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면옥 24.01.27

전철 충무로역 1번 출구로 나가면 3분이면 간다.
원조 의정부 평양면옥의 둘쨋딸이 분가해 나온 집이라고 한다.
의정부 계열답게 고춧가루를 뿌려준다.
내게는 고춧가루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걷어내고 먹었다.
육수를 첫모금 마셨을 때의 느낌은 강한 파향이다.
다 먹고 나와서 전철타고 집으로 가는데도 입안에서 육수향이 계속 감돈다.
다 먹고난 뒷맛과 느낌이 좋다.

면수는 향이 약해서 숭늉같은 맛이다.
육수는 파향이 강하게 나지만 슴슴한 맛이 난다
고춧가루가 많아서 위 나쁜 나는 육수를 다 마실수 없다. 아깝다.
면은 좀 질기다.
고기 3점은 맛있다.
냉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양은 약간 부족해 보인다.
달걀 반쪽은 작은 달걀이다.
무김치는 새콤한 맛이다.
그 흔한 무나 오이나 배는 전혀 없고 오직 육수와 파 그리고 고춧가루가 전부다.
꾸미는 달걀 반쪽과 소고기 3점.

필동면옥 전경

냉면 가격은 14,000원

미슐랭이 내 입맛하고는 별로 안 맞는 것 같다.

고춧가루를 많이 걷어냈다.

무김치는 새콤한 맛이다

면수는 향이 약해서 숭늉같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