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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용궁사 본문

Temple tour

영종도 용궁사

singingman 2024. 12. 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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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등산 갔다가 들르다.

백운산 자락에 있는 이 절은 670년(문무왕 10) 원효대사가 창건했는데 산 이름을 백운산, 절 이름을 백운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이 절에 머물며 10년 동안 기도했다. 1864년(고종 1) 아들이 왕위에 오르자 흥선대원군은 절을 옛터에 옮겨 짓고 구담사에서 용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설에는 1860년 여단포에 사는 윤공이라는 어부가 작약도 근해에서 작은 옥불을 건져 올려 이 절에 봉안했다고도 전한다. 1884년(고종 21) 관음전을 세웠으며, 1916년 주기 김대원이 이응선의 시주로 법당의 감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글은 어딘가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산에서 본 용궁사



범종각



범종



시주자들 명단이 빼곡하다.



용뉴





수령 천년이 넘어서 속이 텅텅 비었다.









석파라면,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이 편액을 썼다고...


하나는 할아버지, 이건 할머니 나무



대웅전, 한글로 큼직하게 대웅보전이라고 썼다. 주련들도 다 한글로 썼다.



아래는 대웅전 내부

삼세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불



대웅전 안에 북과 종과 피아노가 있다.











찬불가를 부르나?


(아래 글도 나무위키에서 팔상도를 복사한 글입니다.)

아래는 대웅전 바깥 벽화로 팔상도다.

1.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2.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3.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4.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5.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6.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7.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8.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연등불 이야기


금강경 10분의 제일 처음에 "연등불"이라는 부처님이 등장합니다.
연등불(燃燈佛)은 '디팡가라 타타가타(Dipankara Tathagata)"를
뜻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연등불은 타오르는 등불과도 같이
진리의 밝은 빛을 밝혀주는 부처님으로서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과거세에 존재했던 24분의 부처님,
즉 24불 중의 한 부처님입니다.

연등불은 이와 같이 과거세의 부처님으로서
"수기(受記)"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수기"는 "예언" 또는 "약속"의 불교적 용어입니다.

과거세의 부처님이 수행자에게
미래세에 반드시 부처가 되리라고 하는
보증을 확약하는 예언을 '수기'라고 합니다.

연등불의 수기 이야기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담을 적은 불교 설화의 제일 처음을 장식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전생에
"수메다(Sumeda)"라는 이름의 바라문 수행자였습니다.
한문으로는 "선혜(善慧) 행자(行者)"라고 하는데,
선혜라는 우리와 익숙한 이름으로 나타내어 보겠습니다.

선혜가 7살 되던 해에 부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자, 집안 살림을 관리하는 집사가
보물로 가득찬 여러개의 창고를 열어 보이며
조상 대대로 모은 이 많은 재산이
이제는 모두 선혜의 소유가 되었슴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선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조상들은 많은 재물을 모았지만
죽을 때 아무 것도 갖고 가지 못했다.
나는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을 모으지 않고,
가지고 갈 수 있는 재산을 모으겠다."
그가 말한 죽을 때 가지고 갈수 있는 재산은 바로 해탈을 향한 수행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수행의 길을 떠나서 수행자가 되었습니다.  



선혜 행자는 혼자서 수행에 열중하던 중
그 시대의 부처님이신 연등불께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난다는 말을 듣고 그 곳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연등불이 지나가는 도로는
아주 질펀하게 더러운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선혜 행자는 연등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공경심으로
자신의 몸을 뉘여 연등불이 자신의 몸을 밟고 지나가시도록 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머리를 풀어헤쳐 길을 덮어
연등 부처님이 젖지 않고 지나가시게 하였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일곱 송이의 연꽃을 연등 부처님께 헌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혜 행자의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공경심을 보신
연등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수기를 내리셨습니다.

"그대는 후에 깨달음을 얻어 반드시 부처가 되리니
석가족의 성자(석가모니)가 되리라."
이러한 선혜행자와 연등불의 이야기는
부처님에 대한 지극한 공경심을 나타내는 주제로서
예로부터 많은 절이나 사원의 벽화로 그려져
사람들에게 공경과 공양의 의미를 되새겨주었습니다.



도솔래의상은
팔상(八相)의 하나.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도솔천(兜率天)에서 내려오는 모습.

도솔내의상에서는 네 장면이 전개된다. 즉 탱화의 왼쪽에는 마야궁(摩耶宮)에서 마야 부인이 의자에 앉아 흰 코끼리를 탄 호명보살(護明菩薩)이 내려오는 꿈을 꾸는 장면이 묘사된다.

바로 그 위에 입태전(入胎殿)이 있어서 입태되는 장면이 묘사되고, 그 위에는 소구담이 도적으로 몰리어 죽는 장면이 묘사된다. 오른쪽에는 정반왕궁(淨飯王宮)이 있고 여기에는 왕과 왕비가 꿈꾼 내용을 바라문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묘사된다.

비람강생상은
팔상(八相)의 하나. 비람(毘藍)은 싯다르타가 태어난 룸비니(lumbinī) 동산을 가리킴. 싯다르타가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는 모습.

비람강생상에서는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야 부인이 궁전을 떠나서 친정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무우수(無憂樹) 나뭇가지를 잡고 서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아기를 낳는 장면, 둘째 태어난 아기가 한 쪽 손은 하늘을, 한 쪽 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는 장면, 셋째 제천(諸天)이 기뻐하면서 갖가지 보물을 공양하는 장면, 넷째 용왕(龍王)이 탄생불을 씻겨 주는 장면, 다섯째 왕궁으로 돌아오는 장면, 여섯째 아지타선인의 예언 장면 등으로 묘사된다.



사문유관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태자가 동문으로 나가 노인의 늙은 모습을 보고 명상하는 장면, 남문으로 나가 병자를 보고 노고(老苦)를 느끼는 장면, 서문으로 나가 장례 행렬을 보고 죽음의 무상을 절감하는 모습, 북문으로 나가 수행하는 사문(沙門 : 출가한 중)의 모습을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 등이다.

유성출가상에서는 보통 세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궁에서 시녀들이 취하여 잠자고 있는 모습, 둘째 태자가 말을 타고 성문을 뛰어넘는 모습, 셋째 마부 찬다카가 돌아와서 왕비와 태자비에게 태자의 옷을 바치면서 태자가 떠났음을 보고하자 왕비와 태자비가 태자의 소재를 묻는 장면 등이다.


설산수도상에서는 보통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가 삭발하고 사문의 옷으로 갈아입는 장면, 둘째 찬다카가 돌아가는 장면, 셋째 정반왕이 교진여 등을 보내어 태자에게 왕궁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는 장면, 넷째 환궁을 거절하자 양식을 실어 보내는 장면, 다섯째 목녀(牧女)가 우유를 석가에게 바치는 장면, 여섯째 모든 스승을 찾는 모습 등이다.


수하항마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왕 파순이 마녀로 하여금 유혹하게 하는 장면, 둘째 마왕의 무리가 코끼리를 타고 위협하는 장면, 셋째 마왕이 80억의 무리를 모아 부처님을 몰아내려고 하는 장면, 넷째 마왕의 항복을 받아 성도하는 장면이다.


녹야전법상에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대개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상단에는 석가삼존불이 설법하는 모습이다.

하단에는 교진여 등의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 기원정사(祇園精舍 : 中印度 舍衛城 남쪽에 있던, 석가와 그 제자를 위해 세운 절)를 건립하는 장면, 흙장난을 하던 아이들이 흙을 쌀로 생각하고 부처님께 보시하자 탑으로 바뀌는 장면 등이다.



쌍림열반상은 보통 세 장면으로 묘사된다. 첫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모습, 둘째 금관에 입관된 부처님이 가섭의 문안을 받고 두 발을 관 밖으로 내보이는 모습, 셋째 다비하여 사리가 나오자 8대왕이 차지하기 위하여 다투는 장면과 바라문이 이를 중재하는 모습 등이다.

포대화상을 지금 설치하고 있다.



조각이 상당히 거칠다.



삼성각



아래는 삼성각 내부



산신



독성



불상 뒤 칠성







관음전


관음전 안에 수월관음도가 있다.







연지



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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