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구담 옥순봉 2011-04-11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구담 옥순봉 2011-04-11

singingman 2022. 10. 27. 10:52
728x90

윤부장 부부와 함께 주일 밤에 예배마치고 바로 출발해서 황정산 휴양림에서 자고 다음날인 11일에 구담봉과옥순봉을 계란재에서 출발하다.
구담봉을 먼저 들르고 이어서 옥순봉을 갔다오다.
왕복 약 5.8Km거리다. 시간은 3시간이 좀 더 걸리고 경치가 정말 좋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구담봉은 등산하는 맛도 나고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오는 길에 묵밥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지만 처음 먹어본 음식이다.









구담봉 올라가는 길에서 아내가 장난치고 있다.







찔레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 삼거리















진달래꽃 되어서 웃어본다오~~





충주호























































절벽에 사람들이 많이 붙어 있다.





구담봉

퇴계 선생님이 단양 군수로 있을 때 틈이나면 구담봉을 찾곤했다고 한다.
물론 당시에는 충주호에 물이 차지 않았을 때니까 지금 우리가 오르는 코스와는 다른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을 수도 있겠다.

그는 그때 '단양산수가유자속기'에서 구담봉을 이렇게 묘사했다.
" 산봉우리는 그림 같고 골짜기는 마주 보며 벌어져 있다.
물이 그 가운데 고여 넓고 맑고 엉키고 푸르러 거울을 새로 갈아서 공중에 걸어 놓은 것 같다."






























































































퇴계 선생은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단양산수가유자속기'에서 옥순봉을 올려다 보며 이렇게 말했다.
"푸른 등나무와 고목이 우거져 아득하고 침침한데 올려다볼 수는 있어도 올라갈 수는 없다.
내가 옥순봉이라 이름 지은 것은 그 형상 때문이다."

'등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노인봉 11-06-11  (0) 2022.10.27
가평 명지산 11-05-  (0) 2022.10.27
청평 호명산 11-02-06  (0) 2022.10.22
포천 국망봉 2010-01-30 & 2011-02-01  (0) 2022.10.22
평창 발왕산 11-01-22  (0) 202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