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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한국 미술사의 라이벌 이태호 세창출판사 2014년 383쪽 4/12~4/18 2015-04-18 19:14:52 본문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8명의 화가들을 비교연구하였다.
첫번째 라이벌로 겸재 정선(1676~1759)과 단원 김홍도(1745~1806)는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는 영.정조때의 화가들로
정선이 선배다.
정선은 진경 산수화를 완성한 화가이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기 보다는 사대부답게 느낌을 그린 화가다.
단원은 나중에 도화원소속 화공이 되면서 직업적인 화가가 되니까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면서 실사에 능한 화가가 된다.
김홍도는 감성적이라면 정선은 이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조선에 새로운 실학의 사상과 중국에 의존하던 사상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존감을 갖게되는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이런 진경산수화같은 그림들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라이벌로 추사 김정희(1786~1856)와 다산 정약용(1762~1836)을 든다.
이 두 사람은 다 대단한 학자들이면서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추사와 다산은 둘 다 명문 세도가 출신으로 관직에서도 성공했지만 유배도 당하고 말년을 유배생활과 그 해금으로 보낸다.
추사는 세한도와 불이선란도 그리고 글씨체로 유명하고 다산은 수많은 저작을 남긴 19세기 최고의 저술가중 한사람으로 꼽을만하다.
김정희는 자긍심이 대단했고 대단한 사대주의자였다. 송.명의 기준에 맞아야 좋은 그림이라고 제자들에게 말하면서 제시한 그림이
중국의 주학년의 작품들인데 남조산수화풍의 그림들이다. 하지만 그는 3류 화가였다. 이 3류를 중국의 기준으로 잘못 안 것이다.
거기에 비해 다산은 조선의 백성들을 생각한 사람이었고 목민심서등이 그 증거다
한때 천주교에 귀의했다.
다산도 글씨와 원인필의산수도와 매조도를 남겼지만 문인화의 하나로 봐야한다.
다산은 이렇게 생각했다.
"생각은 담백하고 외모는 장엄하고 말은 과묵하고 행동은 진중해야한다"는 사의재기를 남겼다.
추사의 세한도는 역관이던 제자 이상적이 제주도에 귀양살이하는 그에게 중국의 신간서적들을 부쳐준데 대한 답례로 준 것이다.
이것을 이상적이 중국에 가져가서 16명의 연경의 명사들에게서 제찬시문 (題贊詩文)을 받아왔다.
그래서 현제는 그들의 글과 그림이 두루마리로 표구되어 있다.
강진 다산초당에 있는 현판에는 다산이 쓴 '茶山東庵'이란 글과 추사가 쓴 '寶丁山房'이란 글이 있다.
다산은 강진에 차가 많이 생산되어서 붙은 호라고 한다.
다산과 단원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도화원 화공과 고급관리라서 서로간에 교류는 없었던 것 같다.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6)은 조선말기의 전통을 계승한 사람들이다.
청전은 '고요한 평담함'으로 소정은'자유 분방함'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할 수 있다.
이상범은 한 곳에 정착하면서 무난한 삶을 살았지만 소정은 유목민적인 삶을 살았다.
청전은 친일행적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다.
대향 이중섭(1916~1956)과 미석 박수근(1914~1965)은 서양회화를 배운 사람들로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이다.]
이중섭은 격정의 사람이고 박수근은 강원도 양구 출신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현재 박수근의 그림이 수십억원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이중섭의 소 그림은 그의 격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중섭은 일본 여인과 결혼했지만 살기가 어려워서 가족을 일본으로 보내고 나서 가족을 그리워하고 많이 그렸다
사진 위는 위작 논란이 제기된 박수근의 ‘빨래터’(가로 72㎝×세로 37㎝).
지난 봄 서울옥션 경매에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4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아래는 시공사의 박수근 작품집에 실린 같은 제목의 작품.(가로 111.5㎝×세로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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