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7편 8절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기도 어렵지만 불평하지 않기도 쉽지 않다.
무슨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내 능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실수로 잘못 될 때도 있다.
이때 다른 사람에게 불평하지 않기는 참 어렵다.
그런데 불평을 하게 되면 악을 만들 뿐이라고 한다.
그 실수한 사람도 나름대로 할 말이 또 있게 마련이다.
그러면 서로 다투고 싸우게 되어 결국 악을 만들 뿐이다.
나 혼자 일에 실수해서 잘못 되어도 스스로에게 실망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분노나 불평이 어떤 일에도 도움이 되거나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
분노하거나 불평하면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분노를 버리고 불평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역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