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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고봉산에는 토끼가 산다. 본문

자연, 꽃, 사진

고봉산에는 토끼가 산다.

singingman 2023. 8.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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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은 정말 힘들다.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산을 오른다.
오른다기보다 둘레길을 걷는 거니까 그냥 걷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걷다 보니 오늘은 길에서 토끼가 보인다.
전에는 숲속에서 보았는데 오늘은 길까지 내려왔나보다.
산에 사니까 산토끼인가?
집에서 기르던 토끼도 산에 갔다 두면 산토끼가 되나?
군에 있을 때 너무 많이 잡아 먹어서 미안한 생각도 든다.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 궁금하다.






황매가 여태까지 피어 있다.



나팔꽃



누리장



망태버섯





까마득한 저 곳을 올라가야 흔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바위 그늘에 누웠다가 간다.



이런 멋진 길이 있어 더워도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