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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폭포 2008년 08월 26일 본문

동문회 홈피에 올렸던 글들

이끼폭포 2008년 08월 26일

singingman 2023. 3.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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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폭포

강원도 도계에 가면 용소폭포라는 폭포가 있습니다.

이 이름을 가진 폭포가 전국에 여럿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폭포는 이 폭포의 특징을 살려서 이끼폭포라고 부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이 폭포를 가게 되었습니다.

출발할 때는 그냥 계곡 산행인 줄 알았는데 이 폭포를 보러 가는 산행이었습니다.

태백을 지나 도계에 있는 古士里 역을 조금 지나서 왼쪽에 있는 산으로 한 시간 남짓 들어가면

계곡 속에 있는 이 폭포가 나옵니다.

2층으로 된 폭포인데 아래에 있는 폭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녀서 이끼가 훼손된 부분이

많습니다만 상단에 있는 폭포는 아직은 잘 보존이 된 상태입니다.

빨리 보존정책을 쓰지 않으면 얼마나 더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부터 계속 비가  와서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했는데 처음 보는 순간 마치 공룡이 살던 시대로

되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얼마나 신비로운지,  숨어있는 듯한 모습이 넋을 빼놓았습니다.

제 실력이나 카메라로는 잘 찍을 수가 없어서 일행 중 다른 분이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이 안 나오면 정말 이상한 사람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죠?

때로는 자연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겁고 감사하며 삽시다.

 조영신08-26참 아름답네요...우리 아버지의 솜씨랍니다..^^ 
 김종환08-29철훈아! 역시 한국이 좋긴 좋아.. 영신 사모님! 잘 계시지요. 참 지난 8월 23일 어스틴에 두 아들 데려다주고 주일 오후에 왔구만요. 
 estherha08-29김종환 목사님, 저는 지난 금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어스틴 정오에 도착, 금요일 오후에 침대랑 살림도구 장만해주고 아들네 방에서 하루밤 쉬고 토요일 오전에 다시 엘파소에 왔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자동차로 2500마일 넘게 달렸나봅니다. 화요일 노회 시찰회 목사님들 동굴 구경 시켜드리느라, 목요일엔 LA에 있던 딸과 함께 하루종일 운전해서 엘파소까지 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