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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종군기 케이넨 저 신용태 역 경서원 1997년 218쪽 ~6/7 본문

독서

임진왜란 종군기 케이넨 저 신용태 역 경서원 1997년 218쪽 ~6/7

singingman 2023. 5. 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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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승려가 임진왜란 때 의사 신분으로 장군을 따라 온 종군기록이다.
왜구가 조선인들을 얼마나 참혹하게 죽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닥치는대로 죽이고 빼앗고 불지르고 자기들끼리도 서로 갖겠다고 싸우기도 했다.
살육만 한 것이 아니고 노예상들도 따라와서 사람들을 묶어서 끌고 갔다.
이탈리아에 한복입은 그림이 나온 것이 이 때 잡혀가서 팔려간 사람이라고 하는 설명을 본 적이 있다.
저자는 초반에는 전쟁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다가 중 후반에는 주로 자기 신앙과 관련된 기록을 많이 했다.
와까라고 하는 일본 고유의 정형시를 300수 넘게 많이 남겼지만 번역문이어서 문학적인 느낌은 찾기 어렵다.
부산으로 와서 하동 남원 전주 진천까지 올라갔다가 상주 영천 경주 울산으로 해서 다시 부산으로 가서 귀국했다.
약 8개월 간의 기록이다.
1598년 6월 24일~1599년 2월 2일 사이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