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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염해강 철책길)~2코스(조강 철책길) 2020-01-29 본문
혼자 가다.
집 옆에서 97번 타고 김포로 가서 60-3번으로 갈아타고 대명항으로 가다.
1코스(염하강 철책길)는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고 2코스는 문수산성 남문에서 한재당까지다.
1코스는 14KM이고 2코스는 8Km이다.
2코스(조강 철책길)는 짧지만 문수산을 넘어야 한다.
정상을 400M 남겨두고 오른쪽에 있는 아문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나는 오랜만에 문수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 왔다.
1코스는 김포와 강화 사이에 있는 염하강을 왼편에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철책선을 따라 계속 걷는다.
염하강은 사실은 강이 아니고 바다다.
이름에서 바다 냄새가 나긴 한다.
鹽河江이니까 소금물 강이다.
대명항 옆에 있는 함상공원 바로 옆에서 평화누리길이 출발한다.
1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산자락길도 좀 있지만 높지 않아서 전혀 힘들지 않다.
문수산성 올 때까지 계속 강화쪽 바다를 보면서 걷는다.
2코스는 문수산성 남문에서 바로 문수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성벽을 따라 계속 가다가 애기봉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산을 내려오면 마을을 지나서 저수지도 하나 지나고 야산 골짜기를 하나 지난다.
야산 골짜기를 빠져 나오면 2코스가 끝난다.
3코스 시작점인 한재당이 바로 오른쪽에 있다.
2코스 끝나고 김포 시내로 나오는 마을 버스를 기다리다가 Hitch hiking을 하려고 손을 들었더니 많은 차들이
그냥 통과하는데 뜻밖에도 승용차가 태워주었다.
신대원 다닐 때부터 고속도로에서도 이미 많은 경험이 있다.
승용차는 잘 안 태워주고 트럭이나 승합차가 잘 태워준다.
그런데 승용차가 태워주길래 타고 이야기를 나눠봤더니 운전자가 40대 정도로 보이는 목사님이다.
역시 아직 목사님은 사랑이 있네.
덕분에 김포 시내로 나와서 97번 타고 집까지 잘 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11시 20분 1코스 출발
12시 43분 점심겸 휴식
12시 50분 출발
2시 29분 문수산성 남문 도착
2시 40분 2코스 출발
3시 15분 문수산 전망대 정자에서 휴식
3시 23분 출발
4시 15분 문수산에서 내려오다가 배고파서 간식과 휴식
4시 20분 출발
4시 30분 김포 한재당 20-01-29 (tistory.com)도착. 오늘 일정 끝
카메라가 여기서 죽었다. 이후 아래 사진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가져왔다.
저수지를 지나서 농로를 표지판 잘 보고 걷다가 이렇게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난다.
이 좁은 길은 산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골짜기를 지나서 산이 끝나면 2코스도 끝나고 3코스 시작인 한재당에 도착한다.
다음 백과에 의하면
"한재당(寒齋堂)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무오사화 때 28세의 나이로 화를 입은 이목(李穆) 선생의 위패를 봉인한 사당으로 1849년에 건립된 구사당과 1974년에 건립한 신사당이 있다. 구사당은 맞배지붕 목조와가로 정면3칸, 측면2칸이며 일주문과 담장이 둘러 있었으나 신사당 건립으로 인해 현재는 담장만 남아있다. 한편, 신축 사당은 건평 12평의 콘크리트 건물에 위패를 봉안(奉安)하고 숙종43년(1717)과 경종2년(1722)에 추증(追贈)한 교지가 함께 보관되어 있다. 선생은 성종2년(1471)에 출생하여 일찍이 점필제(點畢齊), 김종직(金宗直)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연산군 1년(1495) 문과에 급제하였다. 간사한 노정승 윤필상이 대비를 따라 불교를 받드는 것이 좋다고 성종에게 청했는데 선생이 유생을 거느리고 소를 올려 윤필상(尹弼商)의 간사함을 논박하고 악귀같은 윤필상을 죽이기를 청하였다. 성종이 크게 노(怒)하여 선생에게 묻기를 "네가 나의 대신을 악귀라 하느냐?"하니 선생이 "그의 행동을 사람이 알지 못하니 귀신이라 하였다."고 대답하였다.
왕이 그를 사형에 처하려고 하였으나 다른 대신들의 만류(挽留)로 공주에 귀양보내는 것으로 그쳤다. 이 때부터 바른말 잘하기로 이름이 났으며 연산군 때 성균관(成均館) 전적(典籍)으로 종학사회(宗學司澮)를 겸했다가 연안도평사로 나갔다. 연산군 4년(1498)에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윤필상의 모함을 받아 김일손(金馹孫), 권오복(權五福) 등과 함께 사형을 받았다. 형장에 나갈 때 조금도 안색이 변하지 않고 스스로 절명의 시를 짓고 죽었다. 공주에 귀양갔던 인연으로 충현서원(忠賢書院)을 세워 제사하였으며 선생은 학문을 하는 여가에 차(茶)를 기호품으로 애용해 우리나라 최초의 차(茶)관련 문장인 「다부(茶賻)」가 선생의 저서에서 발견되어 선생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선생의 「다부」를 높이 평가하여 선생을 다부(茶父) 또는 다선(茶仙)이라 추앙하고 해마다 한재당을 찾아 헌다례(獻茶禮) 행사를 하고 있다."
한재당은 아래 사이트 참조
http://blog.daum.net/singingman/1580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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