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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를 어린이 집 보내며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2019-09-11 본문
며칠 있으면 18개월이 되는 손자가 오늘 처음으로 어린이 집으로 갔다.
처음에는 적응 훈련 하느라 한 시간만 있다가 온다고 한다.
아내가 호준이를 데리고 나가고 나는 아침을 먹다가 손자가 벌써 어린이 집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밥먹다가 혼자 울었다.
발달심리 학자들은 아기가 3살 까지는 어머니와 함께 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
며느리가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으로 15개월을 키우고 그 다음부터는 낮에는 우리가 맡아서 키우고 있다.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벌써부터 다른 사람 손에 부탁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애처롭다.
처음에는 우리 계획이 내년 2월에 둘째가 태어나면 3월부터 호준이를 어린이 집 보낼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현제 우리 나라 어린이집 사정이 우리 마음대로 안 되게 되어 있다.
내년 3월에 원하는 어린이 집에 자리가 없으면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하고 3월 전에라도 자리가 나오면 들어가야 한다.
3월까지 기다리는 사이에 다른 아기가 들어가면 우리가 갈 수 없게 된다.
우리 아파트 같은 라인 1층에 어린이 집이 있고 그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아기들을 잘 돌보고 있는
것을 매일 보고 있다.
다음 달에 우리 집 바로 윗층으로 이사 올 아들네에게는 이 어린이 집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그런데 내년 3월에 보내겠다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오라고 하길래 오늘 보내게 되었다.
물론 전문가 선생님들이 잘 돌봐주시겠지만 내 마음은 너무 애처롭다.
낮에 아기들을 데리고 놀이터에 나온 것을 종종 보았고 선생님들이 잘 돌보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도 마음이
짠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당분간은 적응 기간이라서 한 시간만 있다가 온다고 하니까 그저 잘 적응하기를 기도할 뿐이다.
어린이 집을 먼저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감기가 유행하면 감기가 다 걸리고 종종 아프게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예방접종 외에는 병원 갈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자랐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우리 매끼마다 하는 식사기도가 건강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고 하는 기도다.
그 기도대로 되기를 더 기도할 수 밖에 없다.
Bless my grandson,Sovereign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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