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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비학산 15-06-13 & 14-01-14 본문

등산/좋은 산

파주 비학산 15-06-13 & 14-01-14

singingman 2022. 11.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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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 -목사님, 윤춘식.김여경,박원숙,이강선,이화섭.그리고 나 7명이 함께 가다.

10시 20분경 초리골 펜션에 주차를 하고 시작하다.

초입은 가파르지 않고 편안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골짜기로 들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김신조 일당이 쉬어간 비트에서 잠깐 쉬면서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다시 삼봉산을 거쳐 비학산으로 향하다.

여러명이 함께하면 아무래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산행을 하게 된다.

출발할 때 비가 살짝 왔지만 곧 그치고 흐린 가운데 산행을 시작하다.

하지만 하산할 때 쯤에는 햇빛도 나고 날씨가 좋았다.

비학산 정상은 등산로에서 500m정도 벗어나 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학산 정상은 바라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치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차례 하기는 하지만 그리 험한 산은 아니다.

산높이도 400여m밖에 되지 않고.

하지만 오랜만에 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힘이 많이 드나보다.

5시간이 좀 넘게 걸어서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하산 후에는 모처럼 맛있는 초계탕을 겨자 듬뿍쳐서 뒷머리가 찌릿찌릿하도록 먹고 돌아오다.

 

이건 학교에 핀 꽃이다. 붓꽃 종류같은데

 

이 집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가는 길에 두루뫼 박물관이 있다.- 옛날 생활용품과 옛날 농기구들을 전시해 둔 것 같다.

 

길가에 있는 오디가 잘 익어서 따먹느라 다들 정신이 없다.

 

빨간 색은 아직 안 익은 오디고...
이게 잘 익은 오디.

 

누구 입일까요? 오디 때문에 치아가 까맣게 되었다.

 

엉겅퀴는 이름에 비해 아주 예쁜 꽃이다.창세기 3장 18절에 보면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저주를 받은 땅에서 엉겅퀴가 나리라는 말씀이 있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It will produce thorns and thistles for you) (창 3:18)"

 

우리는 암산은 생략하고 삼봉산으로 바로 간다.

 

뱀이 누구에게 밟혔는지 힘을 못쓰고 있다.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you and the woman, and between your offspring and hers; he will crush your head, and you will strike his heel." 창 3:15)

 

김신조와 30여명의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이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고 우씨 형제를 만난다.

 

먹어야 걷든지 말든지 하제.

 

이 산은 정도전과 무슨 인연이 있나? 아니면 그냥 봉우리가 3개인가?

 

초리골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큰 타원형을 그리면서 산행을 하게 되어있다.

 

나리는 참 기품이 있는 꽃이다.하늘을 쳐바봐야 하늘말 나리란다. 얘는 땅을 보고 있으니 하늘 나리는 아니네.

 

산딸기는 아직 안 익었다.

 

 

사슴벌레가 있다.

 

그러니까 은광산이 있었단 얘기지?

 

은굴을 지나면 바로 위에 이 쉼터가 있다.

 

아이고 힘들어, 이 더운데 이기 뭐꼬?

 

쉼터가 나타나면 무조건 쉬어간다.

 

성질 급한 이 아저씨는 오늘도 제일 앞에 휑하니 가버린다.

 

삼각점이 있어야 대포도 쏘고 측량도 한다.

 

비학산 정상가기 직전에 이 초소가 있다.안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도 있고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게 식탁도 준비되어 있다.

 

또 쉼터

 

여기서 500m만 등로를 벗어나면 정상을 갈 수 있는데 힘들어서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간다.아래보면 작년 겨울에 본 정상 사진이 있다.

 

이제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작년에는 이 정상표지석이 시멘트 덩어리 위에 있었는데 이제는 땅에 박혀있네.  여기부터는 거의 내리막길이다. 한두번 더 오르기는 하지만...

 

소나무는 언제나 아름다워.

 

장군봉 아래있는 포토죤.

 

초리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위 소나무는 죽어서도 아름다워

 

오늘 산행인원 전부 다 모여!

 

도중에 인공적인 석축이 있다. - 봉화대가 있었나?

 

머루덩굴에 머루가 탐스럽게 열렸다. -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

 

이런 길은 하루종일 걷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망개나무 -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망개떡 싸는 잎이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여기서 매바위는 생략한다. 작년 겨울에 간 사진이 아래 있다.

 

망초는 나라를 망치는 꽃이라지만 모여있으면 아름답다.

 

오늘 이 밤꽃 냄새가 산행내내 많이 났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잘 나오는 호랑가시나무잎을 닮았다.  - 루브라 참나무래요

 

접시꽃은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 왜 그렇지?

 

모란이나 수국처럼 꽃잎이 큰 꽃은 한 그루만 있어도 예뻐!

 

끈끈이 대나물이래.

 

달맞이 꽃을 닮았는데, 이것도 달맞이꽃의 일종인가? 황금 낮 달맞이꽃
패랭이를 닮았는데 잎의 수가 더 많아보인다. -수레국
하산해서 본 어느 집 정원에 앵두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이건 백합종류지?

 

가뭄에 옥수수도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 동네 밭은 어제 내린 비때문인지 그런대로 괜찮다.

 

초리골에도 팬션이 많이 들어섰다.
이건 포도밭의 포도.

 

감자꽃

 

머루 혹은 포도

 

초계탕을 미리 사진 찍어야 하는데 하도 맛있어서 먹다보니 다 먹고 난 다음에 이렇게 찍게되네

 

제라늄

 

팬션 마당에 자두가 많이 열렸다.

 

아래는 14-01-14의 기록이다.

윤부장과 둘이서 가다.

두루뫼 박물관 앞에 주차하고 삼봉산으로 바로 올라가다.

지난번에 아내와 암산으로 올라가서 이기도 했지만 오늘 늦게 출발해서 어둡기 전에 내려오기 위해 산행로를 이렇게 정했다.

김신조 일당이 비박했던 곳을 들러서 삼봉산으로 올라가다.

비학산 코스는 걷기에 적당한 산이다.

약간의 오르락 내리락이 있긴 하지만 걷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삼봉산에서 비학산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삼봉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가서 은굴이란 곳을 거친다.

이곳은 일제시대에 은을 캐던 광산이란다.

여기를 지나서 한참 가면 이름없는 어떤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전망이 상당히 좋다.

비학산 등산로는 초리골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비학산은 산행로에서 약 500m정도 떨어져 있어서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비학산 정상에서 되돌아와서 계속 진행하면 금방 장군봉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 전망대가 아주 조망이 좋다.

전망대에서 옆으로 길이 나 있어서 매바위쪽으로 계속 진행해서 초리골로 내려오면 된다.

옆으로 안가고 바로 내려가면 동네로 바로 내려가는 포장도로 지름길이 된다.

1시 40분 출발 5시5분 원점회귀 완료.

마을에서 올라가면 첫번째 능선을 여기서 만난다.
삼봉산인데 1봉만 있고 2,3봉은 표지석이 없다. 정도전 삼봉인가?

 

이름없는 어떤 봉우리에 있는 삼각점

 

초리골이 내려다 보인다.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다.

 

비학산 500m아래 지점에 대피소가 있고 안에는 이런 식탁이 두개 있다.

 

육산인데 정상 올라가는 길에 약간의 바위가 있고 매바위가 한참 가면 있다.

 

정상에는이런 데크가 있다.

 

정상표지석

 

 

윗 사진 왼쪽에 감악산이 보인다 흐려서 잘 안 잡힌다.

 

위 사진의 저수지가 직천저수지

 

소나무는 언제봐도 기품이 있어.

 

장군봉 아래 전망대 - 초리골을 배경으로

 

매바위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자작나무가 몇그루 군락으로있다

 

윗 사진에서 매바위는 꼭 가보고 와야 한다. 전망이 아주 좋다.

 

이게 매바위다. 매를 닮았나?

 

사진 오른쪽 제일 멀리 보이는 산이 감악산이다.

 

이 산의 나무는 참나무가 가장 많고 잣나무도 상당히 많다.

 

드디어 마을길로 내려오다.

 

 

박물관 주차장에 있는 조형물

 

두루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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