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조선 중기 정치와 정책(인조~현종 시기)
- 평화누리길 3코스
- #강화나들길 3코스
- 티스토리챌린지
- #조선 국왕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 성인대
- #북한산 문수봉 #북한산 승가봉 능선
- 군위 팔공산
- 평화누리길 4코스
- 평화누리길 7코스
- 해파랑길 20코스
- 북한산 만포면옥
- 김포 문수산
- #평화누리길 2코스 #평화누리길 1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 평화누리길 경기 구간 완주
- 정서진 #정서진 라이딩
- #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자화상 #공재 자화상
- 해파랑길 8코스
- 명동 성당 미사
- 앙코르와트
- 단양 구담봉
- 김포 한재당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미시령 성인대
- #건봉사 #고성 건봉사
- 오블완
- #붕당의 발생 #붕당의 형성 #붕당의 시작
- 해파랑길 48코스
- #대흥사 #해남 대흥사
- #강화 나들길 18코스 #강화 나들길 18코스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 Today
- Total
노래하는 사람
사자 소학 본문
行篇
父生我身[부생아신] : 아버지는 나의 몸을 낳으시고
母鞠吾身[모국오신] : 어머님은 나의 몸을 기르셨네.
腹以懷我[복이회아] : 배로써 나를 품어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 : 젖으로 나를 먹여주셨네.
以衣溫我[이의온아] :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以食飽我[이식포아] : 밥으로 나를 배부르게 하시었네.
恩高如天[은고여천] : 은혜는 높아 하늘과 같으며
德厚以地[덕후이지] : 은덕이 두텁기는 땅과 같으니라.....
爲人子者[위인자자] : 사람의 자식된 자로써
曷不爲孝[갈불위효] : 어찌 효도를 하지 않으리오.
欲報深恩[욕보심은] : 깊은 은혜를 갚으려 하나
昊天罔極[호천망극] : 하늘처럼 넓고 커서 다함이 없다네.....
元是孝者[원시효자] : 원래 효도라하는 것은
百行之本[백행지본] : 백가지 행실의 근본이니
事親至孝[사친지효] : 어버이를 섬기는 일은 지극한 효도로서 하고
養親至誠[양친지성] : 어버이를 봉양함에는 정성을 다해야 하느니라.....
身體髮膚[신체발부] : 신체의 터럭과 살갖은
受之父母[수지부모] : 부모님으로부터 받은것이니
不敢毁傷[불감훼상] : 감히 훼손하고 상처내지 않음이
孝之始也[효지시야] : 효도의 시작이 되느니라.....
立身行道[입신행도] : 몸을 세원 바른 도를 행하고
揚名後世[양명후세] : 후세에 이름을 드날려
以顯父母[이현부모] : 부모님의 명성을 드러냄으로써
孝之終也[효지종야] : 효의 끝이니라....
我身能善[아신능선] : 나의 몸이 능히 착하면
譽及父母[예급부모] :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나니
我身不善[아신불선] : 나의 몸이 선하지 아니하면
辱及父母[욕급부모] : 욕됨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父母愛之[부모애지] : 부모님께서 사랑하여 주시면
喜而勿忘[희이물망] : 기뻐하여 잊지말고
父母惡之[부모악지] : 부모님께서 미워하시더라도
懼而勿怨[구이물원] : 두려워하여 원망하지 말거라.....
父母呼我[부모호아] : 부모님이 나를 부르시면
唯而趨之[유이추지] : 오직 빨리 달려가고
有命必從[유명필종] : 명령이 있으시면 반듯이 따르고
勿逆勿怠[물역물태] : 거역하지 말며 게을지 말거라.....
父母有命[부모유명] : 부모님의 명이 있으면
府首聞之[부수문지] : 머리를 숙이고 들어야 하며
父母責之[부모책지] : 부모님이 꾸짖더라도
勿怒勿答[물노물답] : 성내지 말고 말대답을 하지말라.
父母出入[부모출입] : 부모님께서 나가시거나 들어오시면
每必起立[매필기립] :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고
侍坐親側[시좌친측] : 어버이 곁에 모시고 앉을 때에는
進退必恭[진퇴필공] : 나아가고 물러남에 반드시 공손히 하거라.
立則視足[입즉시족] : 서 있으면 (어버이의) 발을 보고
坐則視膝[좌즉시슬] : 앉아 있을 때는 무릎을 보며
膝前勿坐[슬전물좌] : 무릎 앞에 앉지 말며
親面勿仰[친면물앙] : 어버이늬 얼굴을 똑바로 보지말라.
坐命跪聽[좌명궤청] : 앉아서 명하시면 꿇어 앉아 듣고
立命立聽[입명입청] :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父母臥命[부모와명] : 부모님께서 누워서 명하여도
俯首聽之[부수청지] : 머리를 수그려 들어야 하느니라.
父母有疾[부모유질] : 부모님께서 병환을 앓으시면
捨置他事[사치타사] : 다른 일은 버려두고
父母有病[부모유병] : 부모님께서 병중에 계시면
憂而謨療[우이모료] : 근심하여 병이 낫게 할것을 꾀하라.
對案不食[대안불식] : 밥상을 대하고서 드시지 않으시면
思得良饌[사득양찬] : 좋은 반찬을 얻을 것을 생각하고
若得美果[약득미과] : 만약 맛있는 과일을 얻으면
歸獻父母[귀헌부모] : 돌아가서 부모님께 드리거라.
飮食難厭[음식난염] : 음식이 비록 (먹기) 싫더라도
賜之必賞[사지필상] : 주셨으면 반드시 즐거워하고
器有飮食[기유음식] : 그릇에 음식이 있더라도
不與勿食[불여물식] : 주시지 않으면 먹지 말거라.
出必告之[출필고지] : 나갈때는 반드시 아뢰고
返必拜謁[반필배알] : 돌아와서는 반드시 배알하며
若告西適[약고서적] : 만약 서쪽으로 간다 아뢰었으면
不復東往[불부동왕] : 다시 동쪽으로 가지말지어다.
我身晩來[아신만래] : 내몸이 늦게 올때면
倚閭侯之[의려후지] : 이문에 기대어 기다리시고
汝出不還[여출불환] : 네가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登高望之[등고망지] : 높은 곳에 올라 바라보시니라.....
莫登高樹[막등고수] : 높은 나무엔 오르지 말지니
父母憂之[부모우지] : 부모님께서 걱정하신다
勿與人鬪[물여인투] : 남들과 더불어 다투지 말지니
父母憂之[부모우지] : 부모님께서 걱정하신다.
父母衣服[부모의복] : 부모님의 의복은
勿踏勿踐[물답물천] : 넘어다니지 말고 밟지 말것이며
衣服雖惡[의복수악] :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與之必着[여지필착] : 주는것은 반드시 입어야 하느니라.
冬溫夏凊[동온하청] :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하게
昏定晨省[혼정신성] : 저녁엔 잠자리를 정리해드리고 새벽에는 문안을 살피거라.
事親如此[사친여차] : 어버이 섬기기를 이와같이 하면
可謂人子[가위인자] : 가히 사람의 자식이라 이를 것이니라.....
朋友篇[붕우편]
人之在世[인지재세] :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不可無友[불가무우] : 벗이 없을 수 없으니
以文會友[이문회우] : 글로써 벗을 모으고
以友輔仁[이우보인] : 벗으로써 인의를 도우라.....
友其正人[우기정인] : 그 바른 사람을 벗으로 하면
我亦自正[아역자정] : 나 또한 스스로 바르게 되고
從遊邪人[종유사인] : 간사한 자를 따라 놀면
我亦自邪[아역자사] : 나 또한 절로 간사해지나니.....
蓬生麻中[봉생마중] : 쑥이 삼(마)속에서 자라나면
不扶自直[불부자직] : 붙들지 않아도 저절로 곧게 자라고
白沙在泥[백사재니] : 흰 모래가 진흙 속에 있으면
不染自汚[불염자오] : 물 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더러워 지느니라......
近墨者黑[금문자흑] : 먹을 가까이 하는 자는 검게 되고
近朱者赤[근주자적] : 붉은것을 가까이 하는자는 붉어지니
居必擇隣[거필택린] : 살아갈때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就必有德[취필유덕] : 나아감엔 반드시 덕이 있는 사람에게 가라.
擇而交之[택이교지] :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有所補益[유소보익] : 도움과 유익함이 있는 바
不擇而交[불택이교] : 가리지 않고 사귀면
反有害矣[반유해의] :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朋友有過[붕우유과] : 벗과 친구에게 잘못이 있거든
忠告善導[충고선도] : 충고하여 착한길로 인도하고
人無責友[인무책우] : 사람이 꾸짖어 주는 벗이 없다면
易陷不義[이함불의] : 의롭지 아니한데 빠지기 쉬우니라.....
面讚我善[면찬아선] : 면전에서 나의 착함을 칭찬하면
諂諛之人[첨유지인] : 아첨하는 사람이고
面責我過[면책아과]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剛直之人[강직지인] :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니라.....
言而不信[언이불신] : 말함에 신의가 없으면
非直之友[비직지우] : 정직한 친구가 아니니
見善從之[견선종지] : 착한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知過必改[지과필개] :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悅人讚者[열인찬자] : 남을 칭찬하기 좋아하는 자는
百事皆僞[백사개위] : 모든 일이 다 거짓이고
厭人責者[염인책자] : 꾸짖음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其行無進[기행무진] : 그 행함에 발전
啓蒙篇이란
啓(열 계) 蒙(어릴 몽) 篇(책 편)
아동교육용 교과서. 조선시대 서당이나 향교에서 학동에게 글을 가르칠 때, 먼저 천자문이나 유합으로 한자를 익히게 한 다
음, 교훈적인 교재로서 이 계몽편이나 동몽선습을 가르쳤다. 장절이 비교적 짤막하여 초학자가 구두와 문의를 해득하는데
비교적 쉽게 되어 있으며 首篇 天篇 地篇 物篇 人篇으로 구성 되어있다.
首篇 (수편)
以東西南北(이동서남북)으로 : 동, 서, 남, 북으로
定天地之方(정천지지방)하고 : 천지의 방향을 삼고,
以靑黃赤白黑(이청황적백흑)으로: 청, 황, 적, 백, 흑으로
定物之色(정물지색)하고 : 물건의 빛깔을 정하며
以酸鹹辛甘苦(이산함신감고)로 : 신맛, 짠맛, 매운맛, 단맛, 쓴맛으로
定物之味(정물지미)하고 : 물건의 맛을 정하고
以宮商角緻羽(이궁상각치우)로 : 궁, 상, 각, 치, 우로
定物之聲(정물지성)하고 : 물건의 소리를 정하고
以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白千萬億(이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백천만억)으로 :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 백, 천, 만, 억으
로
總物之數(총물지수)하니 : 물건의 수를 센다
左首篇(좌수편)이라: 이상은 수 편이다.
天篇(천편)
日出於東方(일출어동방)하여: 해는 동쪽에서 나와
入於西方(입어서방)하니: 서쪽으로 들어간다.
日出則爲晝(일출칙위주)요: 해가 나오면 낮이 되고
日入則爲夜(일입칙위야)이니: 해가 들어가면 밤이 되니
夜則月星著見焉(야칙월성저현언)하니라.: 밤에는 달과 별이 나타난다.
有緯星(천유위성)하니: 하늘에는 위성이 있으니,
金木水火土五星(금목수화토오성)이: 금성, 목성, 수성, 화성, 토성의 다섯 별이
是也(시야)요: 이것이요
有經星(유경성)하니: 또 경성이 있으니,
角亢?房心尾箕(각항저방심미기) : 각수, 항수, 저수,방수, 심수, 미수, 기수,
斗牛女虛危室壁(두우여허위실벽) : 두수, 우수, 여수, 허수, 위수, 실수, 벽수,
奎婁胃昴畢?參(규루위묘필자삼) : 규수, 루수, 위수, 묘수, 필수, 자수, 삼수,
井鬼柳星張翼軫(정귀유성장익진) : 정수, 귀수, 유수, 성수, 장수, 익수, 진수의
二十八宿(이십팔숙)가 : 이십팔 수가
是也(시야)라: 이것이다.
一晝夜之內(일주야지내)에: 한 낮과 밤의 안에
有十二時(유십이시)하니: 12시가 있으니,
十二時會(십이시회)가: 12시가 모여
而爲一日(이위일일)하고: 하루가 되며,
三十日會(삼십일회)이: 30일이 모여,
而爲一月(이위일월)하고: 한 달이 되고,
十有二月合(십유이월합)이: 열두 달이 모여
而成一歲(이성일세)니라: 1년이 되니라.
月或有小月(월혹유소월)하니 : 달에는 혹 작은 달이 있으니
小月則二十九日(소월칙이십구일)이: 작은 달은 29일이
爲一月(위일월)하고: 한 달이 되고,
歲或有閏月(세혹유윤월)하니: 어떤 해에는 윤달이 있으니
有閏則十三月(유윤칙십삼월)이: 윤달이 있으면 13월이
成一歲(성일세)라: 1년이 된다.
十二時者(십이시자)는: 십이 시란
卽地之十二支也(즉지지십이지야)니: 곧 땅의 십이 지이니
所謂十二支者(소위십이지자)는: 이른바 십이지란
子丑寅卯辰巳午(자축인묘진사오) : 자, 축, 인, 묘, 진, 사, 오,
未辛酉戌亥也(미신유술해야)요: 미, 신, 유, 술, 해이고
天有十干(천유십간)하니: 하늘에는 십간이 있으니
所謂十干者(소위십간자)는: 이른바 십간이란
甲乙丙丁戊己(갑을병정무기) : 갑, 을, 병, 정, 무, 기,
庚辛壬癸也(경신임계야)니라: 경, 신, 임, 계이다.
天地十干(천지십간)이: 하늘의 십간이
與地之十二支(여지지십이지)로: 땅의 십이지와 더불어
相合而爲六十甲子(상합이위육십갑자)하니: 서로 합하여 육십갑자가 되니
所謂六十甲子者(소위육십갑자자)는: 이른바 육십갑자란
甲子乙丑丙寅丁卯(갑자을축병인정묘)로 : 갑자, 을축, 병인, 정묘로부터
至壬戌癸亥是也(지임술계해시야)라: 임술, 계해에 이르는 것이 이것이다.
十有二月者(십유이월자)는: 열두 달이란
自正月二月(자정월이월)로: 정월 이월로부터
至十二月也(지십이월야)라: 십이월까지이다.
一歲之中(일세지중)에: 일년 중에
亦有四時(역유사시)하니: 또 사지가 있으니,
四時者(사시자)는: 사지란
春夏秋冬(춘하추동)이: 춘하추동이
是也(시야)라: 이것이다.
以十二月(이십이월)로: 12월을
分屬於四時(분속어사시)하니: 나누어 사계절에 예속시키니
正月二月三月(정월이월삼월)은: 정월, 2월, 3삼월은
屬之於春(속지어춘)하고: 봄에 속하고
四月五月六月(사월오월육월)은: 4월, 5월, 6월은
屬之於夏(속지어하)하고: 여름에 속하고
七月八月九月(칠월팔월구월)은: 7월, 8월, 9월은
屬之於秋(속지어추)하고: 가을에 속하고
十月十日月十二月(십월십일월십이월)은: 10월, 11월, 12월은
屬之於冬(속지어동)하니: 겨울에 속하니
晝長夜短而天地之氣大暑(주장야단이천지지기대서)면: 낮이 길고 밤이 짧아 천지의 기운이 매우 더우면
則爲夏(칙위하)하고: 여름이 되고
夜長晝短而天地之氣大寒(야장주단이천지지기대한)면: 밤이 길고 낮이 짧아 천지의 기운이 매우 추우면
則爲冬(칙위동)하다: 겨울이 된다.
春秋則晝夜長短平均(춘추칙주야장단평균)인데: 봄과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길고 짧음이 똑 같은데,
而春氣微溫미온(이춘기)하고: 봄 기운은 좀 따뜻하고,
秋氣微凉(추기미량)이니라: 가을 기운은 좀 서늘하니라.
春三月盡(춘삼월진)이면: 봄의 석달이 다 하면
則爲夏(칙위하)하고: 여름이 되고
夏三月盡(하삼월진)이면: 여름의 석달이 다 하면
則爲秋(칙위추)하고: 가을이 되며
秋三月盡(추삼월진)이면: 가을의 석달이 다하면
則爲冬(칙위동)하고: 겨울이 되고
冬三月盡(동삼월진)이면: 겨울의 석달이 다하면
則復爲春(칙복위춘)이니: 다시 봄이 되니
四時相代(사시상대)하여: 사시는 서로 교대하여
而歲功成焉(이세공성언)이라: 1년의 공이 이루어진다.
春則萬物(춘칙만물)이: 봄에는 만물이
始生(시생)하고: 나오고,
夏則萬物(하칙만물)이: 여름에는 만물이
長養(장양)하고: 자라며,
秋則萬物(추칙만물)이: 가을에는 만물이
成熟(성숙)하고: 성숙하고,
冬則萬物閉藏(동칙만물폐장)하니: 겨울에는 만물이 감추어진다.
無非四時之功也(무비사시지공야)니라: 사시의 공이 아닐 수 없다.
左天篇(좌천편)이라: 이상은 천편이다.
地篇(지편)
地之高處(지지고처)는: 땅의 높은 곳이
便爲山(편위산)이요: 곧 산이요
地之低處(지지저처)는: 땅의 낮은 곳이
便爲水(편위수)니: 곧 물이라.
水之小者(수지소자)를: 물의 작은 것을
謂川(위천)이요: 냇물이라 이르고
水之大者(수지대자)를: 물의 큰 것을
謂江(위강)이요: 강이라 이른다.
山之卑者(산지비자)를: 산의 낮은 것을
謂丘(위구)요: 언덕이라 이르고
山之峻者(산지준자)를: 산의 높은 것을
謂岡(위강)이니라: 산등성이라 이른다.
天下之山(천하지산)이: 천하의 산은
莫大於五岳(막대어오악)하니: 오악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五岳者(오악자)는: 오악은
泰山嵩山衡山恒山華山也(태산숭산형산항산화산야)요: 태산, 숭산, 형산, 항산, 화산이요.
天下之水(천하지수)는: 천하의 물은
莫大於四海(막대어사해)하니: 사해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四海者(사해자)는: 사해는
東海西海南海北海也(동해서해남해북해야)라: 동해, 서해, 남해, 북해이다.
山海之氣(산해지기)는 : 산과 바다의 기운이
上與天氣(상여천기)로 : 올라가 하늘의 기운과 더불어
相交(상교)면 : 서로 어울리면
則興雲霧(칙흥운무)하며: 구름과 안개를 일으키고
降雨雪(강우설)하며 : 비와 눈을 내려
爲霜露(위상로)하며 : 서리와 이슬을 만들며
生風雷(생풍뢰)라: 바람과 우뢰를 발생하게 한다
暑氣(서기)가 : 더운 기운이
蒸鬱則油然而作雲(증울칙유연이작운)하여 : 증발하여 응결되면 유연히 구름을 일어켜
沛然而下雨(패연이하우)하고: 패연하게 비를 내리고
寒氣(한기)가 : 찬 기운이
陰凝(음응)면: 음침하게 응결되면
則露結而爲霜(칙로결이위상)하고 : 이슬이 맺혀 서리가되며
雨凝而成雪故(우응이성설고)로: 비가 엉켜 눈을 이루기 때문에
春夏(춘하)에 : 봄과 여름에는
多雨露(다우로)하고 : 비와 이슬이많고
秋冬(추동)에 : 가을과 겨울에는
多霜雪(다상설)하니: 서리와 눈이 많으니
變化莫測者(변화막측자)는 : 변화를 헤아릴 수가 없는 것이
風雷也(풍뢰야)라: 바람과 우뢰이다.
古之聖王(고지성왕)이 : 옛날에 성스러운 왕이
?野分地(화야분지)하여 : 들판을 그어 땅을 나누어서
建邦設都(건방설도)하시니: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베푸니
四海之內(사해지내)에 : 사해 안에
其國(기국)이 : 그 나라가
有萬(유만)하고 : 만이나 있고
而一國之中(이일국지중)에 : 한 나라 안에는
各置州郡焉(각치주군언)하고: 각각 주와 군을 두고
州郡之中(주군지중)에 : 주와 군 안에는
各分鄕井焉(각분향정언)하고 : 각기 향과 정을 나누고
爲城郭(위성곽)하여 : 성곽을 만들어
以禦冠(이어관)하고: 도적을 막고
爲宮室(위궁실)하여 : 궁실을 만들어
以處人(이처인)하고 : 사람을 거처하게 하고
爲??(위뢰거)하여 : 쟁기와 따비를 만들어
敎民耕稼(교민경가)하고: 백성들에게 밭 갈고 곡식 심는 것을 가르치고
爲釜甑(위부증)하여 : 가마솥과 시루를 만들어서
敎民火食(교민화식)하고 : 백성들에게 불로 밥을 지어 먹는 것을 가르치고
作舟車(작주거)하여 : 배와 수레를 만들어
以通道路(이통도로)하시니라. : 도로를 통하게 했다.
金木水火土(금목수화토)가 : 금,목,수,화,토가
在天(재천)에 : 하늘에 있어
爲五星(위오성)이요 : 오성이 되고
在地(재지)에 : 땅에 있어
爲五行(위오행)이니 : 오행이 되니
金以爲器(금이위기)하고 : 쇠는 그릇을 만들고
木以爲宮(목이위궁)하고 : 나무는 집을 짓고
穀生於土(곡생어토)하여: 곡식은 흙에서 나와
取水火爲飮食(취수화위음식)하니: 물과 불을 취하여 음식을 만드니
則凡人日用之物(칙범인일용지물)이 : 무릇 사람의 일용의 물건이
無非五行之物也(무비오행지물야)니라: 이 오행으로 된 물건이 아닌 것이 없다.
五行(오행)이 : 오행에는
固有相生之道(고유상생지도)하니, : 상생의도가 있으니
水生木(수생목)하고 : 물이 나무를 낳고
木生火(목생화)하고: 나무는 불을 낳으니
火生土(화생토)하고 : 불은 흙을 낳고
土生金(토생금)하고 : 흙은 쇠를 낳으며
金復生水(금부생수)하니: 쇠가 다시 물을 낳으니
五行之相生也(오행지상생야)는 : 오행의 상생은
無窮而人用(무궁이인용)이 : 무궁해서 사람의 사용함이
不竭焉(불갈언)이라 : 다함이 없다.
五行(오행)이 : 오행에는
亦有相克之理(역유상극지리)하니 : 또한 상극의 이치가 있으니
水克火(수극화)하고 : 물이 불을 이기고
火克金(화극금)하고: 불이 쇠를 이기며
金克木(금극목)하고 : 쇠가 나무를 이기고
木克土(목극토)하고 : 나무가 흙을 이기고
土復克水(토복극수)하니: 흙은 다사 물을 이기니
乃操其相克之權(내조기상극지권)하여 : 곧 그 상극의 권을 잡아
能用其相生之物者(능용기상생지물자)는 : 능히 그 상생하는 물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是人之功也(시인지공야)라: 사람들의 공로다.
左地篇(좌지편)이다 : 이상은 지편이다.
物篇(물편)
天地生物之數(천지생물지수)가 : 천지가 만물을 낳는 수는
有萬其衆(유만기중) : 그 무리가 1만 가지나 되지만
而若言其動植之物(이약언기동식지물)이면: 만약 동물과 식물만 말한다면
則草木禽獸蟲魚之屬(칙초목금수충어지속)이 : 초목 금수 충어의 종속이
最其較著者也(최기교저자야)라 : 가장 비교적 뚜렷한 것들이다.
飛者(비자)는: 나는 것은
爲禽(위금)이요: 새가 되고
走者(주자)는: 뛰는 것은
爲獸(위수)요: 짐승이 되고
鱗介者(인개자)는: 비늘과 껍질이 있는 것은
爲蟲魚(위충어)요: 벌레와 물고기가 되고
根植者(근식자)는: 뿌리로 심어진 것은
爲草木(위초목)이라: 초목이 된다
飛禽(비금)은: 나는 새는
卵翼(란익)이요: 알을 낳아 날개로 덮고
走獸(주수)는: 뛰는 짐승은
胎乳(태유)하니: 태로 낳아 젓을 먹이니
飛禽(비금)은: 나는 새는
巢居(소거)하고: 보금자리에서 살고
走獸(주수)는: 뛰는 짐승은
穴處(혈처)하고: 굴에서 살며
蟲魚之物化生者(충어지물화생자)는: 벌레와 물고기는 다른 물질로 변하여 생기는 것이
最多(최다)니: 가장 많은데
而亦多生於水濕之地(이역다생어수습지지)라: 또한 대개가 물과 습한 땅에서
春生而秋死者(춘생이추사자)는: 봄에 났다가 가을에 죽는 것이
草也(초야)요: 풀이요,
秋則葉脫(추칙엽탈)하고: 가을에는 잎이 떨어 졌다가
而春復榮華者(이춘부영화자)는: 봄에 다시 무성해지는 것이
木也(목야)라: 나무다,
其葉(기엽)이: 그 잎이
蒼翠(창취)요: 푸르고
其花(기화)가: 그 꽃이
五色(오색)이니: 오색이니
其根(기근)이: 그 뿌리가
深者(심자)는: 깊은 것은
枝葉(지엽)이: 가지와 잎이
必茂(필무)하고: 반드시 무성하고
其有花者(기유화자)는: 그 꽃이 피는 것은
必有實(필유실)이니라: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虎豹犀象之屬(호표서상지속)은: 호랑이 표범 물소 코끼리 종류는
在於山(재어산)하고: 산에 있고
牛馬鷄犬之物(우마계견지물)은: 소 말 닭 개의 동물은
畜於家(축어가)하니: 집에서 기르니
牛以耕墾(우이경간)이요: 소는 밭을 갈고
馬以乘載(마이승재)요: 말은 타거나 실으며
犬以守夜(견이수야)요: 개는 밤을 지키고
鷄以司晨(계이사신)이요: 닭은 새벽을 맡으며
犀取其角(서취기각)이요: 물소는 그 뿔을 취하고
象取其牙(상취기아)요: 코끼리는 그 이빨을 취하고
虎豹(호표)는: 호랑이와 표범은
取其皮(취기피)라: 그 가죽을 취한다.
山林(산림)에: 산림에는
多不畜之禽獸(다불축지금수)하고: 가축으로 기를 수 없는 금수가 많고
川澤(천택)에: 냇물과 연못에는
多無益之蟲魚故(다무익지충어고)로: 무익한 벌레와 물고기가 많으므로
人以力殺(인이역살)하고: 사람들이 힘으로 죽이고
人以智取(인이지취)하여: 사람들이 지혜로서 취하여
或用其毛羽骨角(혹용기모우골각)하고: 혹은 그것들의 털 날개 뼈 뿔등을 이용하고
或供於祭祀賓客飮食之間(혹공어제사빈객음식지간)이라: 혹은 제사 접객하는 음식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走獸之中(주수지중)에: 달리는 짐승 중에는
有麒麟焉(유기린언)하고: 기린이 있고
飛禽之中(비금지중)에: 나는 새 중에는
有鳳凰焉(유봉황언)하고: 봉황이 있으며
蟲魚之中(충어지중)에: 벌레와 물고기 중에는
有靈龜焉(유영귀언)하고: 신령스런 거북이 있고
有飛龍焉(유비용언)하니: 나는 용이 있다.
此四物者(차사물자)는: 이 네 가지 동물은
乃物之靈異者也(내물지영이자야)라: 만물 중에서 영험하고 기이한 동물이다.
故(고)로 : 그러므로
或出於聖王之世(고혹출어성왕지세)라: 성명한 왕의 세상에 태어난다.
稻梁黍稷(도량서직)은: 벼 조 기장 피는
祭祀之所以供?盛者也(제사지소이공자성자야)요: 제사에서 자성으로 제공되는 것이고
豆菽?麥之穀(두숙모맥지곡)은: 콩 팥 보리 등 곡식은
亦無非養人命之物故(역무비양인명지물고)로: 또한 인명을 기르는 물건이 아닌 것이 없으므로
百草之中(백초지중)에: 온갖 풀 가운데
穀植(곡식)이: 곡식이
最重(최중)이요: 가장 중하다.
犯霜雪而不凋(범상설이부조)하고: 서리와 눈이 범해도 마르지 아니하고
閱四時而長春者(열사시이장춘자)는: 사시를 지내면서 항상 봄인 것은
松柏也(송백야)니: 소나무와 잣나무이니
衆木之中(중목지중)에: 모든 나무 중에서
松柏(송백)이: 송백이
最貴(최귀)라: 가장 귀하다.
梨栗?棗之果(이률시조지과)가: 배 밤 감 대추 등의 과일은
味非不佳也(미비불가야)나: 맛이 아름답지 않음이 아니나
其香(기향)이: 그 향기가
芬芳故(분방고)로: 향기롭고 꽃다워서
果以橘柚(과이귤유)로: 과실은 귤과 유자로서
爲珍(위진)하고: 보배를 삼고,
蘿蔔蔓菁諸瓜之菜(나복만청제과지채)는: 무우 순무 등 모든 외의 나물은
種非不多也(종비불다야)나: 종류가 많지 않는 것이 아니나
其味辛烈故(기미신열고)로: 그 맛이 매우 매워서
菜以芥薑(채이개강)으로: 나물 중에 겨자와 생강을
爲重(위중)이라: 귀한 것으로 친다.
水陸草木之花(수륙초목지화)로: 물과 육지에 있는 초목의 꽃으로서
可愛者(가애자)가: 사랑스런 것이
甚繁(심번)이나 : 매우 먼다하나
而陶淵明(이도연명)이: 도연명은
愛菊(애국)하고: 국화를 사랑했고
周濂溪(주렴계)는: 주렴계는
愛蓮(애련)하고: 연꽃을 사랑 했으며
富貴繁華之人(부귀번화지인)이:
多愛牧丹(다애목단)하니: 부귀하고 번화한 사람들은 대개 모란을 사랑한다.
淵明(연명)은: 도연명은
隱者故(은자고)로: 은자였기 때문에
人以菊花(인이국화)로: 사람은 국화로서
比之於隱者(비지어은자)하고: 은자에 비유하였고
濂溪(렴계)는: 주렴계는
君子故(군자고)로: 군자였기 때문에
人以蓮花(인이연화)로: 연꽃으로서
比之於君子(비지어군자)하고: 군자에 비유하였으며
牧丹(목단)은: 모란은
花之繁華者故(화지번화자고)로: 꽃 중에서 가장 번화한 것이기 때문에
人以牧丹(인이목단)으로: 사람은 모란으로서
比之於繁華富貴人(비지어번화부귀인)이라: 그것을 부귀하고 화려한 사람에게 비유한다.
物之不齊(물지불제)는: 물건을 고르지 아니함은
乃物之情(내물지정)이라: 곧 그 물건의 사정 때문이다
故(고)로 : 그러므로
以尋丈尺寸(이심장척촌)으로: 심· 장· 척· 촌으로서
度物之長短(탁물지장단)하고: 그 물건의 길고 짧음을 헤아리고
以斤兩銖(이근량수)로: 근· 량· 치· 수로서
稱物之輕重(칭물지경중)하고: 그 물건의 가볍고 무거움을 달며
以斗斛升石(이두곡승석)으로: 두· 곡· 승· 석으로서
量物之多寡(양물지다과)니라: 그 물건의 많고 적음을 잰다.
算計萬物之數(산계만물지수)는: 만물의 수를 숫자로 계산함에는
莫便於九九(막편어구구)하니: 구구보다 더 편한 것이 없다.
所謂九九者(소위구구자)는: 구구라 하는 것은
九九八十一之數也(구구팔십일지수야)니라: 구구 팔십일의 수를 말한다.
右(우)는 : 이상은
物篇(물편)이라: 물편이다.
四字小學 修身篇[수신편] 중에서
忠信慈祥[충신자상] : 충실하고 신용 있고 자상하며
溫良恭儉[온양공검] : 온순하고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게 하라.
人之德行[인지덕행] : 사람의 덕행은
謙讓爲上[겸양위상] : 겸손과 사양이 제일이다.
'참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어령 선생님이 말하는 인간의 평등 (0) | 2023.03.09 |
---|---|
이어령 선생님의 조선일보와의 마지막 인터뷰 2019-10-23 (1) | 2023.03.09 |
중앙 루터교회 23.03.05 (0) | 2023.03.06 |
황교안 대표는 사찰에서 합장과 반배를 했어야만 하는가? 퍼 온 글 (0) | 2023.03.01 |
이차크 펄먼의 말 2019-04-19 (0) | 202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