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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카리브해 3.23 토 본문

여행/해외여행

보석같은 카리브해 3.23 토

singingman 2023. 2. 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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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선이 배로 섬을 한바퀴 돌다.

카리브해의 물색깔이 정말 아름답다.

그 투명한 아름다움이 보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내려다 본 바다의 색깔도 아름다웠지만 배에서 바라본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바닷물은 내 평생 처음보는 아름다움이었다.

아쉽게도 통영 바다의 아름다움이 희미해져 갈 정도다.

 

또 다시 이런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름다움은 떨림이라고 했지만 아름다움은 숨막힘이다.

칸쿤과 무헤레스 섬 사이의 바다는 파도도 그리 세지 않고 섬쪽을 바라보면 작은 해변들과 아름다운 집들이

있어서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무헤레스 섬은 'y'자 모양으로 섬 가운데에 만이 있다.

여기는 육지가 둘러 싸고 있어서 파도가 거의 없고 양 옆에 맹그로브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바닷물 색깔과 함께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워낙 물이 투명하다 보니 물 속에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가 그대로 다 보인다.

또 세계 각국에서 온 아름다운 요트들이 많아서 이 또한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한국 부자들은 좋은 차를 타고 다니지만 미국 부자들은 좋은 요트를 타고 다니는 것 같다.

응선이 말에 의하면 좋은 요트들은 수백만불씩 나가기도 하고 개인 요트 한 척에 고용된 사람만 해도

10명에서 20명까지 된다고 한다.

 

우리 나라는 자연 환경이 산이 가까워서 산악스포츠나 산을 무대로 한 활동을 많이 하지만 유카탄 반도나

플로리다는 산이 전혀 없고 바다가 가까우니 자연히 바다를 무대로 한 Activity가 많은 것 같다.

바다에서는 호화로운 큰 요트 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해변가에는 호텔이나 리조트 식당들이 있어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고 요트 위에서 노는 것이 지겨워지면

바로 바다에 뛰어 들어서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다.

 

바다에서 나와서 골프 카트를 타고 섬 곳곳을 돌아봤다.

지난 목요일에 걸어서 섬을 한바퀴 돌아보긴 했지만 카트로 돌아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특히 북쪽 해변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많이 많이 모여 있고 Playa Centro와 Playa Norte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중앙과 북쪽의 아름다운 해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멕시코의 경제 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마약상들이 아직도 큰 힘을 가지고 있고 정치인들과 경찰들이 이들과 손잡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경찰

힘으로는 마약조직을 없앨 수가 없다.

필리핀 두테르테처럼 군을 동원한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경찰력으로는 어렵다고 한다.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으면 어린 아이들이 바구니에 물건을 담아서 팔아달라고 손님들에게 다가온다.

이 섬에도 무허가 판자촌에 사는 사람들도 있다.

태풍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동쪽 해안가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섬의 어두운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Octavio Ocampo라는 멕시코 예술가가 지은 Conch shell house라는 소라모양의 아름다운

집도 있다.

 

저녁에는 응선이가 낚시한 생선을 아미고 식당에 가져가서 요리해 달라고 해서 맛있게 먹었다.

미국 사람들과 이 곳 사람들이 지나치게 뚱뚱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내 나름대로 그동안 관찰해 보니

우리 한식에 비해서 식사에 채소가 적고 고기나 생선을 너무 많이 먹는다.

한국 뚱은 미국 뚱에게는 명함도 못 내민다.

허벅지가 붙을 정도로 살이 많아서 걷기도 힘든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무릎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걷지 못하니 Wheel Chair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카트 잠깐 타는 동안 햇빛에 화상을 입었다.

내 피부가 나무 약한 건지 카리브해의 태양이 너무 강렬한 건지 잘 모르겠다.

달이 늦은 시간까지 뜨지 않고 있다.

오늘은 9시가 넘어야 뜬다고 한다.

 

 

 

이른 아침 카리브 바다의 풍경

 

 

 

 

 

 

이 꽃 이름이 뭘까?

 

 

 

 

 

 

이른 시간에 나가면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황금햇살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군함조 - 알바트로스가 날고 있다.

 

 

 

 

 

 

이슬라 무헤레스는 여자들의 섬이란 뜻이라고, 이 여자가 누구? 구글 렌즈로 번역해 보니 물, 풍요, 달, 사랑, 의학의 여신이라고 한다.

 

 

 

 

 

 

 

 

 

 

 

 

 

 

 

 

 

 

 

 

 

 

 

 

 

 

 

 

 

 

 

 

 

 

 

 

야자수와 바다가 정말 잘 어울린다

 

 

 

 

 

팜트리와 협죽도의 조화

 

 

 

태양의 집

 

 

 

달의 집

 

 

 

알바트로스가 이렇게 큰 무리를 이루어 나는 경우가 많이 없다고 한다.

 

 

 

 

 

 

 

 

 

 

골프 카트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돈다.

 

 

 

 

 

 

 

 

 

 

 

 

중간 중간에 내려서 이렇게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성당에도 들어가 보고

 

 

 

성당안에는 아이들이 무슨 교육을 받는건지 모여있다.

 

 

 

 

 

 

골프 카트를 타고 섬을 돈다.

 

 

 

이 식당에서 아점을 먹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구웠는데 아주 맛있다.

 

 

 

 

 

 

요트클럽에 배 타러 왔다.

 

 

 

 

 

 

요트클럽 풍경

 

 

 

여기도 땅 속에 이구아나 집이 있다.

 

 

 

 

 

 

 

 

 

 

 

 

 

 

 

 

 

 

플로리다에 있는 배보다 조금 작은 배다.

 

 

 

 

 

 

 

 

 

 

 

 

 

 

 

 

 

 

 

 

 

 

 

 

 

 

 

해안가에 아름다운 집들이 많다.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미국 부자들은 좋은 요트를 가지고 있다. 차와는 아예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 돈으로 수백억씩 하는 요트도 있다고 한다.

 

 

 

위 두장의 사진은 골프 선수 우즈의 개인 요트이다.

(http://allthatgolf.chosun.com/2019/05/5.html?utm_source=chosun&utm_medium=pan&utm_campaign=article 에서 복사)

우즈의 개인 요트 '프라이버시(PRIVACY)호'가 13일 PGA챔피언십 개최지에서 20㎞ 떨어진 뉴욕주

오이스터만의 한 항구에 정박해 있다. 시가는 약 2000만달러(약 238억원)이며,

연간 유지 비용만 200만달러(약 24억원)로 알려져 있다. /AP 연합뉴스

 

 

러 '철강왕' 7천억원짜리 호화 요트 딜바르

아래의 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해서 EU가 러시아를 견제하는 과정에 발생한 일이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 갑부 '철강왕'이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요트를 빼앗겼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이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요트 '딜바르'를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에서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억만장자 우스마노프는 유럽연합(EU)의 제재 리스트에 올랐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러시아 재벌과 기업·푸틴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압류된 요트 딜바르 호는 전장 156m, 폭 24m, 총톤수(GT) 1만5천917t으로, 동력이 달린 요트 중 세계 최대 규모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스마노프는 2016년 딜바르를 독일 조선업체 뤼르센으로부터 6억달러(약 7천억원)에 사들였다.

이 요트는 건조에만 총 52개월이 소요됐다. 당시 조선사 측은 "규모 면에서나 기술 면에서 역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선원 수만 96명에 이르고 헬리콥터 착륙장 2개, 사우나, 미용실, 체육관이 갖춰져 있다. 스위트룸도 12개가 설치돼 한 번에 손님 24명을 맞이할 수 있다.

이 요트의 수영장은 전 세계 요트에 설치된 수영장 중 가장 크다고 한다.

이 요트는 작년 10월부터 독일 조선업체 블롬플루스포스의 함부르크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었는데, 이번에 제재 철퇴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요트 위에서 춤추고 먹고 마시고 논다.

 

 

 

 

 

 

 

 

 

 

 

 

무헤레스 섬을 바다에서 바라보니 참 아름답다.

 

 

해변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다.

 

 

 

 

 

 

 

 

물색깔이 너무 투명하다 못해 시리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건가?

 

 

 

 

 

물색깔이 어떻게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비취빛, 옥빛, 좋은 빛은 다 있다.

 

 

 

 

 

 

 

 

 

 

 

 

 

 

 

 

 

         2주 동안 수염을 깎지 않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바다색깔과 물색깔을 비교해 보라

 

 

 

 

 

바다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집들

 

 

 

 

 

 

 

 

 

 

 

 

 

 

 

 

 

가라뽕 파크가 이런 시설을 가지고 있다.

 

 

 

 

 

 

 

 

 

 

 

 

 

 

 

 

칸쿤 방향

 

 

 

 

 

 

 

 

 

 

바닷가에 지어진 펜션과 호텔들

 

 

 

 

 

 

 

 

 

 

 

 

 

 

 

 

 

아내도 드디어 코코넛 맛을 본다.

 

 

 

 

 

 

거북이 부화 양식장

 

 

 

 

 

 

 

 

 

 

 

 

 

 

 

 

 

 

랍스터도 앞에 집게발이 없는 것도 있다.

 

 

 

 

 

가마우지가 한가롭게 앉아있다.

 

 

여기는 갈매기 자리

 

 

갈매기와 가마우지의 서열이 보인다

 

 

 

 

 

 

 

 

 

 

 

거북이를 크기별로 수조에 넣어 두었다.

 

 

 

 

 

 

 

 

 

 

 

거북이 부화장에도 이런 시설들이 있다.

 

 

 

 

 

 

 

 

 

 

 

 

 

 

 

 

 

카트타고 다시 북쪽 해변으로 간다.

 

 

 

 

 

나는 이 해변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고구마 빵이 맛있는 집

 

 

동네 집들을 원색으로 칠해서 남국의 정열 어쩌고 하는 말도 나온 것 같다.

 

 

 

 

 

무헤레스 섬의 어두운 단면

 

 

무허가 판자집에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

 

 

소라집 - 멕시코 예술가가 지은 집

 

 

 

 

 

 

 

 

이탈리안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 생선은 응선이가 낚시해서 잡은 스토로베리 그루퍼다.

 

 

 

저녁을 이 생선으로 맛있게 요리해 먹는다. 식당에 갖다주니 주방장이 맛있게 요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