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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 오름 20-02-27 본문

등산/제주 오름

물영아리 오름 20-02-27

singingman 2023. 3. 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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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텔에서 늦게까지 놀다가 11시경 출발해서 내가 운전하고 가다.

중문 단지에서 한라산 중산간 도로를 따라 37Km 정도를 가면 다랑쉬 오름 바로 옆에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산과 바다가 다 잘 보인다.

 

물영아리 오름은 디지텰 서귀포 문화대전에 의하면

"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정에 화구호를 가진 오름으로, 총면적은 717,013㎡이며, 둘레 4,339m, 해발 508m, 비고 128m이다.

2000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 보전 법에 의한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예로부터 이 오름의 산신이 노하면 분화구 일대가 안개에 휩싸이고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진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비가 많이 오면 오름 정상 화구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물이 있는 영아리’라는 데서 유래했다.

영아리의 의미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령[靈]’과 관계된다는 것은 민간 어원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탐라지』에는 ‘수영악(水盈嶽)’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정의현 북쭉 삼십 리에 있다.

그 꼭대기에는 못이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탐라순력도』에는 ‘물영아리악(勿永我里嶽)’이라 되어 있고, 오름의 정상부는 ‘유수(有水)’라고 기록되어 있다."

 

스트롬볼리식 분출에 의해 형성된 물영아리오름의 분화구 사면이 풍화 작용과 매스무브먼트에 의해 완경사화 과정을 겪는 과정에서 생겨난 세립질 물질이 화구저로 유입되거나 토층이 발달해 투수성이 낮아져 화구호가 출현했다. 직경 230~250m, 깊이 13~41m, 바닥 면적 0.56ha의 원형에 가까운 화구가 발달해 있으며, 화구저에 물이 고여 습지를 이루고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조면현무암질 용암을 분출한 화구를 중심으로 스코리아·스패터·화산탄 등이 집적되어 형성된 스코리아콘이다. 전사면에 걸쳐 20~30°에 이르는 급경사 구역이 분포하고 있어 애추사면으로 이루어진 스코리아콘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화산체는 전체적으로 원추형을 이루고 있으나, 남사면을 제외하면 용암류 등이 분출하고 있어 다소 복잡한 형태를 띤다.

이곳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인 물장군과 맹꽁이, 그 밖에 물여귀 등 습지 식물 210종, 47종의 곤충과 8종의 양서·파충류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름의 하단부에서 산정부에는 인공림과 자연림이 조성되어 있다.

 

물영아리오름의 분화구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보행에 편리하며, 남원읍 수망리 마을에서 체계적으로 오름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형이 잘 보존된 습지를 둘러싼 지형과 지질, 경관 생태를 잘 파악할 수 있으며, 분화구 내 습지의 육지화 과정과 습지 생태계의 물질 순환을 연구하는 대표 지역이어서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공원 입구

 

입구 조형물

 

 

 

 

 

 

 

 

 

 

 

잣성이라는 말은 담장을 말하는 제주 방언이다.

 

 

산 정상 분화구에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물영아리 모습

 

 

 

 

 

 

 

 

 

 

 

 

 

 

 

 

 

삼나무와 편백 나무가 많다.

 

 

 

 

 

 

 

 

 

 

 

 

 

 

 

 

 

 

 

 

나무에서 나는 향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가파른 계단을 500m 이상 올라간다.

 

 

 

 

 

정상에 있는 습지

 

 

 

 

 

 

 

 

 

 

 

대암산에 있는 용늪이 생각난다.

 

 

 

 

 

 

 

 

 

 

내려가는 능선길

 

 

 

 

 

데크를 만들어 두어서 자연 보호는 잘 되겠지만 걷는 데는 좀 불편하다.

 

 

겨울나무의 아름다움이 느껴지십니까?

 

 

 

 

 

 

 

 

 

 

 

 

 

 

네 팔뚝 굵다.

 

 

 

 

 

 

 

 

 

 

 

 

 

 

 

 

 

 

 

 

제주도는 한겨울에도 이런 푸른 숲속을 걸을 수 있어서 더 좋다.

 

 

나무 이름이 재미있지요?

 

 

내려오는 길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

 

 

 

 

 

 

 

 

 

 

 

 

 

 

중잣성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길로 내려왔다.

 

 

복수초

 

 

 

 

 

 

 

 

노루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운동하고 난 뒤에 배가 고파서가 아니고 음식이 맛있었다.

 

 

공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

 

아래는 성수가 보내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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