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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클래식 오딧세이 진회숙 청아출판사 2001년 303쪽 1/5~1/9 본문

독서

클래식 오딧세이 진회숙 청아출판사 2001년 303쪽 1/5~1/9

singingman 2023. 1. 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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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과 진은숙을 동생으로 둔 저자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과 목차를 보면

슈베르트의 '응악에 부쳐'

바흐 마태수난곡 중 '나의 하나님, 눈물로서 기도하는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내 젊음의 황금같은 날들은 어디로 갔는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나폴리 민요

바그너 발퀴레 중 '발퀴레의 기행'

바흐 '샤콘느' 

드뷔시 '달빛'

에릭 사티 '관료적인 소나티네'

중세의 사랑노래

베토벤 '교향곡 7번'

슈만 '피아노 협주곡'

슈베르트 '미뇽의 노래'

스메타나 '몰다우'

포레 '레퀴엠'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말러 대지의 노래 중 '봄에 술 취한 자'

멘델스죤 무언가 중 '베니스의 곤돌라 노래'

알프레드 슈니트케 '옛 양식의 모음곡'

 

중세 예술가들이 자기 작품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는

1. 당시에는 예술가들 중에 자기 성을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서민들은 대개 '아르공킨의 조지'라든가 '캔자스의 앨프'등과 같은

   호칭으로      불렸다.

2. 도제 제도가 끝나고 나서도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나 자기를 고용하고 있는 사원을 떠나지 않았고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 당시에는 예술가들이 자기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데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위의 음악들을 책을 읽으면서 잠깐씩 들었는데 바흐의 샤콘느가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나이 들었다는 증거겠지, 나이가 들면 바흐가 좋아진다는 옛날 선배들의 말이 맞다.

클래식을 모르는 보통 사람들이 나이들면 트로트가 좋아진다는 말과 같은 의미일까?

 

드보르작은 기차를 특별히 좋아해서 뉴욕에 온 뒤에도 기차를 보는 즐거움을 좋치지 않기 위해 역사에 종종 나갔고 프라하에 살 때는 어느 열차가 몇시에 들어오는지도 알고 있었고 제자를 역에 내보내서 기차가 도착했는지 알아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