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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20-06-23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팔공산 20-06-23

singingman 2023. 4. 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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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3일째다.

오늘은 아침에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팔공산을 들른다.

팔공산 정상을 아주 간단하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군위쪽에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군통신부대의 군사도로가 있어서 이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 1.5km까지 간다.

부대 제 2 주차장에 주차하고 데크길을 잠깐 따라 올라가면 능선을 만나고 편안한 능선 위에는 각종 안테나들이 잔뜩 서 있다.

정상까지 아주 편안하게 갈 수 있다.

몇년 전 파계사에서부터 여기 정상으로 올 때에 비하면 정상을 공짜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청운대와 원효굴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 계절에는 일본조팝이 주변에 엄청 많이 피어 있다.

 

팔공산은 다음 백과에 의하면

높이 1,192.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부악(父岳)·공산·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 줄기가 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구미시에까지 뻗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하곡이 깊어 예로부터 동화사(桐華寺)·파계사(把溪寺)·은해사(銀海寺)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염불암(念佛庵)·부도암(浮屠庵)·비로암(毘盧庵) 등의 암자가 들어서 있다.

영천시 청통면의 은해사거조암영산전(銀海寺居祖庵靈山殿:국보 제14호), 군위군 부계면의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제109호)을 비롯한 국보 2점, 보물 9점, 사적 2점, 명승지 30곳이 있다.

대표적인 등산로로 제1노선은 매표소-동화사-부도암-염불암-동봉, 제2노선은 은해사-백흥암-인봉-갓바위-주차장, 제3노선은 파계재-동봉-인봉-백흥암-은해사로 이어진다.

 

 

하늘 정원 아래 제2 주차장에서 본 모습 - 이 데크길만 올라가면 편안한 길이 계속된다.

 

 

 

 

 

 

 

 

할머니들도 평상복 차림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데크길 좌우에 일본 조팝이 군락을 이루고 많이 피어 있다.

 

 

 

 

 

 

 

 

 

 

 

 

 

 

 

 

 

청운대

 

 

절벽에 선 소나무는 명품이 될 수 밖에 없다. 모진 시련을 견뎌낸 사람에게는 강인한 아름다움이 있듯이...

 

 

 

 

 

 

 

 

 

 

 

 

 

 

원효굴 가는 길

 

 

원효굴

 

 

 

 

 

 

 

 

절벽에 길을 만들었다. 중국의 잔도만큼은 아니지만 절벽을 걷는 기분을 잠깐 느낄 수 있다.

 

 

제 1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이 714계단을 올라와야 한다.

한 산객의 말을 들어보니 실제로는 이 계단을 포함해서 900여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와야 한다고 한다.

 

 

 

쥐똥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서 달콤한 냄새가 진동한다.

 

 

군위 하늘정이라는 정자

 

 

 

 

일본조팝 군락지

 

 

꿀풀도 상당히 많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왼편의 바위 절벽 위에 길이 있어서 파계사에서 올 때 왔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