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저 방승양 역 김영사 1992년 1판 1쇄 2016년 개정 4판 26쇄 4/13~4/15 본문

독서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저 방승양 역 김영사 1992년 1판 1쇄 2016년 개정 4판 26쇄 4/13~4/15

singingman 2023. 1. 6. 17:54
728x90

일본인 수학자의 자서전 같은 책이다.

책 뒷부분에는 프랑스에서 그를 만났던 세계적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쓴 글에서 저자의 삶을 배움으로 일관한 삶이라고 말한다.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필즈상을 받았고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1992년에 이 책이 나왔으니까 지금은 25년이나 지났는데도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저자는 창조하려면 배워야한다고 말한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어릴 때는 부유하게 자랐지만 전쟁으로 인해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어려움을 겪다가 미국 국비 장학생으로 하버드에 유학하고 세계적인 수학자가 되었다.

음악가가 될려다가 수학으로 길을 돌려 성공했다.

생각하는 기쁨을 이야기하고 깊이 생각하라고 말한다.

'특이점 해소'라는 수학분야를 해결해서 명성을 얻었고 학자도 이제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되고 폭넓은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도 서양인이 동양인에 비해 분석에 능하다고 말한다.

반면 동양인은 문제가 생기면 그와 비슷한 문제를 자꾸 모아서 큰 지혜보따리 같은 데다 자꾸 집어넣어서 나중에 이 보따리가 우주만큼이나 커져서 그 내용에 관한 논쟁도 우주적인 논쟁이 되어 처음의 문제 따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천재란 연구대상인 문제와 자기 자신이라는 그 두 가지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일체가 되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지식은 생각하기 위한 자료이며 독서는 생각하기 위한 계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창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욕망

 

무엇인가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유연성이다.

욕망이 창조에 필요한 것은 틀림없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내부에서 생긴 것이 아니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