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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전주- 서천)16-09-14~15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여행(전주- 서천)16-09-14~15

singingman 2022. 12. 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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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5명이 함께 전주와 서천으로 여행하다.
작년 추석에는 주일이 끼어서 못갔고,주현이 결혼 이후 처음으로 전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다.
주현이 부부가 전주를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함께 했는데 즐거워하니 나도 함께 즐겁다.
다만 흠이라면 추석이어서 새벽 04시 30분에 출발했는데도 9시간이나 걸려서 전주에 도착했다.
발안에서부터 고속도로를 나와서 T Map이 시키는대로 국도를 달렸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전주에 도착해서는 이목대 오목대 벽화마을부터 시작해서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둘러보고 승광재에서
황손을 만나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마침 전영희씨 생일 축하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을 왱이 콩나물국밥으로 맛나게 먹고 서천에 예약한 문헌서원 전통 호텔로 가다.
마침 갔더니 요즘 한창 뜨고 있다는 박보검이라는 탤런트가 무슨 촬영을 한다고 팬들이 밤시간인데도 왕창
모여있다.
우리 애들도 볼려고 쫓아다녔지만 결국 얼굴도 못보고 서원으로 들어가버려서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한옥 호텔은 운치는 있는데 서양식 호텔의 프라이버시와 편리함은 좀 부족하다.
다음날 아침은 어제 전주에서 미리 사 간 여러가지 빵과 만두등으로 해결하고 신성리 갈대밭을 거쳐서 국립
생태원인 에코리움으로 갔으나 추석이어서 휴관이었다.
그래서 에코리움은 못 보고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서 신시도와 무녀도를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약 20여년 전에는 군산에서 배타고 선유도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내년말쯤이면 차로 선유도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지금도 무녀도에서 선유도까지 길은 만들어져 있지만 아직 포장이 안되고 완성이 되지 않아서 차는 못가고
자전거는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무녀도에서 차를 돌려서 돌아오다가 도중에 주차해 두고 잠깐 바다에 내려갔다 왔다.
어제의 악몽때문에 집으로 가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군산 휴게소에서
일산까지 약 4시간 만에 왔다.
어제의 절반 시간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신선 설렁탕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도착함으로 여행을 무사히 잘 마치다.

9시간이나 걸린 전주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점을 해결하고...


이목대에 있는 벽화마을을 가다.


우리 나라 어디를 가나 관광지에는 이제 커피샵이 반드시 있다.



마릴린 먼로의 치마 가리는 모습과 마이클 잭슨의 moon walker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는 못 미치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겠다.


뒤 벽화를 흉내내는데 쉽지 않아


이 모양은 벽화를 잘 닮았나?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오목대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전주 한옥마을 방면


전동성당은 언제봐도 아름다워.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적절히 잘 조화된 아름다운 성당







성당 내부도 참 아름다워




경기전 입구

왕의 위엄이 안 느껴져?

이래야 일월오봉도 앞에 앉은 왕의 위엄이 느껴지지.

태조 어진 복사본

아내는 이 포즈의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

위대한 문화유산인 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전쟁통에 다른 사고의 실록들은 다 유실됐지만 전주의 뜻있는 유림들 덕분에 이 사고만 화를 면해서 오늘날까지 그 위대한 문화유산이 전승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석 황손을 만나고 - 이 작은 수박을 손수 키운 것이라고 한다.

마침 오늘이 전영희씨 생일이어서 생일 축하파티를 하고 황손과 함께 기념촬영



한옥 마을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즐거움도 상당하지

왱이 콩나물 국밥집


문헌서원 전통 호텔

한옥으로 깔끔하게 지어져 있지만 공무원들이 운영해서 그런지 청소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실내는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무 냄새가 상쾌했고 통풍이 아주 좋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욕실등이 잘 갖춰져 있다. 아들 부부가 앉아있는 2인용 방과 우리부부와 에스더가 함께 묵은 큰 방등 이 건물은 방이 3칸이다.

검정 고무신이 준비되어 있다.

호텔 옆모습


우리는 맞배 지붕과 팔작지붕의 "ㄱ"자 집인 숭정관이라는 이 한옥을 사용했다.




문헌서원은 목은 이색 선생을 기리고 있다.

목은 이색 선생


서원 입구 홍살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포즈가 아주 멋지다.

사랑스런 내 딸

배롱나무꽃 아래서 사랑도 꽃피고



이른 아침 서원에 갔더니 어제 밤 촬영의 영향인지 서원 출입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아래는  문헌 서원 사진이다.







이 영모재에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건물은 강륜당


사액서원인 것 같은데...






우물

물이 계속 흐르고 있다.


옛 시인들의 시는 아주 솔직 담백하고 인격을 나타내는 시들도 많은데 이 시는  임금을 정말로 사모하고 존경해서 그런지 현재의 우리 정서에서는 좀 과장된 것 같은 느낌이다.



서원 앞에는 정자가 있고 연못이 있다. 석가산은 만들지 않았다. 고려시대에는 정원 연못에 석가산을 만들지 않는 것이 관례였나?



여기부터는 전통 호텔 안에서의 사진

밤에 호텔에서는 며느리가 이런 재미있는 마스크 팩을 해 주었다.



우리 착한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도 마스크 팩을 해주고 있다.


이러고 노는 것이 참 즐겁다.

한옥 호텔에서는 이렇게 잤다.

아침에 식사는 이렇게 감사 기도하고 난 후 빵과 만두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금강변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에 왔다,


순천만만큼은 아니지만 갈대가 상당히 많다.

황금 낮달맞이꽃






곳곳에 쉼터도 있고...



왕거미가 갈대밭에 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신시도 주차장에 조형물들이 있다.








신시도에서 무녀도 가는 다리

다리 아래 이런 길이 있다.






군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 - 이 집 장터 국밥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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