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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아함경 마스타니 후미오 저 이원섭 역 현암사 2003년 개정 2판 272쪽 ~3/18 본문
초기 불교 경전인 아함경의 내용을 주석한 책.
아함경에 의해서 불교의 핵심을 흔히 말하는 4성제(고집멸도)라고 설명하고 세상의 모든 일은 연기(緣起)로 설명된다고 한다.
붓다의 인간적인 면을 중시하고 불교가 얼마나 인간 중심의 종교인지 설명한다.
신의 도움을 강조하는 기독교와는 달리 오로지 인간 자신의 노력에 의해서 열반에 이를 수 있는 불교의 특징을 설명한다.
열반에 이르렀더라도 이타를 실천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타심도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것이 먼저임을 말한다.
소승과 대승의 시비는 무의미하고 둘 다 필요하다고 한다.
탐진치에 의해 일어나는 인간의 고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우파카라는 사문이 붓다에게 누구에 의해 출가했고 누구에게 배웠느냐고 묻자
붓다는 스스로를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일체에 뛰어나고 일체를 아는 사람
무엇에도 더럽혀짐 없는 사람
모든것 사리하여
애욕을 끊고 해탈한 사람
스스로 체득했거니
누구를 가리켜 스승이라 하랴
나에게는 스승 없고 같은 이 없으며
이 세상에 비길 이 없도다
나는 곧 성자요 최고의 스승
나 홀로 정각 이루어 고요롭도다
이제 법을 설하러 카시로 가거니
어둠의 세상에 감로의 북을 울리리라.
바카리라는 비구가 아파서 죽기 전에 붓다의 얼굴을 한번만 뵙기를 청하자 이렇게 말한다.
그만 두어라 바카리야 이 썩을 몸을 보아서 무얼 하겠다는 것이냐
법(진리)을 보는 사람은 나를 볼 것이요 나를 보는 사람은 법을 보리라.
성경의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느니라가 생각난다.
깨달은 것을 전하는 전도를 중시했다.
연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것 있음에 말미암아 저것 있고
이것 생김에 말미암아 저것 생긴다.
이것 없음에 말미암아 저것 없고
이것 멸함에 말미암아 저것 멸한다.
팔정도를 이렇게 분류했다.
정견~바르게 보는 것
정사 정어 정업~바른 행위
정명~바른 생활
정정진 정념 정정~바른 수행
왜 붓다는 직접 일해서 먹지 않고 탁발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믿음은 내가 뿌리는 씨
지혜는 내가 밭 가는 보습
나는 몸에서 입에서 마음에서
나날이 악한 업을 제어하나니
그는 내가 밭에서 김 매는 것
내가 모는 소는 정진이니
가고 돌아섬 없고
행하여 슬퍼함 없이
나를 편안한 경지로 나르도다.
나는 이리 밭 갈고 이리 씨 뿌려
감로의 열매를 거두노라.
불방일이라는 말은 온갖 욕망에 이끌리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4법인은
제행무상 - 우주 만물은 항상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음.
제법무아 - 만유의 모든 법은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진실한 자아의 실체가 없다.
열반적정 - 모든 모순을 초월한 고요하고 청정한 경지
일체개고 - 인간이 무상, 무아를 깨닫지 못하고 영생에 집착하여 그로써 온갖 고통에 빠져 있음
포살이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잘못을 묻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고 수행을 계속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사랑에 관해 부정적인 언급들이 많다.
그것은 사랑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올리기 위함이다라고 말하는데 이해가 어렵다.
사랑을 넘어선다는 말이 무엇일까?
관심없다는 말로 해석하면 이해는 되지만 이는 불교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
사랑에서 근심은 생기고
사랑에서 두려움은 생기나니
사랑을 넘어선 사람에겐 근심 없도다.
어디에 간들 두려움 있으랴.
이것은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느니라고 한 기독교와는 많이 달라 보인다.
기독교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는 것이다.
불교가 말하는 사랑 즉 자비는 완전히 인간 중심적인 Humanistic한 것이다.
자기가 소중함을 알아야 남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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