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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21-06-29 본문

트래킹/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21-06-29

singingman 2023. 4. 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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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님과 둘이 가다.

강화 나들길 20개 코스 가운데 드디어 마지막 코스를 마쳤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100대 명산처럼 꼭 다 걷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어느새 몇개 남지 않으니까 완주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결국 다 하게 되었다.

볼음도라는 이름은 다음 백과 사전에 의하면

"조선 인조 때 명나라로 가던 임경업(林慶業)이 풍랑을 만나 이 섬에 체류하다가 둥근 달을 보았다 하여 만월도(滿月島)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 둥근 달인 보름달의 발음대로 볼음도라 개칭하였으며, 발음에 따라 한자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13코스인 볼음도길은 강화 선수항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섬길이다.

걷는 거리는 13km 조금 더 되고 시간은 3시간 반가량 걸린다.

선수항에서 08시 50분 배 타고 들어가서 오후 2시 반 배로 나와야 한다.

1박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선수항에는 아직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아서 차 가져가는 사람들은 근처 적당한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4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까 트래킹 하는 시간은 충분하다.

우리도 3시간 반 정도 걸렸다.

그래서 볼음도항으로 돌아와서 근처에 있는 정자에서 1시간 가량 쉬다가 배를 탔다.

볼음도 코스는 야산을 2개 넘는다.

해안길도 걷고 제방길도 걷는다.

사람이 많이 안 다녀서 풀이 너무 우거졌다.

뱀 나올까봐 무서운 곳이 많이 있다.

실제로 뱀도 만났다.

그래서 한 여름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늦가을부터 다음 해 이른 봄 사이에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날이 흐리긴 했지만 덥기는 마찬가지여서 산길 올라가는 것이 좀 힘들었다.

길 중간 중간에 Bench와 쉼터를 많이 만들어 두어서 힘들면 쉬었다 가면 된다.

아마 나들길 코스 20개 가운데 쉼터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코스가 볼음도 코스인 것 같다.

식당이 있긴 하지만 평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 곳도 많아서 밥 먹기가 쉽지 않다.

간식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선수항에서 이 배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면 볼음도에 도착한다.

 

 

 

선수항 풍경

 

 

 

안개가 많이 끼어서 주변이 안 보인다.

 

 

 

고기잡는 배가 있다. 그 주위로 갈매기가 많이 모여 있다.

 

 

 

볼음도 선착장

 

 

 

13코스 출발점

 

 

 

 

 

 

 

 

 

 

 

 

 

 

 

길가에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다.

 

 

우리 말고 오늘 다른 팀이 이 분들 한 팀 더 있었다.

 

 

금은화는 황금색과 은색꽃이 한 그루에서 같이 피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인동초라고 부르지요.

 

 

군함도 보이고

 

 

선착장에서 시계방향으로 돕니다.

 

 

참골무꽃?

 

 

산딸기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해안선이 참 예쁩니다.

 

 

메꽃

 

 

 

 

 

 

 

 

자주 달개비는 언제 봐도 예쁘고 아련합니다.

 

 

이런 휴식을 위한 쉼터가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당화도 피어 있고

 

 

해당화 열매도 익었습니다.

 

 

루드베키아가 섬 길가에도 피어 있습니다.

 

 

해안으로 나왔습니다.

 

 

가래나무 열매가 많이 열렸습니다.

 

 

이름이 뭘까요?

 

 

 

 

 

 

 

 

 

 

 

 

 

 

 

 

 

 

 

 

 

 

 

 

 

 

엉겅퀴는 이름보다 훨~~아름답습니다.

 

 

 

 

 

 

 

 

 

 

 

해안을 걷다가 산길을 잠깐 걷습니다.

 

 

 

 

 

멋진 정자가 있어서 여기서 물 한잔 마시고 갑니다.

 

 

바다 갯벌로 경운기가 다니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떠내려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이 자체로 작품입니다.

 

 

 

 

 

해파리?

 

 

백년초 혹은 천년초?

 

 

 

솔밭에는 사람들이 잘 안 다녀서 길이 사라졌습니다.

 

 

지도를 보고 앞으로 직진합니다.

지도도 믿을게 못 된다는 사실을 한참 걸은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팻말의 방향을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아까는 지도만 믿고 이 안내판을 무시했다가 알바를 한참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면 이 안내판을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속길을 걸어야 이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개망초

 

 

까치수염

 

 

 

 

 

 

 

 

 

물레나물

 

 

 

 

 

패랭이

 

 

서해안 섬에는 소사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분재로 자주 사용되는 나무이지요.

 

 

 

원추리도 피었습니다.

 

 

 

 

 

 

 

 

 

 

 

무슨 꽃?

 

 

엉겅퀴와 호랑나비

 

 

 

 

 

솔나물

 

 

고삼이라고 하는데...

 

 

나팔꽃일까요 아니면 메꽃일까요?

이 두 꽃은 어떻게 다르지요?

 

 

논에 서 있는 저 새는 이름이 백로일까요?

 

 

우렁이가 알을 풀에다 낳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지뢰를 조심하라고 하네요.

 

 

이 은행나무는 800년이 되었다는데 그렇다면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여기 서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 나무 아래서 점심으로 준비해 간 떡을 먹고 갑니다.

 

 

 

 

 

 

 

 

 

 

 

 

 

 

볼음저수지가 상당히 큽니다.

 

 

은행나무는 외과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이 무셔라.

 

 

왼편은 바다고 오른편은 저수지입니다.

여름에는 바다로 내려가서 걷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풀이 엄청 크게 자라 있고 바닥이 보이지 않아서 바로 위에서 본 저 녀석이 발 아래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박주가리는 개하수오로도 불리지요. 이름과는 달리 향이 엄청 좋습니다.

 

 

 

 

 

 

 

 

드디어 제방둑을 다 건너왔습니다.

 

 

 

 

 

 

 

 

이런 포장도로를 걷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마늘꽃이 엄청 큽니다.

 

 

내가 나를 찍는 방법입니다.

 

 

동네에 들어왔더니 나리(=백합=Lily)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 집은 장미를 아주 잘 가꾸었습니다.

 

 

볼음 감리교회입니다. 강화도에는 감리교회가 아주 많습니다.

 

 

이 농협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황금 낮 달맞이꽃

 

 

접시꽃이 정말 예쁩니다.

 

 

파출소가 가정집같습니다.

 

 

 

 

 

볼음항 가는 길

 

 

선착장 앞에 이런 암초가 있다니...

 

 

여기서 왼편으로 가서 오른편으로 돌아왔습니다.

 

 

 

 

 

강화도로 돌아오는 배 안에서 본 강화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