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전망대 & 임진각 18-10-31

백마역에서 전철타고 문산 가서 문산 시내버스 58번 버스 타고 임진각으로 가다.
58번은 두 종류가 있는데 임진각을 가는 버스가 있고 운천리를 가는 버스가 있다.
임진각을 가는 버스를 타면 좋지만 운천리 가는 버스도 마장 2리에 내리면 나처럼 걷기 좋아하는 사람은
10분만 걸으면 임진각에 간다.
나는 운천 가는 버스를 타서 마장 2리에 내려서 걸어갔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다음 버스 기다리는 동안 걸어갈 수 있다.
임진각에서 버스가 아침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있다고 한다.
오후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임진각에서 점심먹고 사진찍고 3시 버스로 갔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먼저 도라산 전망대를 들러서 북한을 본 다음 제 3땅굴로 간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면 개성공단이 바로 앞에 보이고 개성 시내도 육안으로도 멀리 보인다.
개성 오른쪽에 송악산과 극락봉이 있는데 극락봉이 산세가 아주 멋지다.
전망대에 있는 군인이 송악산에 박연폭포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비무장지대는 아주 평화로워 보인다.
태극기와 인공기가 다 보인다.
제3 땅굴은 걸어서 들어갔다.
3시 이후에는 땅굴 들어가는 기차가 없어서 걸어야 한다.
나는 땅굴 왕복에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땅굴 나와서는 도라산역을 거쳐 통일촌을 들른 다음 임진각으로 돌아왔다.

마장 2리에 내려서 임진각 가는 길가에 억새가 피어 있다.

문산역에 내려서 길건너 200M 정도 직진하면 왼편에 있는 정류장에서 58번 버스타고 가야 한다.

임진각 입구

예전에는 여기 이 자리에 6.25때 사용한 각종 무기들-  전투기,탱크,대포등 - 이 있었다.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 안에 있는 사진들 - 1층에 특별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상설 전시실이 있다.

전시자료가 빈약한지...

꼬마 기차

임진각 공원 안에 있는 조형물들

생뚱맞게 여기 황진이 시비가 왜 있지?

설운도가 불러 히트했다.

범종각

6.25때 미군이 실제로 사용한 벙크라고 한다. 입장료 1,000원

벙크 안에 전시된 자료들

이 다리 끝에서 더 이상 갈 수 없다.

임진각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공원

이 조각이 얼마나 유명한지 곳곳에 있다. - 산정호수에도 있고 설악산 해맞이 공원에도 이와 같은 주제의 조각이 있다.

버스타고 북쪽으로 가면서 보이는 모습

저 산들이 북한에 있는 산들이다.

개성공단 모습

망원경으로 본 북한 모습 - 예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선전 마을이었다는데 지금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살고 있다고.

극락봉 - 저기 올라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와야 하는데...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리 측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고

비무장 지대 안 도로 모습

땅굴은 촬영 금지다.

제3땅굴 입구 주변

오전에 오면 이 기차타고 땅굴 들어갈 수 있다. 임진각에서 이 기차를 탈려면 미리 돈을 내야 하고 이 기차를 타지 않으면 9,200원에 갔다 올 수 있다.

DMZ영상관 안에 전시된 자료들

제3땅굴 입구

오늘 내가 타고 다닌 버스

제3땅굴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에 본 주변 모습

이 철도만 잘 연결되면 우리 나라도 섬의 형편을 벗어날 수 있을텐데

도라산 역

도라산 역 안 모습

이 노선을 따라 갈 수 있는 날이 내 다리 튼튼할 때 빨리 오면 좋겠다.

역사 안에 이런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백두산에도 올라가고

외국인들이 단체로 왔다.

도라산 역에서 도라 전망대가 이렇게 보인다.

이 마을에는 쇼핑하라고 들르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임진강의 낙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