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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춘추전국이야기 1권 공원국 저 역사의 아침 2010년 407/419 1/10~1/12 본문
춘추전국시대의 관중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최초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관중은 관자라는 책의 주인공이다.
논어나 맹자등에 비해서 덜 알려졌지만 정치 경제에는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관중은 관포지교로 알려져있지만 나머지 그의 행적이나 사상은 잘 알 수 없었지만 이 책으로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정치가로서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고 춘추시대에 제나라를 패자가 되도록 실질적으로 도운 사람이다.
춘추시대는 여러 나라가 있었지만 관중이 살던 시대에 힘센 나라는 동쪽의 제나라 서쪽의 秦 남쪽의 초나라
북쪽의 晉나라가 가장 힘센 나라들이었다.
최초의 가장 힘센 나라가 바로 환공이 다스리던 제나라고 이 나라의 실력자가 바로 관중이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중원은 중국의 동쪽을 말하는 것이고 서쪽은 높은 산들로 된 나라라서 농업이 기반이던
시대에는 동쪽이 식량이 풍부하고 평원이 많아서 살기에 좋은 땅이다. 그래서 서남북의 모든 나라가 다들 이
중원을 노리고 싸움을 벌였다.
저자는 중국을 오래동안 여행하면서 지리에도 밝아서 지도를 많이 첨부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예를들면 중국의 오악을 말로만 들었는데 동서남북에 있는 오악을 지도에서 보여주니 훨씬 이해가 쉽고 천자가 이런 산들에서 제사를
거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동안 여행을 했어야 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동쪽의 태산, 서쪽의 화산, 남쪽의 형산, 북쪽의 항산, 그리고 중앙의 숭산을 오악이라 했고 저자는 이 산들도
갔다오면서 산행기도 실었다.
중국의 가장 큰 강인 황하가 청장고원에서 출발해서 중국 북부를 거쳐 발해만 까지 들어가는 지도도 중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장강은 도중에 한수와 만나서 황해로 들어가고 황하는 위수와 만나서 동쪽으로 가서 발해만과 만난다.
장강이 중국의 문화를 발전시키기도 하고 나누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권을 보면 장강 주변에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문명이 이 강을 따라서 발전했다고 한다.
춘추시대는 아직 명목상으로는 주나라 황실의 제후들간의 다툼이 있던 시절이다.
다음 시대인 전국시대가 되면 명목상의 주나라조차도 무시되지만 이런 시대적 배경도 알고 춘추시대를
이해해야 하겠다.
관중은 아주 실질적인 사람이었고 명분도 중시한 사람이었다.
환공은 유비가 삼고초려하듯이 관중을 맞이하기 위해서 삼흔삼욕했다.
삼흔삼욕은 세번 몸을 씻고 세번 향을 쬔다는 말이다.
관포지교에 나오는 포숙은 관중을 무조건 지지했다. 그래서 그의 말은 무조건 믿었다.
그러나 관중은 죽음을 앞에 두었을 때 환공이 후임을 묻자 포숙은 너무 착해서 정치는 못할 거라고 말한다.
역시 이 부분에서도 관중은 실리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덕에 제나라가 최초의 춘추시대 패자가 되었다.
관중의 지도자가관을 보면
지도자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러나 열심히 뛰지 않는 추종자들에게 채찍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제나라의 창시자인 강태공은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을 법으로 다스리려 하지말고 그들의 본성이 원하는 것을 주어라.
관중이 말한 "백성은 죽기를 싫어하니 그들을 살려주고 고통을 싫어하니 편안하게 하고 가난함을 싫어하니
풍족하게 한다." 는 말은 강태공이 말한 "손해를 끼치지 말고 이익을 주고 실패를 주지 말고 성취하게 해주며
죽음이 아니라 삶을 주며 (재물을)뺏지말고 안겨주고 고통이 아니라 안락을 주며 분노가 아니라 기쁨을 주라"
는 정신과 완전히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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