, 입술까지도 다 뜯어먹고 마지막에는 이빨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 하데스의 도둑장가
올림푸스 산의 신들과 기간테스들과의 싸움에서 진 기간테스들은 자기들이 쌓은 오싸산에 깔려서 돌아누우려고 들썩거리면 지진이 되었고 뜨거운 숨결은 화산이 되었다.
제우스가 하데스에게 짝을 구해주려고 하는데 아무도 저승으로 갈려고 하지 않는다.
하데스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아프로디테가 아들 에로스를 시켜서 하데스에게 활을 쏘게 한다.활을 맞은 하데스는 대지의 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보고 납치해서 저승으로 데려간다. 사람이 죽어 저승으로 갈려면 여러 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첫째 강은 아케론강(비통의 강)이다. 이 강에는 카론이라는 뱃사공 영감이 돈을 받고 혼령들을 바닥이 없는 배에 태워서 건너다 준다. 하지만 뱃삯을 내지 않으면 이 배를 못탄다. 그래서 못건너는 혼령들도 많다. 그래서 고대 헬라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엽전 한닢을 꼭 입에다 넣어준다. 아케론 강을 건너면 코퀴토스강(시름의 강)이 나온다. 그 다음은 플레게톤(불의 강)강이 나오고 다음은 레테강(망각의 강)이 나온다. 이 강만 건너면 이승의 것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레테강 다음에는 벌판이 나오는데 이 벌판의 이름은 엘뤼시온이다. 이 벌판 왼쪽은 무한 지옥인 타르타로스다. 이 벌판을 지나면 또 강이 나오는데 이 강이 스튁스강(증오의 강)이다. 프랑스의 상젤리제 거리는 엘뤼시온의 들이라는 뜻이다. 스튁스 강 다음에 나타나는 들판을 지나면 하데스의 궁저이 나온다.이 궁전 앞에 케르베르라는 머리 셋 달린 개가 지키고 있다. 이 개는 들어가는 혼령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오는 혼령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이 케르베로스를 피한 것은 프쉬케와 가수 오르페우스뿐이다. 하데스의 다른 이름은 플루토스이다. 이 이름으로 불릴 때는 재물이라는 뜻이다. 플루토늄은 플루토스의 광물이라는 뜻이다. 하데스를 섬기는 신들중에 잠의 신 휘프노스가 있다. 그의 이름에서 최면술을 뜻하는 히프노티즘(hypnotism)이 나왔다. 강의 요정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끌려갔다는 힌트를 데메테르에게 준다. 하지만 저승에는 제우스의 심부름꾼인 헤르메스외에는 아무도 갈 수 없기 때문에 데메테르는 제우스에게 딸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저승에서 음식을 먹으면 이승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페르세포네가 저승에서 석류 한 알을 먹은 것 때문에 1년 중 절반은 지상에 살고 나머지 절반은 하데스의 아내로 저승에 살도록 제우스가 판결을 내린다.
* 오르페우스의 사랑
제우스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와 아흐레 밤을 동침했다. 이래서 태어난 신들이 무사이 여신들이다. 영어로는 뮤즈들이다.
맏딸 클레이오는 영웅시와 서사시를 담당해서 늘 나팔과 물시계를 들고 다닌다.
둘째 우라니아는 하늘에 대한 찬가를 맡고 있다. 그래서 지구의나 나침반을 들고 다닌다.
셋째 멜포메네는 연극중에도 비극담당이다. 그래서 슬픈 가면과 몽둥이를 들고 다닌다.
넷째 탈레이아는 희극담당이다. 그래서 웃는 가면과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다섯째 테릅시코레는 합창담당이다. 그래서 키타라를 들고 다닌다.
여섯째 폴뤼힘니아는 무용과 판토마임 담당이다.
그래서 늘 입술 앞에 손가락을 하나 세우고 명상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일곱째 에라토는 서정시, 여덟째 에우테르페는 유행가, 막내 칼리오페는 현악과 서사시 담당이다.
음악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이 막내 칼리오페를 사랑한 적이 있다. 음악의 신과 현악기의 신이 어울렸다. 이 사이에 태어난 것이 천하 제일의 명가수 오르페우스다.
인간들이 신들을 잘 안 섬기고 온갖 나쁜 짓을 일삼자 제우스는 홍수로 인간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인간을 다 없냈지만 죄가 없는 데우칼리온과 퓌라만 살아남는다.
데우칼리온은 진흙으로 인간을 짓고 신들의 산에서 불을 훔쳐 온 프로메테우스의 아들이고
퓌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아우 에페메테우스의 딸이다. 즉, 둘은 사촌간이다.
이 둘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 둘은 부부가 된다.
그리고 이 둘은 인간을 다시 번성시키기 위해 테미스 연신에게 기도했더니 테미스 여신이 어머니의 뼈를 어깨 너머로 던지라고 명한다.
퓌라는 처음에는 어머니의 뼈를 욕보일 수 없다고 했지만 데우칼리온은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어머니는 대지이고 뼈는 돌이라고 그래서 둘은 앉아서 어깨 너머로 돌을 던졌더니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은 남자가 되고 퓌라가 던진 돌은 여자가 되었다고 한다.
* 필레몬과 바우키스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어느 동네에 가서 하루 머물 것을 부탁했지만 아무도 영접하지 않았다.
그런데 필레몬이라는 영감과 바우키우스라는 할멈 이 부부는 가난하지만 정성스럽게 이 두 신을 대접했다.
그래서 제우스는 이 마을을 물바다로 만들면서 이 부부만 살려주었다.
소원을 물었더니 신관이 되어서 신전에서 섬기겠단다.
그래서 허락해 주었더니 두 사람은 죽을 때도 나무가 되어서 나란히 서 있게 되었다.
* 왕 뱀 퓌톤
옴파로스는 대지의 배꼽이라는 뜻이며 세계의 중심을 상징한다.
대홍수 뒤에 대지의 여신이 왕뱀을 만들었다. 이 뱀을 활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이 활로 쏘아 죽였다.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아폴론이 벌인 행사가 퓌티아 대회다. 퓌티아는 왕뱀 퓌톤의 아내다.
이 경기에서 우승한 자에게는 떡갈나무 잎으로 만든 관을 씌워 주었다. 아직 이 때 까지는 월계수가 없었다. 나중에 다프네가 월계수로 바꾸기를 한 뒤에는 월계관으로 바뀌었다.
아폴론 신전의 이름인 델포이는 자궁이라는 뜻이다. 뱀은 죽음, 예언, 저승, 의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멜람포스와 뱀
멜람포스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뱀이 어느 날 그의 귀를 핥았다. 그러고 나서부터는 새나 짐승의 말이 귀에 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인간의 앞날도 미리 알 수 있게 되어서 점쟁이가 되었다.
이 멜람포스의 자손이 고린도의 유명한 예언자 폴뤼이도스다. 그는 큰 물에 떠내려가는 얼룩 뱀을 구해준 적이 있다. 그가 크레타 섬 미노스 왕국에 머무르고 있을 때 어린 왕자 리비코스가 실수로 미궁에 들어가 버렸다. 이 미궁은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이용해서 무사히 빠져나온 그 미궁이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빠져나올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왕은 폴뤼이도스를 시켜서 왕자를 구해오든지 죽었으면 시신이라도 찾아오라고 시킨다.
미궁에 들어간 폴뤼이도스는 왕자의 시신을 꿀항아리에서 찾아 가져온다.
그런데 폴뤼이도스를 시기하던 왕의 신하들이 폴뤼이도스가 왕자를 살릴 수도 있다고 왕에게 이야기한다. 왕은 아들을 살려내라고 왕실의 돌무덤에 같이 가둔다.
절망한 폴뤼이도스에게 얼룩뱀이 한마리 나타나서 그의 발을 물고 사라진다. 좀 있다보니 뱀이 약초를 입에 물고 왔다. 이 약초로 자신도 살고 죽은 왕자의 몸에 문질렀더니 왕자가 살아났다. 왕은 그에게 재물을 많이 주었지만 욕심이 많아서 왕자에게 예언술과 점술을 가르치라고 명해서 할 수 없이 모두 가르쳤다.
드이어 폴뤼이도스가 아르고스로 돌아갈 날이 왔다.
구는 귀향하기 전에 왕자에게 자신에게 침을 뱉으라고 한다. 리비코스는 처음에는 차마 스승에게 침을 뱉을 수 없었지만 스승의 강요에 침을 뱉는다. 이 한번의 침뱉음으로 모든 예언과 점술의 기술이 고스란히 그에게 돌아왔다.
마치 아폴론이 카산드라에게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예언을 하기는 옳게하되 믿는 사람이 없는 예언으로 만든 것과 같다.
* 뱀은 무엇인가?
의술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에게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서 의술을 배운다.
그가 트라카라는 도시에 의과대학겸 부속병원을 세운다. 이 학교 출신 명의가 바로 히포크라테스다.
의술을 상징하는 휘장의 지팡이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고 뱀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자인 독없는 흙빛 뱀이다.
* 디오니소스(바쿠스- 싹이라는 뜻이다)
바람둥이인 제우스가 세멜레라는 인간여자에게 아이를 갖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안 헤라가 이 여자를 죽이려고 찾아가서 세멜레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에게 찾아오는 분이 신인지 사람인지 확실히 알아야하니까 그가 정말로 제우스 신이라면 헤라 앞에 나타날 때처럼 영광스러운 신의 모습으로 나타나소 벼락까지 차고 와서 안아달라고 요구하라고 시킨다.
세멜레가 그렇게 요구했더니 제우스는 스튁스 강에다 맹세하고 허락한다.
그런데 요구가 들어줄 수없는 요구다. 하지만 맹세 때문에 제우스가 나타나는 순간 세멜레는 그 광채 때문에 죽는다. 이 때 뱃속에 들어있던 아기를 제우스가 얼른 자기 허벅지에 넣고 실로 기웠다.
이 아이가 바로 디오니소스다.
디오니소스는 니사 산에서 자란 제우스라는 뜻이다.
펜테우스라는 사람이 신들을 무시하고 살았다. 디오니소스를 무시했는데 그래서 제사도 안 지내고 신을 믿는 사람들을 무시했다. 심지어는 어린이로 변장한 디오니소스를 놀리다가 어머니와 이모들에게 맞아죽는다. 디오니 소스 숭배자들은 이후 거리를 누빌 때 남근상 팔로스를 앞세우고 다녔다. 강의 신 아켈로스가 테세우스에게 아름다운 처녀 데이네이라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여자와 결호낳려고 하니까 아버지가 후보자들을 모아 시험을 하는데 헤라클레스와 아켈로스가 마지막에 시합을 하게되는데 그가 헤라클레스에게 졌다. 둔갑술을 부려 뱀으로 변했는데도 이 뱀을 잡아서 목조르니까 질 다음에는 황소로 둔갑했는데 그랬더니 황소의 뿔을 하나 꺾어버렸다. 물의 요정들이 이 뿔에 과일과 향기로은 꽃을 꽂아 신들께 바쳤다. 이 후로부터 이 불에서는 아무리 꺼내도 꽃과 과일이 끝없이 나왔다.이 뿔은 그래서 코르누코피아(풍요의 뿔)가 되었다.
* 판(pan)
쿠레테스자기 딸인 헤카테로스 5자매를 근친상간하여 낳은 아들이 허리 위는 인간인데 아래는 산양인 사튀로스 또는 판이다. 판은 어찌나 음탕하고 장난이 심하든지 판이 나타나면 여자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그래서 돌연한 공포를 뜻하는 패닉(panic)이란 말은 이 단어에서 왔다.
* 아프로디테는 디오니소스와도 놀아났다. 이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프리포스다. 이 아이는 성기가 엄청나게 컸다. 생긴 모양은 괴물같고, 프리포스가 요정 로티스를 겁탈하려는 것을 알고 로티스가 도망하다가 신에게 피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래서 연꽃(lotus)으로 변하게 해주었다.
* 무사이(영어로는 뮤즈)가 사는 집을 뮤지엄이라 한다. 도서관이 딸린 박물관이다.
* 레테강을 건너고도 이승의 추억을 해독하지 못하는 망령을 위하여 레테의 걸상이 있다.
이것은 저승신 하데스 앞에 놓여 있는데 여기에 앉으면 기억을 잊는다.
테세우스가 이 걸상에 앉은 적이 있는데 해라클레스가 테세우스를 일으켜 세우려고 했지만 하데스가 허락지 않았다. 그래서 우격다님으로 일으켜 세웠더니 엉덩이 살은 고스란히 걸상에 남았다.
둘러대기 좋아하는 그리스 시골 사람들이 약삭빠른 아테네 사람들을 뾰족 궁둥이(lean bottom)로 놀릴 때 써 먹는다.
* 욕의 세계 공통점
성과 관련된 욕은 세계 공통이다.
둘째 손기릭과 셋째 손가락 사이에 엄지를 끼워넣는 욕은 고대 게르만인들에게 음핵을 뜻했다. 고대 게르만인들은 간통한 남녀를 늪에 빠뜨려 죽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죽은 여인의 손이 이 모양으로 발굴되었다.
가운데 손가락은 미국이나 유럽인들에게는 성기를 상징한다. 이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키지 말아야 오해 받지 않는다.
북한에선 남성의 성기를 덧살이라고 하고 여성의 성기를 살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 better half 는 배우자를 말한다.
부합이라는 말은 부절(절반으로 쪼갠 일종의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이 부절이 딸 들어맞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부절의 그리스어는 symbolon 이다 영어의 symbol은 이 단어의 동사인 symballein에서 왔다.
* 어트리뷰트(attribute)-제우스의 독수리나 헤라의 공작처럼 신의 신분을 짐작하게 해주는 것
* 쉬링크스와 팬
요정 쉬링크스를 판이 귀찮게 자꾸 쫓아다녔다.
도망가다 거의 잡힐 형편이 된 쉬링크스가 도움을 구하자 친구들이 갈대로 변신시켜 주었다. 판은 안타까워서 갈대를 꺾어서 피리를 만들었다.
시링크스 혹은 팬 파이프의 기원이다.
* 공작 꼬리에 있는 눈은 원래 눈이 100개나 달린 아르고스가 헤르메스에게 죽임을 당하자 헤라가 불쌍히 여겨 공작꼬리에 붙여주어서 계속해서 제우스를 감시하고 있다.
* 암염소를 사랑한 헤르메스
헤르메스와 암염소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판(pan)이다. 얼굴은 사람이지만 꼬리도 있고 머리에 뿔도 하나 달려있고 아랫도리는 염소형상이고 털도 엄청 덮여있다.
pan이라는 말은 범-(Pan Asia)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그리스어 양치기(paon)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 황소로 둔갑한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등에 업고 온 유럽을 돌아다녔다. 유럽이라는 용어도 이 에우로페에서 나왔다
.에우로페와 제우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크레타에다 왕국을 세운 미노스 왕이다.
테세우스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아리아드네가 바로 이 미노스 왕의 딸이다.
미노스는 왕이 되면 포세이돈에게 황소 한마리를 제물로 바치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왕이 되고나서는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보카 델라 베리타스(로마 산타 마리아 교회 안에 있는 진실의 입).
이 때문에 미노스는 포세이돈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보복을 받는다.
미노스 왕의 아내 파시파에는 황소를 보고 욕정을 느낀다. 그래서 헤파이스토스 신에 버금가는 인간 기술자 다이달로스에게 나무로 암소를 만들게 해서 그 속에 들어가서 황소와 교접한다. 그래서 태어난 것이 미노타우로스다 머리는 소고 몸은 인간인 괴물이 태어난 것이다. 미노스 왕은 이 사실을 숨기려고 다이달로그에게 미궁을 만들게 하고 그 속에 미노타우로스를 가둔다. 테세우스가 이 미궁에 들어가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나온다. 그래서 탈출한 테세우스 때문에 다이달로스와 그 아들 이카로스가 여기에 갇히지만 무사히 탈출한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와의 사랑땜누에 조국을 배반한 것이 되어서 낙소스 섬에서 테세우스와 헤어지고 디오니소스의 아내가 된다.
미궁(rabyrinth)이라는 단어가 복잡하게 꼬인 복도와 수백개의 방이 있는 미궁을 뜻하는 라비린토스(labyrinthos)에서 나왔다.
* 히폴리토스와 파이드라의 금지된 사랑
테세우스와 아마존 여왕 안티오페 혹은 히폴리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 테세우스는 섬나라 크레타를 치고 왕의 누이 파이드라를 데려와 아내로 삼는다.
파이드라는 테세우스가 미궁을 무사히 빠져나오게 도와주었던 아리아드네의 동생이다.
바로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을 낳은 파시피에의 딸이다.
히폴리토스는 아마존여자들 처럼 이성에게는 눈도 돌리지 않고 행동했다.
아프로디테가 테세우스와 파이드라가 잠시 트로이젠에 왔을 때 에로스를 시켜 파이드라의 가슴에 금화살을 하나 쏘게 했다. 그래서 히폴리토스에대한 사랑의 불을 지펴 놓았다.
전처의 소생에게 사랑을 전했으나 무시당하자 파이드라는 테세우스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파이드라에게 속은 테세우스는 포세이돈 신에게 자기 아들 패륜아의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한다. 그래서 히폴리토스는 머리카락이 뱀처럼 살아 머리 위의 올리브 가지를 감는 바람에 한동안 공중에 떠있다가 죽었다.
* 비블리스와 카우노스
이 둘은 남매간이다. 그런데 비블리스가 오빠인 카우노스를 남자로 사랑하다가 사랑을 고백했지만 오빠로부터 거절 당하고 세상을 떠돌다가 죽었다. 그녀가 죽은 자리에 샘이 생겼는데 그 샘의 이름이 비블리스 샘이다.
* 스뮈루나와 아버지 키뉘라스
키뉘라스 왕 부부는 자기들의 딸이 너무 예쁜 나머지 아프로디테 여신이 곱다한들 이만큼 곱기야 할까하고 딸을 여신과 비교했다.
이 말에 질투를 느낀 미스 그리스 출신 아프로디테가 질투하게 된다.
그래서 아들 에로스에게 황금화살을 쏘게하고 처음보는 남자를 무조건 사랑하게 만든다.
불행이도 처음 본 남자가 아버지 키뉘라스 왕이었다.
그래서 아프로디테 축제날 아버지에게 술을 잔뜩 마시게 하고 아버지하고 하루밤을 보낸다.
그런데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다.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가 딸을 죽이려한다. 도망하던 스뮈루나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아프로디테는 스뮈루나를 몰약나무(스뮈루나)로 만든다. 달이 덜 차서 아프로디테는 이 나무 속에서 아기를 꺼집어낸다.
이 아기가 바로 아도니스다. 이 신화는 히브리적이다. 아도니스라는 말이 주님이라는 아도나이에서 왔다. 아프로디테는 이 아기를 상자에 넣어서 저승의 왕비 페르세포네에게 보내며 어두운 곳에 두되 열어보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열어보게 되고 이 아이가 자라서 아프로디테의 애인이 된다. 하지만 전쟁신 아레스가 질투해서 사냥나온 아도니스를 멧돼지로 둔갑해서 엄니로 아도니스의 옆구리를 받아 죽인다.
아프로디테가 불쌍히 여겨서 넥타를 뿌려 꽃으로 피어나게 했다. 이게 바로 바람만 불면 꽃잎이 날리는 바람꽃 아네모네 꽃이다.
* 아폴론과 휘아킨토스
아폴론은 청년 휘아킨토스를 항상 잘 데리고 다니고 좋아했다.
어느날 원반 던지기를 하다가 실수로 휘아킨토스가 원반이 튕겨져 나오는 것을 맞고 죽는다. 피가 흘러나와서 핀 꽃이 휘아킨토스(히야신스)다.
아폴론이 튀리아라는 처녀를 사랑한 적이 있다. 이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퀴크노스다. 아폴론이 이 아들을 파이도필리아(파이스-청년+필리아-사랑)의 상대로 보게 되었다. 파이도필리아는 오늘날 남색이라는 말로 사용된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느낀 아들이 호스에 빠져죽자 그를 백조로 환생시킨다. 백조라는 뜻의 시그너스(Cygnus)는 퀴크노스의 이름에서 왔다.
아폴론이 인간 세상으로 귀양와서 살때 퀴파리소스라는 청년을 가까이 했다. 이 청년이 실수로 자기가 기르던 사슴을 죽이고 한탄하다 죽는다. 여기에서 나무가 자랐는데 이 나무가 사이프리스-삼나무-다. 퀴파리소스라는 이름에서 왔다.
* 레즈비안이라는 말은 레스보스 섬 여자들이라는 뜻이다. 이 섬의 여자들은 동성애자들이 많았다. 레즈비언을 뜻하는 고대어 트리보는 문지르다라는 말에서 왔다.
기원전 7세기의 사포가 이 섬 출신이다. 그래서 그녀도 레즈비안 혐의를 받고 있다.
* 오이디푸스 컴플레스
테바이 왕 라브다코스가 죽었을 때 그 아들 라이오스는 나이가 한 살이어서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외조부인 뤼코스가 나라를 다스렸다. 왕위에 오를 나이가 되어서도 제우스의 아들인 암피온에게 나라를 빼앗겼다. 그래서 피사왕에게 신세를 지면서 왕자 크뤼시포스에게 칼, 창 활쓰는 법등을 가르쳤다. 그런데 이 왕자에게 동성애를 요구했는데 듣지 않자 숲속에 데려가서 목졸라 죽인다. 헤라여신이 분노하고 그 벌을 받는다.
세월이 흘러 테바이를 다스리던 암피온이 세상을 떠나고 라이오스는 왕위를 되찾고 아름다운 여인 이오카스테를 아내로 맞는다.
그런데 이 이오카스테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 델포이로 올라가 아폴론의 신탁을 알아봤더니
아들을 낳지 않는 것이 좋다. 낳으면 그 아들이 장차 아비를 죽이고 아비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는다.
그래서 라이오스는 아내 이오카스테와 동침하기를 꺼리지만 술 때문에 결국 동침하고 아들을 낳게된다.
라이오스는 이 아기를 키타이론 산에서 양치기하던 경험이 있는 경호병 하나를 불러서 아기의 발뒤꿈치에 금실을 묶은 후 직접 죽일 수는 없을테니까 키타이론 산의 나무가지에 묶어두고 오라고 명한다.
이 경호병은 아기를 키타이론 산으로 안고가서는 나무에 묶지 않고 코린토스 양치기에게 아기를 넘겨준다.
이 양치기가 아기를 혈육이 없어서 늘 고민하던 코린토스 왕 폴리보스에게 보이고 왕은 아기 발이 금실 때문에 통통 부은 것을 보고 오이디푸스(통통 부은 발이라는 뜻)라는 이름을 붙인다.
오이디푸스는 출생의 내력을 모른 채 왕과 왕비 멜로페와 함께 잘 자란다.
그런데 어느날 왕의 아우중 하나가 이런 말을 한다.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뽑는다더니 근본도 모르는 왕자가 왕위를 이어받는구나" 하고 말한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오이디푸스는 아폴론 신전의 신탁을 구하러 간다. 코린토스에서 델포이로 가려면 아테네를 지나고 키타이론 산을 넘어야 한다.
신탁을 묻는 오이디푸스에게 여사제 퓌티아가 "뼈를 준 아비를 죽이고 살을 준 어미로 짝을 삼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래서 코린토스로 돌아가면 아비를 죽이고 어미와 짝을 이룬다는 말때문에 보이오티아 땅으로 발길을 돌렸다. 델포이와 보이오티아 사이에는 비좁은 험산이 하나 있는데 이 산에서 테바이 쪽에서 오는 마차 하나와 좁은 길에서 마주친다. 서로 길을 비키라고 시비를 하다가 상대방 마차에 탄 사람을 죽이고 호위병 중 둘은 죽이고 한 명은 도망간다. 오이디푸스는 마차에 있던 말을 풀어서 끌고 간다. 오이디푸스가 도착한 나라는 테바이였다.
테바이는 라이오스의 처남인 크레온왕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스핑크스라는 괴물때문에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괴물을 죽이는 자에게는 왕좌와 선왕의 아내인 이오카스테를 상으로 걸었다. 그리고 왕은 어느 산길에서 말도둑에게 죽었다는 이야기도 한다.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를 찾아가 정답이 인간이 다리4개 2개 3개의 수수께끼를 듣고 스핑크스를 죽이고 돌아온다.
왕좌를 차지하게 된 오이디푸스는 이오카스테도 얻어서 왕이 된다. 그 사이에는 아기도 태어난다.
그런데 하데스의 암캐라고 불리는 복수의 여신 에리뉘에스가 테바이에 돌림병을 가져왔다.
원인을 알기 위해서 크레온이 델포이에 갔다왔다.
신탁은 이러했다.
"테바이 한복판에 불결한 자가 있어서 돌림병을 불러들였다. 디 불결한자를 제거하면 하데스의 문이 닫힐 것이다."
결국 라이오스를 죽인 자가 불결한 자고 이 자를 제거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장님이며 예언자인 테이레시아스에게 물었다. 그는 오이디푸스가 바로 그 불결한 자라고 말하고 코린토스의 양치기가 와서 코린토스 왕인 폴리비스가 죽어서 오이디푸스를 왕으로 모시고 가려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오이디푸스의 출생비밀을 이야기한다.
테바이의 양치기도 불려오고 이를 통해 오이디푸스는 자기가 어머니와 살을 섞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먼저 알게 된 이오카테스는 먼저 목을 메어 자결하고 오이디푸스도 자기 손으로 눈을 지르고 온 테바이를 이름없는 장님으로 떠돌다가 아티카의 콜로노스로 가서 에리뉘에스 여신의 사당에서 죄를 씼었다.
* 엘렉트라 콤플렉스
트로이 전쟁 때 미케네의 왕이며 그리스 연합군의 총사령관인 아가멤논이 사냥을 나갔을 때 실수로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바쳐진 사슴을 사냥한다.
이 때문에 출범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 연합군에게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배가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신탁결과 아가멤논의 딸을 제물로 바쳐야 아르테미스의 용서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딸인 이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기로 하지만 아르테미스 여신은 처녀가 가여워서 암사슴을 대신 제물로 쓰고 이피게네이아를 타우리스에 있는 자기 신전의 여사제로 만들었다.
트로이를 멸망시킨 아가멤논이 귀국할 때 그의 아내 클뤼타이메스트라와 딸 엘렉트라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출정기간 동안 아이기스토스와 불륜을 저지른 아내가 불륜을 끝내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엘렉트라는 남동생 오레스테스를 포키스 땅으로 보내었다. 어머니가 간부와 짜고 아버지를 살해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 딸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여느 딸들과는 달리 각별한 것이었다.
개선 장군 아가멤논 곁에는 멸망한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가 앉아 있었다. 카산드라는 예언의 능력은 있었지만 설득의 힘은 아폴론에게 배앗긴 사람이다. 그러니까 카산드라의 예언은 사실이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것이다.
클뤼타이메스트라는 이피게네이아를 핑계로 남편을 살해한다.
엘렉트라는 남동생 오레스테스를 시켜 어머니를 찌르게 함으로써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
엘레트라의 아버지에 대한 정도를 넘어선 과도한 사랑이 아들로 하여금 어머니를 찌르게 하였다.
* 테레우스
장군 테레우스는 아테네왕 판디온의 딸 프로크네를 아내로 맞는다.
하지만 처제 필로메라를 본 순간 욕정에 눈이 멀어 처제를 범하고는 아내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필로멜라는 언니에게 이 사실을 몰래 알리고 언니와 함께 복수를 계획한다.
프로크네는 자기의 아들 이튀스를 죽여서 그 살을 요리해서 남편에게 먹인다.
욕정때문에 테레우스는 자기 아들을 먹는 비극을 당한다.
* 나르키소스
자기가 너무 잘 나서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서 죽은 남자- 수선화
에코라는 요정은 제우스가 불륜을 저지를 때 헤라를 화나게 해서 남의 말을 따라할 수 밖에 없는 벌을 받아서 메아리라는 이름의 에코가 된다.
이 에코가 나르키소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에게서 모욕만 받고 에리뉘우스에게 기도하자 이 신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도록 나르키소스에게 벌을 준다. 그래서 자기 얼굴에 반해서 연뭇가에서 굶어 죽고 그 자리에 자라난 꽃이 수선화다.
*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작
바빌로니아 최고의 미남인 퓌라모스와 최고 미녀 티스베는 서로 사랑하고 있었지만 양 집안이 이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았다.
어느날 몰래 니노스의 묘옆 나무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이 두사람.
먼저 약속 장소에 나타난 티스베는 사자를 보고는 스카프를 떨어뜨린채 몰래 숨는다.
그런데 막 짐승을 잡아먹고 입에 피가 묻은 사자가 이 스카프를 입네 물고 갈갈이 찢는다.
이 스카프를 본 퓌라모스는 티스베가 사자에게 당한 줄 알고 스스로 칼로 자기 가슴을 찌른다.
얼마 후에 숨은 곳에서 나온 티스베가 이 광경을 보고 자기도 그 칼로 가슴을 찌른다.
* 포모나와 베르툼누스
포모나는 숲의 요정이다. 너무 예뻐서 많은 구애자들이 줄 서 있었지만 그녀는 과수원 돌보는 것 외에는 별 흥미가 없다.
베르툼누스는 노파로 변신해서 포모나에게 그의 사랑을 대신 이야기해서 둘 사이에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
포모나 치마폭의 과일과 프리아포스의 생식기는 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 아킬레우스의 발뒤꿈치가 약점이 된 이유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여신 테티스와 아버지인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인간인 아이아코스의 아들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반은 신이고 반은 인간이다. 어머니는 아들 리귀론을 영생의 불에다 넣었다 뺐다하면서 영생을 주고 있었다.
이 아들은 아버지에 의해서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 현자 인 케이론에게 맞겨져서 여신의 아들에 맞는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아버지가 반대해서 실망한 해신 네레우스의 딸인 어머니는 바다로 돌아가 버렸다.
이때부터 이름이 아킬레우스로 바뀐다- 엄마젖이 입술에 닿은 적이 없는 아기라는 뜻이다.
일설에 의하면 아들을 스튁스 강에 담갔다고도 한다. 어쨌던 손목에 잡힌 발뒤꿈치가 영생의 혜택을 못받아서 약점이 된 것이다.
그래서 홋날 트로이 전쟁에서 파리스의 화살을 뒤꿈치에 맞고 죽는다.
독일 신화에 나오는 지그프리트의 등에 떨어진 올리브 잎사귀 때문에 용의 피가 묻지 않아서 약점이 된 것과 같은 이야기다.
테티스 여신은 펠레우스를 바다 궁전으로 불러 영생불사를 주었다. 인간이 신이 되었다.
* 이뷔코스의 두루미떼
노상강도들이 두루미떼를 보고 이뷔코스의 두루미떼라고 말함으로써 자기들이 노상강도했다는 것을 말하는 결과가 된다.
*퓌그말리온 효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퓌그말리온은 석상을 만들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이런 여자를 아내로 맞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아프로디테가 이 기도를 들어준다. 석상이 어느날 인간이 되어서 둘은 결혼하고 아이도 낳는다. 이 여자가 갈라테이아이다.
* 아리아드네 덕에 미궁에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무사히 빠져나온 테세우스는 그녀를 낙소스 섬에다 버리고 간다.
* 히포메네스와 아탈란타의 달리기 시합
히포메데스는 아탈란타와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면 그녀를 아내로 얻고 지면 목숨을 걸어야하지만 시합에 나선다. 그는 신들에게 기도를 했는데 아프로디테가 듣고 황금사과를 3개 주면서 달리다가 지면 이 사과를 땅에 던지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이것을 아탈란타가 줍는 사이에 히포메네스가 경기에 이겨서 아내를 얻는다.
*벨레로폰과 키마이라의 싸움
천마 페가수스를 타고 싸워야 이긴다. 아테나 여신이 황금고삐를 주어서 페가수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드디어 싸워 이긴다. 그러나 교만해져서 신들의 궁전에 오르려다 제우스가 보낸 등에 한 마리가 페가수스를 괴롭히자 요동치는 바람에 땅으로 떨어져서 절름발이에 장님이 되어 세상을 방황하다가 죽는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프로메테우스의 불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온 프로메테우스는 그 벌로 독수리에게 간을 파 먹히는 벌을 받는다.
하지만 헤라클레스가 구해준다.
* 헤라클레스가 에우리테스 왕밑에서 열두가지 어려운 일을 하고 있을 때 황금사과를 따오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가 헤라클레스에게 잠시 하늘을 떠받치고 있으면 자기가 가서 헤라클레스가 원하는 헤스페리데스의 동산에 가서 황금사과를 따오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잠깐 하늘 축을 받치자 아트라스는 그냥 갈려고 하지만 다시 헤라클레스에게 속아서
자기가 떠 받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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