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노인봉 11-06-11

금요일 오후 5시경 아현 산정고를 서울중등음악연구회 따라 윤부장, 나,그리고 아내와 함께 가다.

호렙수련원 아래 있는 켄싱턴플로라 호텔에서 잘 자고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잘 한 다음 아침 9시경 진고개 휴게소에서 버스를 내려서 아내와 함게 천천히 노인봉을 다녀오다.

아내가 갱년기 현상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그래도 잘 올라간다.

내려와서는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하지만 고수의 자세 그대로 조금의 미동도 없이 잘 올라간다.

속도가 좀 느린 것 외에는 나무랄 것이 없다.

윤부장은 나물찾느라 일찌감치 미리 올라가고 나는 아내 데리고 사진 찍으면서 세월아 가라하고

모처럼 느긋한 산행을하고 12시 반경 하산해서 주문진쪽으로 내려가다

노인봉은 노인도 갈 수있는 완만한 산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

아내가 힘들어 하면서도 잘 따라온다

명식이는 이런 기회 아니면 산에 거의 오지 않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