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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20-06-22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경주 남산 20-06-22

singingman 2023. 4. 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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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함산을 갔다가 오늘은 남산을 오른다.

2년전인가 혼자 왔다 간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르다가 각자 능력에 맞는 지점에서 돌아가고 현목 부부와 오경이만 함께 삼릉에서 용장골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를 동행하다.

 

다음 백과에 의하면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정상의 높이는 466m이고,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나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도 이곳에 있다.

그 외에 왕릉들도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불상은 80체를 헤아린다.

마애불상도 많아 암석신앙과 불교신앙이 합쳐진 우리 불교의 흔적을 보여준다.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불교 관련 유적이 많아서 야외 불교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다.

삼릉에서 올라가는 길은 상선암 부근에 약간의 계단들이 있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고위봉이 가장 높은 봉우리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더 낮은 금오봉을 주봉으로 간주한다.

삼릉에서 용장골로 내려가는 길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나도 지난번에도 이 코스를 이용했고 이번에도 같은 길을 걸었다.

용장골로 내려오는 길에 알탕을 할 수 있는 계곡도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하산할 수 있다.

우리는 사진찍고 놀면서 산행을 하느라 4시간이 걸렸다.

 

 

https://youtu.be/g0N_ValbH1g

 

 

삼릉 올라가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다. 주차비는 하루 종일 2,000원

 

 

 

 

 

 

 

 

 

 

 

 

 

 

 

 

 

능이 3개 있어서 3릉이겠지?

조선왕릉에 비하면 아주 단순하다.

서쪽으로부터 각각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능으로 전하고 있다.

 

 

 

 

 

 

머리가 잘린 불상들은 아마도 조선 시대 유생들의 짓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고...

 

 

 

 

 

 

 

 

어떤 불상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파괴된 부분의 수인으로 보아 석가모니불의 항마촉지인이 아니었을까?

 

 

 

 

 

 

 

 

 

 

 

 

 

 

 

이 석가모니불은 광배 부분을 수리한 흔적이 보인다.

 

 

 

 

 

오경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다.

 

 

 

 

 

 

 

 

 

 

 

 

 

 

불상을 조성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인 선각불이다. 마애불이나 조각불에 비해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빨리 훼손되어 형체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 불상은 지금 여기 없고 용산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가 있다고 한다.

 

 

상선암

 

 

석가모니불과 협시 보살인 문수, 보현보살

 

 

 

 

 

따로 전각을 만들 여력이 없어서인지 대웅전에 산신령도 들어와 있다.

 

 

 

 

 

이 바위에도 선각불이 있었던 것 같다.

 

 

 

 

 

알아보기가 어렵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전경

 

 

 

 

 

 

 

 

 

 

 

 

 

 

 

 

 

 

 

 

 

 

 

옷주름은 잘 보이는데 목이 워낙 짧아서 목주름 3개가 보이지 않는다.

 

 

 

 

 

 

 

 

 

 

 

 

 

 

 

 

 

 

 

 

 

 

 

 

 

 

 

 

 

 

 

 

 

 

 

이 설화는 오대산 상원사 아래 있는 관대걸이의 세조와 문수동자의 설화와 닮았다.

 

 

 

 

 

 

 

 

 

 

 

 

 

 

 

우리 나라 산에는 이런 명품 소나무들이 많다.

 

 

 

 

 

 

 

 

 

 

 

 

 

 

 

 

 

 

 

 

 

 

 

 

 

 

절벽 위에 선 삼층 석탑이 아주 아름답다.

 

 

 

 

 

 

 

 

 

 

 

 

 

 

 

 

 

이 부부의 부부애를 본받아야 할 진저...

 

 

 

 

 

 

 

 

 

 

 

 

 

 

 

 

 

 

 

 

 

 

 

내 신앙을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전하는 것도 필요하고 자유다.

하지만 신앙이 다르다고 해서 핍박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다른 종교의 좋은 점은 오히려 본받을 것이 많이 있다.

 

 

 

 

 

 

 

 

 

 

 

 

 

 

 

 

 

 

 

 

 

용장골로 내려오는 길에 산죽밭이 있다.

 

 

 

 

 

 

 

 

 

 

 

 

 

 

 

 

 

 

 

 

 

 

 

 

 

 

 

 

 

알탕은 이렇게 하는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