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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됨을 축하하는 모임 2018-04-28~29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할배 됨을 축하하는 모임 2018-04-28~29

singingman 2023. 1.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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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호준이가 태어남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모임을 고모리에서 갖다.
성수,문목,그리고 배승희 집사님 부부가 함께 와 주어서 고마웠다.
금요일에 학교 연수를 송추에서 마치고 구파발로 와서 아내를 태우고 갤러리 호텔로 가다.
우리 팀의 관례대로 '담은 한식 부페'에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
저수지는 어두워서 반바퀴만 돌고 호텔로 들어왔다.

4/28일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이 만나서 정상회담을 가진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
그래서 호텔에 앉아서 T.V중계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남북이 왕래가 가능해지면 북한에 100대 명산을 가야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다가 각자 자기
방으로 자러 가다.

아침에 나는 6시경 호텔을 나가 해뜨기 전의 호수를 사진 찍으면서 한바퀴 돌다.
사진은 해뜨기 직전이 가장 보기 좋다고 하는데 나는 사진 찍는 기술이 신통치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해뜨는 장면도 찍고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8시에 다같이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배집사님은 결혼식이 있다면서 먼저 가다.
우리 3집은 문목은 빼고 다시 호수를 한바퀴 돌고 돌아와서 또 참외 먹으면서 한참 이야기하고 놀다 12시경
호텔을 나와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다.
문목이 몸이 안 좋은지 어제 저녁에도 안 걸었고 오늘 아침에도 같이 안 걸었다.
평소에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너무 안 걸어서 걱정이다.
우리랑 오래 재미있게 같이 살려면 건강해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보여서 좀 걱정이 된다.

통일은 먼나라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상회담 후속 조치가 잘 이루어져서 내 다리에 힘 있을 때
차 타고 금강산이나 백두산도 갔다 올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통일까지는 당장 되지 않더라도 자유 왕래만 가능해져도 월매나~~~ 좋을까?

학교에서 송추로 연수를 갔는데 나는 좀 일찍 도착해서 도봉산 오봉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습지에 갔더니 이런 식물이 있었다. 무슨 벌레집 같아 보이는데...

오봉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에 이 꽃이 피어 있었다.


도봉산에서 본 철쭉이 예쁘다.

우리가 연수 장소로 정한 '헷세의 정원'이라는 식당 마당에 마가렛이 피어 있었다.




송추 유원지 입구에 있는 이 식당 마당에 있는 화분에 수국이 피어 있었다.

이 '헷세의 정원'은 송추 유원지 제1 주차장 옆에 있다.
족구할 수 있는 운동장도 있고 카페도 있고 넓어서 환경은 참 좋은데 식당은 가성비가 형편없이 떨어진다.
35,000원짜리 부페를 먹었는데 음식 종류도 10여가지밖에 되지 않고 먹을만한 거라고는 보쌈과 연어가 조금 나오긴 했는데 좀 먹으려고 하니까 다 떨어지고 없다면서 더 안 준다. 그리고 아직 식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음식 담아둔 조리기구들을 철거하고, 밥먹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접시를 치워도 되느냐고 묻는다.
아마 젊은 선생님들은 이제 제대로 먹으려고 하는데 음식이 없어서 못 먹은 선생님들도 상당히 있어 보였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건 무한 리필이 된다니까 좋을지 모르겠다.
내 느낌에는 그럴리는 없겠지만 빨리 먹고 나가라는 느낌이었다.
이 집은 다시는 안 간다.

'고모리의 달빛' 3탄이다. 음력 13일이라고 한다.

옛 선비들이 왜 달구경을 갔는지 알겠지요?

한가롭고 평화로운 호수 저녁 풍경이다.

호텔 바로 아래 있는 데크.



이 사진은 토요일 아침 일찍 찍은 호텔이다.

아직 해뜨기 전의 호수. 일출 시간은 5시 40분쯤 될 것 같은데 산 아래 동네는 아직 해가 뜨지 않은 것 같다.

데크길 따라 꽃을 잘 심었네요.

조팝도 꽃을 활짝 피웠고...

물과 산의 경계가 불분명하지요.

화려한 영산홍 .

물안개 낀 호수 풍경

호수 가에 있는 나무에 새가 한마리 앉아 있다. 새 이름이 뭘까요?

해가 뜬다.


저수지 둑에 이 벤치가 있어서 사진을 한 장

저수지 둑길


물안개 낀 아침의 호수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해가 비취는 쪽은 이렇게 환하다.


태양쪽을 보면서 찍으면 사진이 이렇습니다.


호수에도 해가 떠있습니다. 어느 태양이 진짜 태양이지요?

데크 덕분에 호수가 한층 걷기 좋아졌습니다.

산과 그림자가 하나입니다.山影一體

부지런한 오리가 먹이활동을 시작했어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오리의 유영






아카시아처럼 긴 송이를 가진 꽃이 호수가에 피어있다.


호수 안에 나무들을 잘라낸 자리가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왼편 빨간 나발같은 곳에 입을 대고 말하면 다리 건너편에 있는 똑같이 생긴 나발에서 소리가 난다.

물고기 뱃속에 3일간 있었던 요나와는 달리 우리는 이 뱃속을 바로 통과해서 지나간다.




조팝과 영산홍이 호숫가에 많이 피어있다.


호텔 바로 아래 돌틈에 제비꽃이 아직 피어있다.




호텔 옆 식당 마당에 포대화상이 사람좋은 웃음을 웃고 있다.

갤러리 호텔 정면 모습

물 속에는 물고기가 팔뚝만한 것도 있다.




영산홍도 겹꽃이 있다. 오늘 처음으로 봤다. 이 계절에 진달래가 아니겠지?


이 홑꽃이 우리가 많이 보는 영산홍이다.

아침 먹고 호텔 앞에서...













호준이가 자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