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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손자와 함께 2019-10-11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손자와 함께 2019-10-11

singingman 2023. 3.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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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필 선배가 손주가 없는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감히 인생의 행복은 손주가 생긴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낮에 손자와 둘이서 놀이터에 나왔다가 함께 셀카를 찍었다.

둘이 찍은 사진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인다. 내 눈에만 그런가?

요 며칠간 호준이가 구내염으로 음식도 잘 못 먹고 힘들어 하다가 이제 많이 호전되어서 함께 밖으로 나오니 참 감사하고 좋다.

놀이터 근처에서 둘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하루 종일 손자를 돌보는 것이 분명 힘은 들지만 0

행복함이 힘듦보다는 훨씬 크다는 것도 사실이다.

어디 마음대로 놀러갈 수 없고 내 시간을 낼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더 큰 행복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

희생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고 큰 행복을 위해서는 잃는 것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같이 이기적인 사람도 손자를 위해서라면 내 시간도 양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