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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 한국의 먹거리삶/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들과 humor2019-11-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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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는데,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 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이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지,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 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다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형! 다음 점심은 내가 쏠게 ~~
아냐 내가 쏠테니까 넌 앞으로 제발 아무 것도 쏘지 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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