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앵무봉 13-12-28

이화섭, 윤춘식, 안희자와 함께 4명이 앵무봉이라고도 하고 고령산이라고도 하는 오두기맥에 속한 산을 가다.

5년전인가 윤부장 내외와 우리 내외 4명이서 보광사쪽에서 올라간 적이 있는 산이다.

보광사쪽은 가팔랐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는 장흥유원지 지나서 말머리 고개(마두령)에서 출발하니

이미 높은 곳에서 출발해서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었다. 말머리 고개에서 봉화대를 지나 앵무보으로 가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거리는 4.2Km밖에 안 되지만 눈이 쌓여있고 많이 쉬고해서 오래 걸렸다.

정상에는 전에 없던 정자가 생겼고 봄에는 나뭇잎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사방이 잘 보여서 좋았다.

하산길은 마장저수지쪽으로 내려와서 장흥유원지에 있는 싸리골이라는 음식점에 전화해서 차가 와서

우리를 다시 말머리 고개 거쳐서 데려가다.

약 7Km의 거리를 4시간 정도 걸려서 산행하다.

앵무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였다.

중간에 쉼터 한 곳은 전망이 아주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시계가 아주 좋다.

 

어제 뉴스에서 오늘 춥다고 협박을 해서 옷을 너무 두껍게 입고 온 이 화섭 선생님은 더워서 힘들었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말머리 고개에서 출발하면 이런 길을 한참 걷다가 팻말따라 오른쪽에 있는 산길로 올라가게된다.

 

봉화대가 있다.

 

북한산쪽 산마루들이 아주 아름답다.

 

 

이 곳이 오늘 산행로 중에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인 것 같다. 돌고개쪽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이 소나무가 자리를 잘 잡았다.

 

이런 눈길을 계속 올라간다. 정상 왼쪽에는 공군부대도 하나 있다.

 

몇년전에 왔을 때는 정상석이 서 있었는데 지금은 누워있다.

 

이 정자도 그때는 없었는데 최근에 지은 모양이다.

 

이 간판 있는 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잘못 내려와서 길도 없는 곳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