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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주작산의 일출 2008년 06월 15일 본문

동문회 홈피에 올렸던 글들

주작산의 일출 2008년 06월 15일

singingman 2023. 3.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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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은 전남 강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500m도 채 안되는 낮으막한 산이다.

하지만 인접해 있는 덕룡산과 함께 아주 아름다운 산이다.

높지도 않은 산이 아름다운 암릉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능선을 따라 있는

초원지대는 마치 영화 "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가 폰 트랩 대령의 아이들을 데리고

'도레미'song을 가르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전 날 밤에 출발해서 아침 5시에 올라간 산위의 귀한 일출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내 카메라가 보급형이라서 잘 찍을 수는 없었지만(사실은 기술도 없고)

너무도 아름다워서 그 황홀한 장면을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웠다 .

산 아래는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아름다운 강진만의 바다를 볼 수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정상에 선 자만 볼 수있는 구름 위에 솟은 봉우리들을 볼 수 있었다.

여름철 높은 산위에서 산신령이 된 이 느낌은 내가 군에 있을 때 OP생활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미 느껴 본 적은 있었지만 아주 즐거운 기분을 선사한다.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찍은 사진은 정말 아름답지만 그래도 나도 용감하게 여기 올린다.

주작산과 덕룡산을 동시에 산행하는데는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주작산이나 오서재에서부터 올라가서 덕룡산 끝자락의 소석문이라는 곳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오서재에서 오르면 한 시간 정도 더 걸릴 것 같다.

 

  현상민 06-15 야, 이정도의 실력이라면....너무나 멋지군요....근데 어떻게 7시간이나 산행을 합니까? 난 30분만 올라도 허덕거리는데...대단하십니다.  
  estherha 06-15 Wow!! Wonderful!!!  
  조영신 06-15 앗! 에스더 하 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조영신의 미국이름이라고 대답하겠어요^^  
  문거시기 06-15 자연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중에 악인은 하나도 없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는데 니는 원래 좋은 사람이가? 아니면 나처럼 젊을때 지은 죄가 많아 좋은 사람될라꼬 아직도 노력중이가?  
  성철훈 06-16 나도 지은 죄가 만만치 않지 아마도...  
  김성수 06-16 대단하다. 죄라....흠...
  최천곤 06-16 찬양과 함께 좋은 풍경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매주 산행을 하니 건강에도 좋고 부럽습니다.  
  소재혁 06-17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산에 올라가는 횟수만큼 더 젊어지소서^^  
  윤영희 06-18 문목사님~ 우리 남편 요즘 집에 있는 카메라 성능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좀 ~~  
  문거시기 06-18 카메라로 젤 많이 찍히는 사람이 그대일찌니 좋은 걸루 하나 사 주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