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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중앙 Books 2013 이중톈 415 10/25~11/2 2013-11-02 본문
저자가 행한 여섯번의 강연원고를 정리한 "중국의 지혜" 역본이다.
주역,중용,소자병법등을 다룬 병가의 사고,노자의 병볍,위진시대를 다룬 위진의 풍도, 불교의 선종을 다룬 선종의 경계 6강으로 된 책이다.
주역은 음양을다룬 책이고 주역은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고 본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이 원칙뿐이라는 것이다.
주역은 역전과 역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역긔 부호는 양효와 음효로 이루어져 있다.
양효 둘은 태양, 양효위에 음효가 있으면 소음, 음효 위에 양효가 있으면 소양, 음효가 둘이면 태음이다.
이 위에 효를 하나씩 더한 것이 팔괘다. 양효 셋이면 건,양효 둘 사이에 음효가 하나 있으면 이, 음효 둘 사이에 양효가 하나 있으면 감,음효가 셋이면 곤이다.
이 8괘 위에 다시 3개의 효를 쌓은 6개의 효로 된 것이 주역의 64괘가 된다.
주역은 변화에 대한 이성적 탐구라고 저자는 말한다. 양효에는 음이 많고 음효에는 양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음양의 변화가 일어난다.
중용은 "극단에 빠지지 않고 마땅히 할 일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임기응변의 방법은
1. 조대방소-큰 것을 쥐고 작은 것을 놓는다.
2. 득의망형-뜻을 얻어 자신의 형체마저 잊는다.
3. 각행기시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느 것을 하라.
중용은
1. 도덕의 경계
2. 사상방법 - 완고하게 원칙만 고수하지 않고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다.
3. 처세철학 - 중용의 도는 활용하기 위함이다.
4. 처신의 예술 - 역시 극단을 피한다.
춘추시대의 전쟁은 원칙적으로 하루동안 국경선에서 했다.
방식은 예의를 지키고 규칙을 준수하며 죽기살기로 하지 않고 다친 사람은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50보 이상 도망간 사람은 잡지 않는다.
그래서 50보 100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50보만 가면 되는데 100보를 도망 갈 필요가 없는 것이고 결국 50보나 100보나 같은 것이 되는 것이다.
이 시대에는 귀족만 전투에 참가했기 때문에 士계급의 병졸을 戰士라고 불렀다.
장수에게 치명적인 5가지 약점은
목숨을 걸고 싸움.
죽음을 두려워 함,
자존심이 강함,
조급함,
마음 약함,
강과 바다가 계곡의 왕이 되는 이유를 노자는 가장 낮은 곳에 잘 처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노자는 상선약수등 물에 비유하는 말이 많다.
성경의 큰 자가 되거자 하는 자는 남을 섬기는 자라야 한다는 말과 통한다.
황제가 온갖 것을 다 누리는 것 같지만 그 많은 처첩을 거느려도 어느 처첩의 방에 들어가면 태감이 밖에서 모래시계를 보고 기다리고 있다가 조금만 늦게 나와도 "만세야(황제의 호칭), 시간이 되었사오니 용체를 보중하소서" 하면서 불러낸다.
그러면 아무리 황제라도 더 있고 싶어도 나와야 한다.
황제가 자신을 고(孤),과(寡), 불곡(不穀)으로 부르는 것은 고는 고독한 사람, 과는 덕이 부족한 사람, 불곡은 선하지 못한 사람을 나타낸다. 한비는 한비자에서 "얼음과 숯은 같은 그릇에 오래 있을 없고 추위와 더위는 같은 때에 닥쳐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진 시대에는 사람의 외모가 아주 중요한 출세의 한 방편이었다.
진나라 원제 사마예가 황자를 낳았다. 축하연에서 신하들에게 물품을 두루 하사했더니 은홍교라는 관원이 일어나 황자께서 탄생하시어 신들도 기뻐하지만 아무런 공훈도 없는데 상을 내리시니 심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했더니 진 원제 왈 짐이 아들을 낳는데 어찌 그대의 공로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했다.
이것이 이른바 위진 풍도다.
중국 선종의 창시자는 달마(보리달마라고도 한다.)이며 그 6대조인 혜능이 남종이고 북종은 신수가 대표다. 선종의 선문답과 부처를 죽여야 한다는 등의 깨달음이 중요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