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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나는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 김경일 바다출판사 390 11/17~11/25 2013-07-18 본문

독서

나는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 김경일 바다출판사 390 11/17~11/25 2013-07-18

singingman 2022. 11. 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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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자를 다룬 책으로 한자의 현재뜻이 처음 만들어진 상나라(은나라)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상나라를 이어받은 주나라에서도 달라지고 춘추전국시대에 쓰인 뜻과도 많이 다르다. 노자의 도라는 것이나 배울 학의 뜻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배울學은 상나라 당시 절대 권력을 이어가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學이시습지 불역열호아" 가 그야말로 가능해진다.

한자를 처음 만든 정인들은 무당이기도 하고 권력의 중심부에 있는 사람들이다.

벗朋은 또 왕실의 자금줄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가르킨다.

그러니 이런 친구가 멀리서 오는데 반갑지 않을리가 없다.(有朋自願方來 不亦樂乎).

중국인들은 지금도 중화사상에 해가되는 갑골문들은 공개를 하지 않거나 조심한다고 한다.

갑골문을 제대로 알면 한자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잇고 동양문화를 제대로 알 수 있겠다.

그래서 저자는 현재의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모양이다.

조상과 남자의 성기를 지칭하는 좆이 같은 어원일 가능성도 저자는 제시한다.

여자의 성기는 "씨의 집"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