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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깊은 밤 그 가야금소리 황병기 1994년 초판 2012년 개정판 풀빛 407 4/7~4/15 2013-07-18 본문

독서

깊은 밤 그 가야금소리 황병기 1994년 초판 2012년 개정판 풀빛 407 4/7~4/15 2013-07-18

singingman 2022. 11.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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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황병기의 수필집겸 그의 연주여행담과 해박한 음악적 생각들을 모은 책.

세종실록에는 "악樂이라고 하는 것은 성인(聖人)이 성정을 기르고 신과 인간을 화합하게 하고 하늘과 땅을 순하게 하고 음과 양을 고르는 도(道)이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자는 "인간은 禮에서 인격을 갖게되고 악에서 완성된다"고 했다.

공자는 남이 노래하는 자리에 함께 있을 때 잘 부르면 반드시 다시 부르게 하고 뒤이어 함께 따라 불렀다고 한다.

공자는 논어 8장 태백편에서 흥어시(興於詩) 입어례(入於禮) 성어악(成於樂)이라고 말했다.

그 뜻은 "사람은 시에서 흥취를 일으키게 되고 예에서 서게되고 음악에서 완성된다"고 했다.

서양의 속도는 맥박이나 걸음걸이를 기준으로 삼지만 우리는 호흡을 기준으로 삼아서 우리가 좀 더 느리다.

해금은 찰현악기라서 현악기지만 인간의 소리처럼 이미 난 소리를 우리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발현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처럼 이미 울린 소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악기와 달리 취급해서 관악기처럼 취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