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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열하일기 1권 박지원 돌베개 2009년 503/511쪽 ~9/12 본문

독서

열하일기 1권 박지원 돌베개 2009년 503/511쪽 ~9/12

singingman 2023. 4.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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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다.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븐 바투타나 마르코 폴로 혹은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등 그외의 많은 여행기들과 비교해보기 위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당시에는 거의 금서 취급을 받아서 공간이 되지도 않았고 필사본으로 전해내려오다 보니까 여러 사본들이 있다고 한다.

연암의 필체가 너무 자유분방하고 당시 지식인들이 보기에 반항적으로 보였든지 정조대왕조차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고 하니까 출판은 안 됐지만 당시에 이미 유명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돌베개 출판사는 3권으로 나누어 출판했고 연암이 간 길을 다시 가면서 사진을 많이 수록했고 사람이나 어려운 용어들은 자세히 설명했다.
1권은 6/24일 출발에서부터 8/9일까지의 일기다.
일기와 관람기 호질등이 기록되어 있다.
벽면에 적힌 호질을 읽고 베끼려고 하니까 중국인이 그걸 왜 베끼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한다.
"귀국해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한번 읽히려고 합니다. 응당 배를 잡고 웃다가 웃음을 참지 못해 뒤집어질 겁니다.
입 안에 있던 밥알이 벌처럼 뿜어 나올 것이고 갓끈이 썩은 새끼줄처럼 끊어질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배따라기는 배떠나기의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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