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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오천축국전 혜초 본문

독서

왕오천축국전 혜초

singingman 2022. 11.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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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승 혜초가 인도와 아랍 여러나라를 다녀온 견문록으로 약 6,000여자의 한자로 기록한 책이다.

아마도 바닷길로 남중국해를 거쳐 벵골만에서 인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당시 인도를 동서남북중천국의 5천축국으로 나누었다.

지금의 이란과 이라크 지역도 지나서 파미르 고원을 넘어 타클라마칸 사막 윗길로 해서 돈황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온 여행기다.

돈황 막고굴에서 1908년에 프랑스인 펠리오에 의해 이 원본이 발견되었고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발견되었다.

앞뒤가 잘려나간 잔간본이다.그리고 도중에 잘 보이지 않는 글자와 지워진 글자도 있어서 해석에 어려움이 좀 있다.

하지만 역자의 주장에 의하면 세계4대 여행기의 하나로 꼽는 이도 있다고 한다.

내용은 혜초가 갔다온 나라의 위치와 믿는 종교 특산물, 사람들의 생활상,습관등을 기록하고 있다.

근친혼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배화교, 이슬람교, 기독교등의 이야기도 나온다.

너무 간단한 기록만 있어서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나 열하일기에 비하면 기록이 너무 간단하고 분량이 적다.

또 지명의 차이 때문에 주석이 없으면 이해가 어렵다.

그래서 원문보다 주석이 몇배 더 많은 책이다. 주석을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건너뛰면서 읽게된다.

700년 혹은 704년에 태어나서 중국에서는 상당히 인정받은 혜초스님이었다.

황제에게 글을 올릴 정도이고 경전번역도 하고해서 780년 4월15일에 입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