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황사영 묘 본문

궁,능,원,묘

황사영 묘

singingman 2023. 8. 14. 18:24
728x90

황사영 백서로 알려진 천주교 순교자로 무덤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위치해 있다.

1801년에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제천현 배론의 산 속에 있는 굴에 몸을 숨기면서 북경에 있는 구베아 주교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자에는 천주교를 포교할 방안과 순교자들과 배교자들에 관한 사항,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교황이 중국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 조선 왕이 천주교를 박해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였다.
결국 이 편지를 보내다가 도중에 검문으로 발각되면서 거열형을 당해 죽었다.
그후 이곳에 선산이 있어서 묻혔다.
 
그는 천주교 입장에서는 순교자이지만 조선의 입장에서는 자기 신앙을 위하여 서양의 강국들이 군함을 보내서 조선을 위협하라고 말한 반역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성인으로 인정받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제천 배론 성지에 가면 그가 숨었던 토굴등이 복원되어 있다.

https://song419.tistory.com/m/1476

제천 배론성지 18-05-18

학교에서 수련회 간 길에 들르다. 배론 성지는 신유박해 때 황사영이 여기서 숨어 주문모 신부에게 편지도 쓰고 했던 곳이고 이곳에 있는 성당은 최양업 신부를 기념해서 지은 건물이다. 홈피의

song419.tistory.com


상당히 긴 내용이지만 백서 내용 전체를 번역한 글이 있습니다.

 https://song419.tistory.com/m/3820

黃嗣永 帛書 (황사영 백서)

아래의 글은 [문화연대] 푸른 하늘 땅이란 블로그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own2425&logNo=223142383097&proxyReferer=https:%2F%2Fm.search.daum.net%2Fsearch%3Fq%3D%25ED%2599%25A9%25EC%2582%2

song419.tistory.com

 
 
 

 
 

 
 

 
 

복원된 토굴

 
 

황사영이 쓴 백서



황사영 백서의 원본은 바티칸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전부 복제품이다.

황사영은 다산 정약용의 큰형 정약현의 딸 정난주(丁蘭珠, 정명련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와 혼인하여 다산과는 조카딸 사위이자 다산의 셋째 형 정약종의 제자이다.
다산 집안과 결혼했으니 이승훈, 이벽등이 다 친척이 된다.
이승훈은 다산의 자형이고
이벽의 누나가 다산의 형 약현과 결혼했으니 다산에게는 형수의 오빠다.
즉, 사돈이다.

황사영은 임진왜란 때 삼포에서 난을 일으킨 왜적을 진압한 강화도의 영웅 황형 장군의 12대손이라고 한다.

1790년(정조 14)에 증광시 진사시에 3등 83위로 입격했다.
천주교 교육 만화에 따르면 이 때 정조가 친히 두 손으로 황사영의 오른손을 꼬옥 쥐고 격려를 했는데, 본인은 이를 큰 영광으로 여겨 오른손에 비단을 감고 평생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포항 근처 장기로 유배 가 있던 다산을 백서 사건과 얽어서 죽이려고 정적들이 그를 한양으로 불러 올려 조사를 했지만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산은 죽음을 면하고 다시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 18년을 보낸다.
황사영의 백서 사건은 다산에게는 큰 시련을 안겨 준 셈이고 한편으로는 그가 조선에서 가장 많은 책을 집필할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송추에서 장흥으로 가다보면 말머리 고개 올라가가 전 길가에 있다.



 







망주석에는 세호 대신 포도송이가 양각되어 있다.



장명등





 

 

'궁,능,원,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명 묘소. 24.04.04  (0) 2024.04.04
영산군 이전 묘역  (0) 2023.08.30
경복궁 22-09-16  (0) 2023.06.03
이준 열사 묘 22-03-19  (0) 2023.05.18
화의군 이영 묘소 22-02-04  (0)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