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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강화 나들길 15코스(고려궁 성곽길)20-11-24 본문

트래킹/강화나들길

강화 나들길 15코스(고려궁 성곽길)20-11-24

singingman 2023. 4.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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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가다.

아침 9시 우리 집에서 함께 출발해서 강화산성 동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10시 10분에 출발해서 남문을 거쳐 2시 5분에 원점회귀하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땀 흘리지 않고 산을 오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아내는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갔지만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어서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15코스는 1코스 5코스 14코스등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출발부터 고려궁지까지는 1코스와 겹치고 국화 저수지는 5코스와 겹친다.
14코스와 겹치는 부분도 있다.
성곽을 따라 도는 길이어서 동서남북 문을 다 돌게 된다.
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어서 강화시내가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길이다.
도중에 성공회 강화성당과 용흥궁 그리고 고려궁지등이 있지만 나는 자주 간 곳이어서 오늘은 윤선생님 부부를 위해서 용흥궁만 잠깐 들러서 철종 이야기를 나누고 계속 걸었다.
도중에 남장대 올라가다가 잠깐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다.
남장대는 남산에 있고 올라가는 길에 강화군 공설 묘지가 있다.
강화산성은 워낙 많은 예산이 들어서인지 중간 중간 보수한 흔적이 있긴 하지만 아직 허물어진 곳이 많이 있다.
15코스는 산을 오르기는 하지만 동네 야산이어서 별로 힘도 들지 않고 여자 둘은 길이 아름답다고 연신 감탄사를 발하면서 걷는다.
 
전체 거리는 9.88Km로 나온다.
안내판에는 11km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거리는 그렇게 되지 않는 것 같다.  
 
 

 
 

 
 
 

 
 
 

 
 
 

동문의 누각은 망한루라고 되어 있다. - 한나라를 바라보다.

 
 

좌청룡이어서 동문 천정에는 용이 있다

 
 

 
 
 

성공회 강화성당 담벼락에 접시꽃이 이렇게 쓰러져 있다. 아이고 아까워라!

 
 

아내는 성공회 성당 옆 담장길이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참 아름다운 예술품이다.

 
 

 
 
 

 
 

용흥궁에 왔다.

 
 

 
 
 

 
 
 

 
 
 

 정기세는 용흥궁을 재건한 사람이고
선정을 베풀어서 그가 이임할 때 강화도 사람들이 길을 막고 가지 말라고 할 정도로 칭송을 받았다.
정원용은 정기세의 아버지로 철종을 왕위에 올릴 때 강화에서 한양으로  모시고 간 사람이다.
나중에 고관이 되었을 때 강화 노인들을 잘 대접해서 호평을 받았다.
 
 

 
 
 

한옥의 구조와 명칭들을 알 수 있다.

 
 

천주교 강화 성당

 
 

 
 
 

 
 
 

강화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124년이 지났다.

 
 

고려궁지 옆에 큰 나무가 있다.

 
 

고려궁지 옆을 지나 산성으로 올라간다.

 
 

 
 
 

 
 
 

 
 
 

성곽이 많이 허물어졌다.

 
 

 
 

 
 
 

 
 
 

1코스와 15코스의 갈림길

 
 

 
 
 

여기가 북장대지였나?

 
 

남장대가 건너편 산 위에 보인다.

 
 

북문은 진송루라고 쓰여 있고 천정에 있어야 할 현무는 없다.

천정은 나무로 마무리되지 않고 돌이 그냥 드러나 있어서 천정 그림이 없는 모양이다.
 
 
 

 
 
 

 
 
 

 
 
 

 
 
 

북문에는 아직 단풍이 남아 있다.

 
 

북문 앞 인증샷

 
 

호젓한 오솔길을 걷는다.

 
 

 
 
 

고려산이 바로 앞에 이렇게 보인다.

 
 

 
 
 

배초향일까? 꽃향유일까? 나는 항상 아리송하다.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서문의 누각은 첨화루

 
 

 
 
 

 
 
 

천정화 우 백호(황호?)

 
 

5코스를 아내와 걸을 때 이곳을 지나갔다.

 
 
 

 
 
 

 
 
 

 
 
 

 
 
 

서문에서 남장대로 올라가는 길에 성벽이 이렇게 잘 보수되어 있다.

 
 

국화 저수지 아래 밭에 구지뽕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저수지 수로

 
 

국화저수지

 
 

 
 
 

 
 
 

5코스를 걸을 때도 이 저수지를 지나갔다.

 
 

 
 
 

억새가 핀 저수지 둑이 참 정겹다.

 
 

국화저수지에서 바라본 강화 시내

 
 

저수지가 아름다워서 눈이 자꾸 간다.

 
 

남장대를 향해 남산을 오른다.

 
 

낙엽이 엄청 쌓였다. 사람들이 이 길은 잘 안 다니는 것 같다.

산성화가 심해서 내년 가을에 낙엽이 떨어질 때까지도 이 낙엽이 남아 있다.
 
 
 

 
 
 

 
 
 

낙엽이 하도 좋아서 아내가 포즈를 취했다.

 
 

 
 
 

 
 
 

 
 
 

 
 
 

내가 나를 찍는 방법

 
 
 

 
 
 

남장대에 왔다.

 
 
 

연무당에서 성벽을 따라 바로 올라 올 수도 있다.

 
 

파노라마로 본 모습

 
 

남장대 - 장군은 저 위에 올라가서 지휘했겠지만 오늘날 우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올라갈 수는 없다.

 
 

 
 
 

 
 
 

바다 건너쪽은 북한 개성시이다.

 
 

 
 
 

 
 
 

 
 
 

 
 
 

 
 
 

 
 
 

 
 
 

두사람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사람이 얼마나 천천히 걸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남문에 왔다.

 
 

남문의 누각은 안파루

 
 

남문에는 주작이 천정에 있다.

 
 

강화산성 남문

 
 
 

 
 
 

 
 
 

옆에서 본 강화산성 남문

 
아래 사진은 윤선생님 사모님이 찍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