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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문승호 목사님께! 본문

동문회 홈피에 올렸던 글들

문승호 목사님께!

singingman 2023. 3.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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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경건하지 않냐?

"문 목사 보거라" 이래야 되는거 아닌감? 미국에서 사는 기 어떻노? 우리는 우쨌기나 같이 모여사니까 마 잘 사는데 그 쪽에 있는 아~들(not son, but friends)도 다들 잘 지내나. 우야던동 이번 여름에는 아~들 말캉 모다가꼬 너거 동네 한번 가도록 해 볼낀게 단디 준비하거라.


그런데 태수 이 눔아는 옛날부터 메일보내도 답장도 잘 안하더마(이건 전라도쪽 사투리 같지라이?)인자는 아예 여기 들어오지도 않네. 손 한번 오지기 봐 조뿌라.


동호는 지난번에 여기 들어왔을 때 성수랑 같이 한번 만났는데 가(that guy)는 지가 졸업한 학교 친구들하고는 안 놀고 맨날 우리 하고만 놀라 카제? 거기서도 우리 동문회로 온다며?

중국 오게되면 우리가 잘 돌봐 줄낀께 그동안 거기서도 잘 끼워줘라. 원용이 형이랑 다른 사람들도 다 잘 지내제?
우리 아들 놈은 고3이라고 얼마나 유세를 하는지 고3을 지 혼자 하는 거 맨치로 지 엄마를 힘들게 한다 아이가


그래도 니는 우리 아들 대학 잘 가도록 기도할 때 잊지 말고 꼭 기도해라. 목사 기도빨이 전도사 기도빨 보다 안 세겠나?


지 아부지를 닮았으모 공부 그리 못하지는 않았을 낀데 지 엄마 닮았는갑다( 지 엄마는 이 홈피에 안들어오니까 내가 마음놓고 이렇게 쓴다)


성수 딸은 공부도 잘 하고 지난 번 편지보니까 철도 들었고 정말 좋겠다.


오늘 학교 중간고사라서 집에 일찍 와서 이렇게 영양가 없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만 쓰고 있다.


남의 나라에서 힘들어도 그 양반 빽만 꽉 믿고 잘 지내거래이. 이 글 읽는 아래 학번 여러분 나이들면 친구가 제일 좋습니다. 친구들한테 잘 하소 내 한테 할말 있으면
여기에다 글 올려라

 

김성수 05-01 나두
  유은선 05-01 하태수목사님과 조영신사모님은 지금 서울에 계시는데...
  성철훈 05-01 서울에 와서도 연락을 안 했다는 말이야? 은선씨 지금 연락처 바로 올리세요
  소재혁 05-02 은선사모! 그 말이 진짜가? 연락처 좀 가르쳐 주라.
  현상민 05-03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
  유은선 05-06 쪼메만 인내하믄 모두에게 연락이 갈텐데...와 이리도 급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