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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세상 사람들이 다 내 손자처럼 사랑스럽다면...2019-11-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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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내 방식대로 표현한다면 "이웃을 내 손자처럼 사랑하라"이다.
만약 20개월 된 손자처럼 이웃을 사랑한다면 세상에는 싸움이나 시기 질투등이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잘못해도 다 이해되고 용서가 된다.
고집을 부리고 제 마음대로 뭘 하려고해도 웬만하면 허락한다.
자기나 남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 아니면 다 허용된다.
아파트 윗층에서 시끄럽게 뛰어서 짜증이 나던 소리도 손자가 뛰면 아! 저 녀석이 건강하게 잘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만 들지 전혀 시끄럽지 않다.
전에 윗층에 살던 아이가 뛰는 것 때문에 짜증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느니라."는 말씀도 경험해 봐야 안다.
감기로 열이 나서 병원을 며칠 다녔댜
나는 병원가는 것을 싫어해서 웬만하면 가지 않지만 손자가 아프니 두 말 않고 다녀온댜
음식을 잘 안 먹으면 이떻게든지 먹이려고 노력한댜
좋아하는 것을 사와서 먹이기도 하고 몸에 좋은 것을 먹이기도 한댜
내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행동과 비교해보면 엄칭난 차이가 있댜
심지어는 아들 딸이나 아내에게도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였던 것 같지 않댜
젊었을 때는 뭘 몰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손자에게 지금 내가 하는 것 만큼 정성을 쏟지 않았던 것 같댜
보고싶은 정도도 연애할 때 아내를 보고싶어했던만큼 보고싶어한다·
하루만 안 봐도 궁금하댜
웃는 모습 하나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럽고 귀엽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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