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길 & 수성동 계곡 25.04.10

우라 2남 선교회 회원 10명과 동부인한 2명이 함께 가다.
10시 30분에 홍제역 1번 출구에서 만나서  함께 즐겁게 걸었다.
내가 이번 코스는 난이도 '하'라고 했는데 홍제역에서 나와서 산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있어서 초반에 잠깐 사람들이 힘을 빼게 되었다.
그래서 난이도가 '하'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데크길을 걸으면서 꽃도 보고 하니까  다들 좋아했다.

원래 계획은 2시간 반 정도 걷고 경복궁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걷는 속도가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자하문 터널 위에 있는 자하 만두집에서 점심먹고 경복궁역에 도착하니 4시간이나 걸렸다.

개나리, 진달래, 조팝등 꽃들이 많이 피어서 걷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특히 개나리는 만개해서 터널을 이루다싶이 했다.

참가한 회원들이 좋아해서 나도 덩달아 좋았다.

초반에 이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어 한다.(옛날에 갔던 사진을 퍼 왔다.)
홍제역 1번 출구를 나와서 고가도로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아파트 사이 오른편에 이 계단이 나타난다.

탕춘대 능선으로 등산 갈 때 이 길로 종종 갔었다.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https://youtu.be/pebkREff1oo?si=tb-OmIKbUJz_tBkz

광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애기똥풀

개나리가 만개했다.

조팝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다 함께 즐겁게!

산복숭아도 예쁘게 꽃을 피우고

산벚꽃

진달래 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

이런 편안한 데크길을 계속 걷는다

황매도 피었다.

처음에 계단 올라오느라 힘이 들어서 잠깐 휴식

벚꽃이 활짝 피었다.

진달래와 개나리의 듀엣

전망대

이리로 올라가면 탕춘대로 등산할 수 있다.

소나무는 어떤 나무도 가질 수 없는 기품이 있다.

북한산, 오른쪽이 보현봉이고 왼편은 문수봉이니까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석가모니불이 있다.
무슨 말이고?

상명대 올라가는 길

옥천암 마애보살이 자락길 내려와서 하천 따라 걷다보면 있다.

홍지문

흥선 대원군 이하응

서울 미술관

매발톱

만두국 한 그릇에 물경 20,000원 씩이나 받는다.

자하 손만두집은 너무 비싸서...
나는 음식이 너무 비싸면 맛이 없다.

만둣집

윤동주 문학관에 왔다.

꽃사과가 아주 예쁘게 피고 있다.

책방과 카페를 겸하고 있지만 책 읽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카페

카페 옆 바위

카페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전경

경복궁이 도시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인왕산에는 일본인들이 우리 나라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려고 글을 썼던 바위가 있다.
지금은 다 지워서 흔적만 남아 있다.

겸재 정선의 그림 수성동에 나오는 기린교

수성동(장동팔경첩 중), 겸재 정선, 종이에 채색, 간송 미술관

수성동에 나오는 계곡

사직단 앞에 있는 정자

아래는 이원희 집사님이 보내 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