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입구 - 의상봉 - 부왕동 암문 - 삼천사 24-01-01

새해맞이 첫 산행을 의상봉에서 하다.
우리 옛 나이 계산법에 따르면 올해에 내 나이는 칠순이다.
아직은 이렇게 북한산을 오를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그것도 가장 험한 의상봉을 오를 수 있어서 더 감사하다.
10년 후에도 오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럴려면 부지런히 운동하고 몸과 두뇌를 움직여야 한다

어지러움증 때문에 지난 3개월 넘게 북한산을 가지 않았다. 
모처럼 갔더니 힘은 들지만 참 좋고 행복했다.
어젯밤에는 송구영신 예배 끝나고 집에 와서 좀 꾸물거렸더니 3시나 되어 잠이 들었다.
그래서 늦잠을 자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로 가다.
11시 50분에 산성 입구에서 출발해서 3시 반쯤 삼천사로 내려왔다. 
눈은 많이 녹긴 했지만 산 위에는 아직 눈에 얼어 있어서 아이젠을 하고 갔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왔다.
안 간 사이에 의상봉에서 용출봉 사이에 편의 시설을 많이 설치했다.
60대로 보이는 분이 산에서 다쳐서 산악 구조대원들이 오고 헬기가 실어갔다.
내 산행 속도가 전성기의 딱 두 배로 느려졌다.
 

백화사 앞에 내리지 못해서 산성 입구에서 올라간다.

 
 

산성 입구에서 대남문 쪽으로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의상봉 올라가는 길이 있다.

 
 

백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여기서 만난다.

 
 

구조대원들이 다친 사람을 응급처치하고 있다. 눈 때문에 미끄러워서 헬기를 불렀다.

 
 

의상봉은 가파르다.

 
 

가파르고 힘들어서 그래서 좋다.

 
 

그래도 이런 계단과 아이언 로프 덕분에 좀 편하게 갈 수 있다.

 
 

경사가 사진으로는 안 느껴진다.

 
 

대단한 경사인데

 
 

사바세계

 
 

이 바위만 보면 힘이 난다.

 
 

멀리 비봉능선이 보인다.

 
 

구조 헬기가 오늘 여러번 뜬 것을 보니 사고가 많이 난 모양이다. 아까 그 다친 사람을 실으러 온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힘든 구간은 끝이다.

 
 

맨손으로 여기도 올라다녔는데...

 
 

아이고 힘들어!

 
 
 

의상봉 직전에 있는 멋진 바위

 
 

 
 
 

용출봉

 
 

여기서 간식 먹고

 
 

오늘 내가 가야 할 코스

 
 

용출봉에서 증취봉까지

 
 

이 구간이 나는 참 좋다

 
 
 

백운대 방면

 
 

의상봉에서 용출봉 가는 이 구간이 위험했는데 철책을 설치했다.

 
 

가파르고 힘든 구간에 계단을 설치했다. 옛날에는 이런 계단 때문에 등산하는 재미가 떨어진다고 불평했는데 이제는 반갑다.

 
 

의상봉에서 용출봉 가는 길이 많이 편안해졌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https://youtu.be/Ch3xGnJpkvY?si=qvo-O8w8yUdLiiTv

 

 
 
 

의상과 원효

 
 

 
 
 

국녕사

 
 

용출봉 바로 아래에도 이 계단이 설치되었다.

 
 

 
 
 

제일 뒤가 나한봉

 
 

사모바위를 당겨서 찍었다.

 
 

비봉의 위용

 
 

비봉 능선

 
 

용혈봉 올라가는 계단

 
 
 

용혈봉에서 나한봉까지

 
 

이 바위에 이름을 붙여줘야 하는데...

 
 

 
 
 

 
 
 

뒤돌아 본 용출봉

 
 

용출봉과 의상봉

 
 

용혈봉 올라가는 계단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증취봉 올라가는 계단

 
 

뒤돌아 보고

 
 

증취봉

 
 

나월봉

 
 

나월봉 아래 멋진 절벽길이 있다.

 
 

비봉 능선 파노라마

 
 

부왕동 암문 성벽

 
 

부왕동 암문

 
 

 
 
 

 
 
 

릿지

 
 

 
 

올려다 본 나월봉

 
 
 

얼음 아래로 물이 흐른다.

 
 

삼천사 내려가는 길을 만났다.

 
 

이 바위 사이로 내려온다.

 
 

 
 
 

 
 
 

그저께 내린 눈과 비 덕분에 계곡에 물이 상당히 많이 흐른다.

 
 

 
 
 

고드름도 열리고

 
 

누가 돌탑을 쌓았다.

 
 

 
 
 

삼천사 뒤

 
 

대웅전 석가모니불

 
 

대웅전

 
 

대문에 있는 금강역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