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탈장 수술 22.10.24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탈장 수술 22.10.24

singingman 2022. 10. 24. 19:43
728x90

어제 일산 병원에 입원해서 오늘 오후에 수술을 했다.
전신 마취하고 복강경으로 로봇 수술을 했다고 한다.
나는 오른쪽이 문제가 되었다.
배에 작은 구멍을 3개 뚫어서 했다.
직접 탈장과 간접 탈장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간접 탈장이라고 한다.
나는 직접 탈장이라고.
무리한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들면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등산이나 트래킹을 너무 무리하게 했나?
힘들 때는 가족이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귀여운 손자들까지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주어서 감동이고 고맙다.
정성우 선생이라는 젊은 외과 의사 선생님이 잘 해주었다.
710호 병실에 있는데 내 앞 침대에 있는 분도 이 선생님에게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러니 나는 아주 가벼운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니 여기 저기 조금씩 탈이 나는가 보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 수술하고 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수술후 이틀째인데 마취 후유증인지 머리가 어지럽고 약간 메시껍다.
마취과 의사가 마취를 너무 세게 했나?
수술 부위는 이제 통증도 없고 편안한데...

좋은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감사하다.
어제 저녁밥이 얼마나 맛있든지 모든 그릇을 설거지하듯 비웠다.하지만 수술 끝나고 먹은 저녁은 배가 고픈데도 힘들어서 먹을 수가 없어 국만 다 먹고 밥은 몇 술 먹지 못했다.
입원실
배꼽 아래 포함 배에 구멍을 3개 뚫었다. 절개하지 않으니 내일 퇴원할 수 있을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대의 나  (0) 2022.11.05
전두환 대통령을 만나다.  (0) 2022.10.31
가족이란?  (0) 2022.10.29
信解行證  (0) 2022.10.28
七十而從心所慾 不踰矩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0)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