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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 복드 칸 산 2019-7-17 본문

여행/해외여행

몽골 울란바타르 복드 칸 산 2019-7-17

singingman 2023. 3. 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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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단기 선교 기간 중에 아이들 데리고 복드 칸 산으로 소풍을 가다.

나는 아이들 게임하고 노는 동안 산을 올라 갔다 오다.

혼자 왔고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 다른 사람들이 기다릴까 봐 정상 까지는 못 가고 계곡 끝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다.

울란바타르 근처의 산들은 산이라기 보다 구릉에 가깝다.

그래도 1시간 이상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족히 두시간은 걸릴 것 같다.

이 산을 몽골인들은 신성시 한다.

산 이름부터 복드 칸 산이다.

복드는 라마교 승려 중에 제일 높은 사람을 말하고 칸은 왕이니까 복드칸 산은 이름에서 부터 엄청 대단한

산이다 

 

방학 기간이어서인지 10대 청소년들도 산을 많이 간다.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복드산으로 소풍을 가다.

 

마실 물을 메고 간다.

 

산 아래 시냇물이 흐른다.

 

복드 칸 산 입구

 

 

 

 

자작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슴이 이 산에 많이 살았는데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사냥을 해서 지금은 보호하고 있다고 들었다.

 

 

산 올라가는 길에 쉼터가 곳곳에 있다.

 

 

 

 

 

나는 골짜기 끝에서 오른편으로 구부러지기 전까지 갔다가 왔다.

 

불휘깊은 남근 바라매 아니 뮐쌔...

 

 

 

 

버섯이 꽃처럼 아름답다.

 

 

 

 

이 길을 따라 복드산을 올라간다.

계곡 끝까지 이렇게 완만하게 올라간다.

 

 

 

 

 

이 개가 계속 나를 따라왔다.

 

 

자전거를 끌고 이 산 위까지 올라온 용감한 청소년이 있다.

 

 

 

 

겨울의 추위 때문인지 활엽수 보다는 침엽수가 많다.

 

 

쓰레기 버리지 마시오. - 이 글이 무슨 의미인지 아래의 자전거 끌고 올라오는 학생에게 물었더니 호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서 땅바닥에 버리고는 이러지 말라고 해서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 영리한 아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산 아래에는 우리 캠핑장 같은 곳이 있어서 이 게르에서 잠을 잔다고 한다.

 

 

자작나무도 종종 보인다.

 

 

 

 

 

함팅토야 교인들이 준비해 주신 점심 식사 - 몽골은 우리와 음식 문화가 달라서 반찬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

채소가 귀한 동네여서 거의 모든 음식에 고기가 들어간다.

 

 

 

에델바이스가 지천에 깔려서 말이나 소가 뜯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