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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편 1권 강준만 인물과 사상사 2004년 초판 2006년 초판 7쇄 314쪽 ~11/10 본문
40년대를 2권으로 기록했다.
해방 전후사와 해방된 다음 해인 1946년의 일들을 신문이나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인용해서 설명한 책.
저자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이 책을 쓰던 당시에는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이었다.
이승만, 김구, 여운형, 박헌영등에 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승만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편파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두한도 저자의 글에 의하면 우익에 편향된 사람으로 정권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다.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우리 나라는 하지 중장이 책임자가 된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 나라를 그들의 입맛에 맞게 처리하고 소련의 성장에 따라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많은 결정을 하게 된다.
군정은 친일 인사들을 숙청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경찰이나 행정기관 곳곳에 다시 임명해서 친일숙청은 어렵게 된다.
이들이 한민당의 주축이 되고 일제시대에 번 돈으로 각종 조직이나 정당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남로당이나 공산당은 친일파를 철저히 배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우의 분열과 반목은 해방이 되었지만 나라를 어지럽게 만들고 남북이 각각 정부를 세울 구상을 한다.
북에는 새파란 김일성이 소련의 사주에 따라 권력을 잡게 되고 남한은 임정 요인들이 귀국했지만 이승만의 힘이 더 세어서 김구는 이승만의 힘 아래 놓이게 된다.
찬탁 반탁이 대립하면서 여러 정당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기지만 미군정이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조종하려고 한다.
46년 10월에 일어난 대구 항쟁은 쌀부족이 원인이긴 했지만 미군정이 한국인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뜻대로 한국을 조종하려고 하는데도 원인이 있다.
이때 쌀값이 평소보다 10배나 올랐으니 서민들이 살기 어려워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
노조들이 파업을 일으키면 경찰들이 총을 쏘면서 진압해서 사상자가 많이 생겼다.
박헌영은 월북해서 남로당을 조종하고 있다.
38선이 생겨서 자유로운 왕래가 불가능하고 남북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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