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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가야산 12-06-06 본문

등산/좋은 산

예산 가야산 12-06-06

singingman 2022. 10. 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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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이하여 윤부장과 둘이서 가야산 가다.

05시 30분 윤부장 집을 출발해서 07시 30분 상가리 주차장을 출발하다.

안개가 많이 끼어서 주변을 조망하기가 어렵다.

어쨌건 08시50분경 옥양봉에 도착하다. 옥양봉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다.

600고지급 산인데 출발점이 120고지 정도밖에 안되니 많이 올라간다.

일단 옥양봉에 도착하면 그 다음은 아주 편안한 길이다.

석문봉을 거쳐 가야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이다. 꼭 3시간 걸리다.

석문봉 정상에는 레이더 기지가 있어서 옆으로 내려와야 한다.

내려 오는 길에 너덜지대도 있고 이 길이 옥양봉 길보다 훨씬 험하고 길다.

이 쪽으로 올라가면 죽음이다.

가야산 올때쯤에야 날이 개어서 주변이 보인다. 상가리 저수지도 보이고 서산쪽도 보인다.

11시50분에 상가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다.

도중에 돌복숭아 따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특별한 특징이 있는 산은 아니다.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흥선 대원군 석파 이하응이 자기 부친 남연군 묘를 쓰느라 가야사 탑을 허물고 묘를 쓸 때 그 탑에서 700년 묵은 용단승설 떡차 네 개가 나왔다.
이 차를 북평 유배 후 과천에 살던 추사가 우선 이상적을 통해 얻어 소룡단이라고 부르며 초의 스님에게 맛보러 오라고 편지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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